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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추천 HX50V 후기

 

 

 

 

두달동안 사용해보니 소니 디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아

 

 

 

작고 가벼운 HX50V 디카 사용한지 어느덧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는데요. 그동안 개봉기부터 HX50V가 가지고 있는 기본기부터 활용가능한 다양한 퍼포먼스까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후기를 작성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카메라가 어떤 스타일의 사람에게 포커싱 되어 있는 제품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이 카메라를 구입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였습니다.

 

무조건 앞 뒤 구분안하고 좋다고 하는 건 소용없는 일 아니겠어요?

 

 

처음 박스 풀 패키지를 만났을 때 박스 겉면에 적혀있는 스펙만 보고는 이것이 정말 디카인지 DSLR인지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2040만 화소의 유효해상도 풀 HD 지원 동영상촬영, 30배 광학줌, 3.0인치 엑스트라 파인 LCD, 그리고 소니 G렌즈 탑재, 와이파이, GPS 등의 많은 기능들과 놀라운 퍼포먼스가 가득했으니까요.

 

 

구성품에서도 카메라만 바꾸면 DSLR 구성과 똑같아서 구분하기 힘들정도입니다.

 

소니 카메라는 1년 무상보증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이즈와 무게에 일단 합격점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여성분들이 휴대하기에도 가벼운 무게와 아담한 사이즈를 통해 이 카메라가 어떤 분들을 위한 카메라인지 힌트를 살짝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온리 여성분들을 위한 것은 아닌 것이 RX100보다는 약간 더 크고 약간 더 무게감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92만 화소의 3인치 엑스트라 파인 LCD는 밝고 선명한데다 LCD에 보이는대로 사진의 결과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욱 만족감이 높다 하겠습니다. 타사의 브랜드에서 종종 촬영할때와 PC에서 이미지를 확인해볼때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소니는 HX50V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카메라 라인업에서 이질감이 최소화된 LCD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와 똑같은 인터페이스로 사용편의성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소니 카메라의 인터페이스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미 패밀리룩을 완성시켜 상위 그레이드나 하위 그레이드로 이동하거나 추가 구매해도 사용상 불편함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특히 소니 NEX 카메라를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꽤 익숙한 인터페이스로 어려움없이 컨트롤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직관적인 모드 다이얼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를 빠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최단시간에 뽑아낼 수 있습니다.

 

 

작지만 큰 배터리

 

 

 

디카 HX50V를 사용하면서 우려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배터리 입니다. 밝고 선명하면서 HX50V 절반 면적 이상에 해당하는 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데다 하이엔드 디카 자체가 작기 때문에 보통 배터리도 소형화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위에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작은 배터리가 1240mAh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논 100D 배터리가 DSLR임에도 900mAh도 안된다는 사실에 비하면 놀라운 장점인 셈이죠.

 

 

 

 

 

멀티인터페이스 슈가 탑재되어 다양한 악세사리를 호환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이를 통해 하이엔드 디카의 약점인 호환성이라던지 활용능력의 문제를 많은 부분에서 커버해줍니다. 어댑터를 구비하면 스트로보까지 장착해 부족한 광량도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접사는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멋진 결과물을 보여줬던 HX50V

 

 

 

 

 

디카 HX50V 렌즈는 소니의 고급 렌즈군에 속하는 G렌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최대 조리개 개방에서 다소 부족한 퍼포먼스가 많은 분들을 망설이게 만든 요소도 됩니다. 저 또한 이부분 때문에 전문가급 하이엔드 디카로 이야기하기엔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카메라는 스펙만 보고서 이야기 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출시한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미지센서가 작을 수록 화질이 떨어지는 것이 맞지만 기술적인 부분들이 날로 좋아지면서 커버해주는 능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모 스마트폰 브랜드는 자사 스마트폰을 유명한 사진작가에게 의뢰해 그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사진만을 가지고 사진전을 열기도 했었습니다. 카메라는 스펙이 좋아야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했습니다.

 

 

제가 스냅샷 이미지를 보여드릴때 많은 분들이 놀라시는 모습을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하이엔드 디카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 더욱 크게 놀라는 걸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예전과 같은 이미지센서 이지만 그것을 처리하는 능력이 훨씬 좋아졌음을 보게됩니다.

 

 

 

밝은 곳은 물론이고 어두운 곳을 100% 보정없는 원본 크롭 이미지로 살펴봐도 디테일한 묘사는 물론이고 풍부한 계조도의 표현 능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볼 수 있습니다. 디카의 아쉬움이었던 노이즈에 대한 부분도 예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렌즈에 선예도는 얼마나 나올까 걱정도 했지만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중심부는 물론이고 가장자리에서도 왜곡이 덜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만족도가 꽤 좋은 디카로 추천 드렸던 이유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작은 렌즈에 선예도는 얼마나 나올까 걱정도 했지만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중심부는 물론이고 가장자리에서도 왜곡이 덜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만족도가 꽤 좋은 디카로 추천 드렸던 이유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디카 광학 30배 줌 성능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도 보여주셨습니다. 아마 이 부분도 기존의 하이엔드 디카에서 크게 아쉬움을 더했던 것으로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이번 HX50V 에서는 반전의 모습을 살짝 보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줌 기능 덕분에 조리개 최대 개방의 아쉬움을 어느정도 커버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재건되어 다시 볼 수 있는 숭례문에서도 제가 서있는 위치를 중심으로 숭례문의 곳곳을 촬영해도 전혀 아쉽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줬었습니다.

 

 

 

제가 가까이 가서 촬영한 것이 아니라 조금전에 말씀드린 위치에서 광학 30배 줌을 이용해 촬영한 이미지 입니다.

 

다시 봐도 놀라운 퍼포먼스 입니다.

 

 

용마루까지 선명하게 촬영되는 줌 성능은 하이엔드 디카 HX50V 알토란 기능이 되었습니다.

 

 

줌 기능 뿐 아니라 이렇게 광각을 통해 시원한 뷰를 제공한다는 것도 매력적이었고요 :)

 

 

동시에 스마트함을 담고 있는 디카가 바로 HX50V 입니다.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 전송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어플만 설치해주면 기본적인 사진촬영은 물론이고 타이머까지 설정해 원격 조정도 가능합니다.

 

 

 

 

덕분에 촬영한 고 퀄리티 이미지들을 보다 쉽고 빠르게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전송하기 때문에 빠른 업무처리도 가능한 부분이 되겠고요 :)

 

 

어두운곳에서의 퍼포먼스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조리개 값이 높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문제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불식은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접사에서의 아웃포커싱 능력은 떨어지는 것이 맞고요.

 

 

 

 

다양한 사진효과를 통해 개성있는 자신만의 사진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며 촬영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기존에 이용해보지 못했던 일러스트레이션과 수채화 사진효과는 요즘 같이 흐리고 장마가 계속되는 날씨에 빛나는 사진효과였습니다 :)

 

 

비슷한 사진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출해주는 사진효과는 위에서 미니어처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과 아래 수채화 사진효과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에서 비교해봐도 그 차이가 명확합니다. 아마 촬영하시면서 다양한 환경에 맞는 사진효과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붙이는 요소가 되리라 봅니다.

 

 

 

 

 

 

일러스트레이션 기능으로 모든 일상을 만화 처럼 만들어볼 수도 있었습니다.

 

보통 만화작가가 되려면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