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카메라]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25 카메라와 함께 하는 여름휴가 by 미상유
최근 후지필름에서 주최한 인스탁스 여름휴가 체험단에 당첨이 되어
인스탁스 미니25 즉석카메라와 캐릭터 필름 2통, 그리고
앨범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잠깐 인스탁스 미니25 핑크를 살펴 볼까요?
동글동글한 디자인이라 꽤 귀엽게 생겼습니다.
제품의 박스 역시 핑크색 디자인이라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인스탁스 미니25 본체가 있구요.
건전지와 스트랩, 설명서, 접사렌즈 입니다.
간단한 구성이에요.
요즘 스마트폰에도 좋은 카메라가 달려있고
작고 화질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도 많은데
굳이 인스탁스 미니25같은 즉석카메라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인스탁스 미니25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즉석사진이 주는 감성이 아닐까 싶어요.
바로 출력되어 나오는 색감과 추억을
바로 바로 남길 수 있는 점이 꽤 매력적이거든요.
카메라에 사진을 담고와서 편집해 출력하는 것과
포터블 포토프린터를 가지고 다니면서 출력하는 것과도
다른, 인스탁스의 프레임이 주는 감성이 참 좋다 생각됩니다.
디지털 카메라와 인스탁스는 별개의 카메라로
영역이 겹치지 않는다 생각되요.
디카는 디카 데로 인스탁스는 인스탁스 데로
사용이 되지요.
인스탁스 미니25는 필름카메라입니다.
그것도 즉석 필름 카메라죠.
그래서 필름을 넣고 사진을 찍으면
바로 출력이 됩니다.
바로 이 출력부분으로 사진이
지징하고 나오고 1~2분 정도 기다리면
하얗던 사진이 점점 색을 찾아 갑니다.
필름을 넣는 법은 간단합니다.
뚜껑을 열고 여기에
필름을 넣으면 되거든요.
검은 플라스틱에 담겨진 필름입니다.
이걸 통째로 카메라에 넣으면 되요.
총 10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노락색띠를 맞춰
넣으면 되고 뚜껑을 닫으면
필름 장착 완료!
참 쉽죠?
그리고 전원을 켜면 이제부터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간단한 구조의 카메라지만 있을건 다 있어요.
플래시가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찰칵! 사진을 담을 수 있구요.
셔터 버튼을 누르면 촬영이 되고
사진이 위쪽으로 출력 됩니다.
(참고로 필름을 넣고 맨 첫장은 필름보호 플라스틱이 나옵니다.)
렌즈 옆에 반사판이 달려 있어 셀카 찍을 때 편리하구요.
셔터는 렌즈 옆과 좌측 옆(분홍색부분)에도 달려 있어
가로 혹은 세로로 어느 때 촬영해도 편안하게 셔터를 누를 수 있어요.
전원 버튼은 따로 있구요.
남은 필름의 수는 액정에 표시됩니다.
그리고 옆에 버튼 두개가 있는데,
L,D는 현재 주변 환경 보다 밝게 혹은 어둡게 촬영을 하는 것이고
산 모양은 그림그대로 3m 이상 떨어진 피사체를 담을 때
사용하며 좋아요.
그리고 접사 렌즈를 달면 최대 35cm 까지 접근을
해서 담을 수 있기에 가까이에 있는 음식 등을
사진으로 남길 때도 편리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이렇게 렌즈 위에 끼워서
촬영을 하면 되요.
간단한 구성이라 누구나 쉽게 촬영하고 추억을 사진을
남길 수 있죠.
인스탁스 미니25의 매력은 그때
그때 사진을 촬영하고 감성적인 필름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뭐랄까? 추억의 한장면을 그대로 옮겨 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빈티지스럽다고 하나요?
한마디로 느낌 있죠.
인스탁스 여름휴가 체험단이라 여름 휴가를 떠나
인스탁스 미니25을 마구 활용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엔 휴가를 떠나지 못했어요.
슬프군요.
대신 매일 요가원에서 한시간씩 요가를 하면서
요가 휴가를 떠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살람바 사르방가사나 동작인데 발가락으로 인스탁스 깃발을 잡고 있으려니
동작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군요.
아무튼 요가원에서 운동하며 휴가를 대신하고 근처 공원 풀밭에 앉아
나름의 휴가를 보냈습니다.
오늘 촬영한 사진은 앨범에 고이 모셔두어야겠어요.
다음번에 여행을 떠날 땐 인스탁스 미니25도 가지고 가서
좋은 추억 사진을 많이 남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