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RX100 M2 야경사진 대박
야경사진 스냅샷으로 살펴보는 소니 디지털카메라의 위력
세상에 이런일이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RX100 M2를 통해 촬영한 사진은 매일 저를 놀라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작은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노이즈 억제력은 소니의 이미지 처리기술의 현주소를 제대로 경험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물론 카메라 유저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새로운 1.0 타입의 Exmor R CMOS 이면조사형 센서를 통해 보다 많은 빛을 흡수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가능해진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작은 이미지센서 인데, 설마, 어라, 헉... 이런 순으로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녁에 약속이 있어 여의도 공원을 찾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퇴근시간이 되면 해가 빨리떨어지는 걸 눈에 띄게 느낍니다.
그만큼 두달이상 괴롭히던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는 걸 직감할 수 있는데요.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
해가 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데에는 전혀 부담도 없었습니다.
여의도 공원을 산책하며 다른 각도에서 IFC몰을 촬영해봤는데, 숲속에 위치한 빌딩같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해가 넘어가면서 어두운 파란 하늘이지만 빌딩의 컬러와 잘 매칭이 되면서 독특한 느낌을 선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에 촬영된 사진이지만 이 사진만 보면 오후에 촬영한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조리개를 개방했기 때문에 보다 많은 광량을 흡수해 밝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게된 것인데요. F2.2 설정으로 전면의 쌀은 선명하게 만들어주고 뒤에 벼들은 아웃포커싱으로 날려버려 원근감과 주제를 살려봤습니다.
보다 확실한 느낌은 바로 위 꽃 사진을 통해 아웃포커싱 느낌을 제대로 경험하시게 되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늦은 오후였지만 조리개 개방과 ISO 감도값을 높여 밝은 톤의 분위기와 셔터스피드까지 확보했습니다.
디지털카메라 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퍼포먼스지요?
작은 해바라기의 모습도 촬영해봤습니다. 거의 해가 넘어갈 무렵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두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나름 독특한 톤의 사진
결과물 같은 생각도 듭니다.
드디어 하나 둘 여의도 안에 있는 건물들이 불을 켜기 시작합니다.
도심의 건물들이 어두워지는 늦은 오후부터 멋진 뷰가 되어 나타납니다 :)
야경을 촬영하는 팁 TIP - 손으로 야경촬영 모드를 활용하라
앞으로 보여드릴 사진 중에는 제가 삼각대를 놓고 촬영한 것과 손으로 야경촬영모드를 이용해 촬영한 이미지가 함께 있습니다.
두 사진 촬영의 차이라면 삼각대는 주간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광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전부터 많이 사용해오던 방법이고 손으로 야경촬영하기는 소니 카메라 안에 있는 사용자 편의 기능입니다. 이 두가지를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촬영해본 사진들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손으로 촬영하기 만으로도 괜찮은 야경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
삼각대를 놓고 촬영한 여의도 환승센터 앞 거리의 모습입니다.
10초라는 시간동안 노출시켜 얻은 이미지는 꽤 퀄리티 좋은 야경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1.0 타입의 Exmor R CMOS 센서가 빛이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어두움 환경에서 촬영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하게 촬영된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손으로 야경촬영 모듭입니다. 위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건물 내부의 조명 이외에는 외부에 조명이 없는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꽤 깨끗하게 촬영된 사진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정 없는 이미지들을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크롭시켜 디테일하게 확인해보겠습니다.
삼각대 없이 이렇게 깔끔하게 촬영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이 사진도 손으로 야경촬영을 통해 얻은 결과물입니다. 이 정도의 퍼포먼스라면 삼각대 가지고 다녀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
급한대로 이용하는 촬영모드가 아니라 난 손으로 촬영하기 모드 하나면 돼, 라고 이야기해도 무방한 정도입니다.
저 높은 빌딩 꼭대기의 모습이나 가까운 곳의 모습, 빛이 나는 곳이던 나지 않는 곳이던 경계도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손으로 야경촬영하기는 정말 뛰어난 소니 디지털카메라의 기능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모드 이용방법은 다이얼모드에서 SCN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선택해주시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야경 촬영의 흔적들을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삼각대를 놓고 촬영한 것과 같이 대교 방지턱 위에 올려놓고 촬영한 이미지 입니다.
한강의 뷰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
이 사진을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모드를 통해 촬영한 이미지인데, ISO가 800임에도 불구하고 저노이즈의 퍼포먼스가 가장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지금까지 야경사진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노이즈가 눈에 띈다 생각되시는 부분이 있으셨나요?
저는 RX100 M2 야경사진을 촬영하면서 디지털카메라 맞나 하는 의심을 자꾸 하게될 정도로 매번 놀라웠습니다.
작년에 만들어진 생명의 다리 설치물이 또 하나의 여의도 데이트 코스로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가장 많은 자살다리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던 마포대교가 좋은 이미지로 변하고 있고 실제로 자살건수도 상당히 줄이는데
효과적이었다라고 하네요.
걸어가면서 옆으로 켜지는 등 안에 나타나는 글씨를 읽어가며 지나가는 재미가 있는데요.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모드를 이용해 마구 촬영해 줍니다.
어렵고 힘든 자세, 온몸에 신경을 쏟아 고정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되는겁니다 :)
저와 커피 한잔 하고 싶은 분 손?
최근 전력난 때문에 한강다리들의 조명이나 한강 둔치의 조명들도 크게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서울 한강의 야경은 언제봐도 멋진 것 같습니다.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강바람이 더욱 기분좋게 만들어 준다는 것도 플러스 알파 효과 이고요 :)
마지막 사진은 삼각대를 놓고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사실 이날 야경촬영한다고 삼각대를 들고 다녔는데, 결론적으로는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모드가 쉽고 간편해서 삼각대로 놓고 촬영한 이미지가 별로 없었습니다. 괜히 무겁게 가져갔다는 생각만... 더군다나 마포대교 위에서는 자동차들이 옆으로 쌩쌩 달리면서 전달되는 진동 때문에 계속 사진이 흔들리게 나오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모드를 더욱 사랑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디지털카메라 RX100 M2 야경촬영 어떻게 보셨나요?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모드가 있어 더욱 쉽고 편하게 야경을 담아낼 수 있고 1.0형 이면조사형 이미지센서는 저노이즈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 DSLR 부럽지 않은 결과물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 라고 해서 무시할 수 없는 제2의 전성시대를 직접 경험해보니 휴대성과 성능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이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
본 리뷰는 소니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