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로운데자니 | 09-26 21:14 | 조회수 : 7,128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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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묵직한 베이스와 함께 전해지는 진동, 심장을 울린다!
Skullcandy 4D Over-Ear Headphones : CRUSHER
Equipped with Supreme sound
지난 5월 KITAS에서 처음 국내 공개 되었던 것을 잠깐 청음 할 수 있어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스컬캔디의 4D 헤드폰 크러셔. 2개의 심장, 2개의 드라이버 및 앰프를 내장하여 플랫하고 깔끔한 사운드와 더불어 깊고 묵직하면서 정확한 베이스와 함께 진동을 접할 수 있는 4D 헤드폰 스컬캔디 크러셔(Skullcandy CRUSHER)를 꼼꼼히 소개해 본다.
스컬캔디 4D 오버이어 헤드폰 크러셔(Crusher) 2개의 드라이버
스컬캔디 크러셔는 최정상급 오디오 엔지니어 팀을 통해 커스텀 튜닝되어 최저의 THD와 플랫한 주파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슈프림 사운드 REX40 드라이버와 강력한 베이스와 입체적인 진동을 느낄 수 있는 베이스 확장 드라이버 Sensation55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있다. Sensation55 드라이버의 경우 스컬캔디 개발 제품으로 특허출원중이라 한다.
2개의 드라이브가 하우징 안의 특별히 제작된 포트를 통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어 베이스를 향상시키면서 왜곡을 최소화 했다. 하우징 안에 내장되어 있는 앰프, 간단하게 조절 할 수 있는 베이스 컨트롤, 디바이스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10초후 자동으로 앰프가 OFF 되는 스마트 회로 등으로 사운드뿐만 아니라 사용에도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스컬캔디 4D 오버이어 헤드폰 크러셔(Crusher) 안정감 있는 착용감
디자인편을 올리고, 사용된 소재에 대한 불만스러운 의견을 많이 받았는데 그점은 필자도 공감하는 부분으로 디자인편에서도 살짝 언급을 했었다.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의 경우는 다소 덜하기도 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 레드 컬러의 헤드폰 제품(스컬캔디 및 타 브랜드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들)은 특히 무광 재질(밴드) 부분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져 보이는 것을 종종 확인 할 수 있다.
재질의 특성 때문인지 비주얼 적인 것은 다소 아쉽지만 다수의 테스트를 통해 선택된 재료로 제작 되었다 고 한다.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을 검증. 가벼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재료의 양을 줄이고, 심플한 구조를 선택 했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함까지 겸비했다.
또한 착용에 있어서는 표준화된 신체계측지수(단, 서양인을 기준으로 했을듯)를 사용해 유연성과 측압을 개선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가벼운 소재, 부드러운 가죽 이어 쿠션을 사용해 안정감 있고, 편안하면서도 주변 환경의 소음을 차단하고 있다.
타원형 스타일의 밴드 타입으로 측압이 좀 있지 않을까 싶었으나 이동하면서 많이 사용을 해보았는데 부담감 없는 적당한 측압으로 안정감있게 고정되면서 쿠션이 부드럽게 감싸준다. 오버헤드 타입이라 주변소음도 적당히 차단이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스컬캔디 4D 오버이어 헤드폰 크러셔(Crusher) 다양한 사운드 청음
역시 약 40시간 이상 에이징을 한 후 청음을 시작했고, 음악을 시작으로 영상, 게임등에 두루 사용을 했다. 청음에 사용한 포터블 디바이스는 아이폰4를 메인으로 옵티머스G, FiiO X3, 파나소닉 CDP 등 다양하게 사용 해보았고, 더불어, PC(데스크탑, 노트북)에서도 많이 활용을 해보았다. 청음소스는 320K mp3, FLAC 파일과 CD를 사용해 청음했다.
ⓐ Das Grosste Kind Weihnachts Oratorium : Johann Mattheson - 카랑카랑한 청명함은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나름 깔끔하고 플랫한 고음을 들려준다. 진동헤드폰은 당연히 베이스 타입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 The Lyrical Clarinet : Michael Collins - 스컬캔디 크러셔는 확실히 다이나믹한 사운드 표현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리시버이다.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 클라리넷과 잘 맞는다.
ⓒ Acoustic & Dining : Depapepe - 어쿠스틱 기타의 깔끔하고 정밀한 스트링 표현을 제대로 해준다. 고음부 해상도도 상당히 괜찮다. 진동헤드폰 특유의 공간감으로 입체감있게 표현!
ⓓ 버스커 버스커 2집 - 1집과는 또 다른 서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온 버스커 버스커. 가을냄새 물씬 풍기는 사운드에 베이스를 살쩍 더해 주면 좀 더 임팩트있는 그룹사운드로
ⓔ Recovery : Eminem - 역시 베이스 부스터와 가장 잘 맞는 것은 쿵쿵 울려주는 강한 비트! 반면 고음역 해상도도 괜찮은 편이라 빠른 랩 가사 전달도 정확하다.
ⓕ Ciara : Ciara - 강한 베이스라인의 울림과 여성 보컬의 고음 보이스를 깔끔하게 표현. 크러셔의 임팩트 있는 베이스와 진동을 맞보고 싶다면 씨아라의 새로운 앨범은 필수!
ⓖ Electric : Pet Shop Boys - 고음역의 선명하고 깔끔해 날카로운 느낌이 다소 상쇄된 느낌이라 아쉽지만 나름 깔끔한 사운드를 출력한다. 흥겨운 비트, 크러셔의 매력을 확인 할 수 있다.
ⓗ Feel : Amuro Namie - 요즘 추세에 유행하는 사운드에 맞게 설계가 되었는지 최신 스타일의 디지털 사운드에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느낌. 댄스, 클럽음악과 매칭이 좋다.
ⓘ The One : Eric Benet - 달콤한 보이스와 분위기 있는 미디엄 템포의 끈끈한 사운드 표현도 나쁘지 않다. 베이스가 좀 올라와
있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다.
ⓙ Asphalt8 : Airborne (Game) - 요즘 아이패드로 매일 별쌓기에 빠져 있는 게임이다. FPS에 못지 않는 스릴과 타격감을 짜릿하게 맛볼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의 친구는 스컬캔디 크러셔
ⓚ Batman : Arkham City (Game) - 원래 PC게임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지만 (시간도 없고) 최근까지 아주 재밌게 반복해서 즐겼던 것이 배트맨. 더 제대로 들리는 배경사운드
ⓛ Call of Duty : Modern Warfare 3 (Game) - 역시 파워풀한 타격감은 FPS가 갑! 특유의 공간감과 타격감으로 게임용 헤드셋으로 사용감도 정말 좋다. 역시 진동헤드폰 이맛에 쓰는 거지!
ⓜ Infinity Blade 2 (Game) - 단순하지만 화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의 게임으로 웅장한 배경사운드가 특징인데 그에 맞추어 스컬캔디 크러셔가 진동으로 즐거움을 더해준다.
ⓝ NFS Most Wanted (Game)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는 FPS보다는 레이싱이나 아케이드 게임을 많이 하게 되는데 스컬캔디 크러셔는 아주 좋은 아이템이다.
ⓞ Transformers 3 : Dark Of The Moon (Movie) - 10년간 영화카페를 운영을 했던 만큼 게임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영화!
더욱 스릴있고, 박진감 넘치게 해주는 스컬캔디 크러셔 이거 물건이다!
스컬캔디 4D 오버이어 헤드폰 크러셔(Crusher)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
기존의 진동형 헤드폰이라 불리던 제품들의 경우 중저음으로 많이 치우친 성향을 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겼지만 스컬캔디 크러셔는 드라이버 2개를 사용해 일반적인 사운드 출력과 강력한 베이스 출력을 따로 구현해서 나름 깔끔하고 플랫한 고음부와 슬라이드 컨트롤을 사용해 적절히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의 베이스 부스트를 만끽 할 수 있다. 물론 고음부가 맥스로 넘어가면서 좀 잘리는 경향이 보인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려는 노력이 보인다.
역시 스컬캔디 크러셔의 매력은 깊고 묵직한 베이스와 함께 따라오는 다이나믹한 진동에 있다. 물론 MAX까지 올리면 상당히 베이스가 많이 치고 올라와 사운드를 삼켜버리기도 하는데 꼭 클럽에 온것과 같은 느낌이다. 적당히 조절 할 수 컨트럴 슬라이드가 있으니 문제는 아닐듯...
단 특성상 볼륨 정도에 따라 40% 이하에서는 크게 베이스 부스트의 느낌을 받지 못할 수 도 있다. 그래서 원하는 만큼 부스트를 올리면 일정시간 사용 후 휴식을 같는 것이 좋겠다. 장시간 높은 수치로 베이스 부스트를 사용하면 어지러움증이 올 수 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공간감과 타격감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음감은 물론 영화나 게임에서 다이나믹한 진동과 타격으로 좋은 아이템이 되어 준다.
깊고 묵직한 베이스와 함께 전해지는 진동, 심장을 울린다!
Skullcandy 4D Over-Ear Headphones : CRUSHER
Equipped with Supreme sound
기존의 진동형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제품이다 보니 역시 스컬캔디 크러셔도 호불호가 확실한 제품이다. 전체사운드와 베이스 부스트를 담당하는 드라이버를 따로 넣어 기존의 진동형 헤드폰과는 차별화된 일반적인 음감은 물론 동영상, 게임에서도 임팩트 있고 다이나믹한 헤드폰이 바로 스컬캔디 크러셔이다.
스컬캔디 4D 오버이어 헤드폰 크러셔(Crusher) 사용 총평
재질 비주얼에 대한 부분(특히 레드 컬러)은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오버헤드 헤드폰 디자인이다. 소재 자체가 워낙 가볍고, 구조를 단순화 시켜 부품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서 더 가볍게 제작되었다.
밴드와 이어패드등 표준화된 신체계측지수 (물론 서양인 체구이겠지만)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직접 착용시에도 안정감있고 편하게 사용 할 수 있었다. 접이식 헤드폰으로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나 같이 제공되는 파우치는 너무 얇아 다소 아쉽다. 그리고, 스마폰 리모트가 달려있는 분리형 케이블을 제공해 스마트폰 컨트럴은 물론 통화 할 수 있는 마이크도 내장 되어 스마트폰은 물론 PC 보이스 메신저등 헤드셋으로 활용도 좋은 편이다.
윗쪽 사운드 성향에서 대략 언급이 있었지만 기존의 진동형 헤드폰과 달리 일반적인 사운드 드라이버와 베이스 부스트 드라이버가 별도로 들어가 있고, 2개의 드라이버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포트가 제공되어 안정감있는 사운드, 또는 강력하고 무게감 있는 베이스를 만끽 할 수 있다.
물론 피크치의 고음부가 숭덩 잘려나간 느낌이 있어 청명한 고음 해상력을 좋아하는 유저나 고가 헤드폰의 섬세함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혹평을 받을 순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나름 밸런스 좋게 고음부, 중저음부가 깔끔하게 표현된다.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스컬캔디 크러셔의 장점이자 매력은 탄탄하고 무겁다 못해 크레이지한 베이스와 진동이 아닐까 싶다. 베이스 부스트를 슬라이드 컨트럴로 조절 할 수 있어 원하는 만큼 베이스 부스트를 만끽 할 수 있다. 다만 특성상 볼륨 정도에 따라 40% 이하에서는 크게 베이스 부스트의 느낌을 받지 못하기에 원하는 만큼 부스트를 올리고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어지러움증이 올 수 있다. 일정시간 휴식하면서 사용을 하는 것이 좋다.
일상의 무려함 탈피를 위해 클럽의 스피커 옆에서 있는 것과 같은 임팩트 있는 느낌을 받고 싶다면 스컬캔디 크러셔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또한 단순한 음감은 물론 임팩트있는 영화나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정말 좋은 아이템이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포터블 디바이스들에 맞는 헤드폰들이 많이 출시가 되는데 임피던스가 높게 되면 포터블 디바이스의 한계 때문에 충분한 출력을 얻어 낼 수 가 없는 경우가 많아 부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하나 둘 생기게 되는데 스컬캔디 크러셔는 하우징 내에 앰프를 내장해 32 Ohm의 임피던스값에도 불구하고 포터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고출력 앰프의 느낌을 만들어 주면서 중고음부의 소실이 적다.
스컬캔디 크러셔는 섬세한 사운드, 디테일한 표현을 원하는 고급 사용자들을 위한 헤드폰이라기 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고출력의 다이나믹한 사운드, 임팩트 있는 진동을 경험하고 싶은 일반 모바일 디바이스 유저들을 위한 음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용 헤드폰이라고 해야 하겠다.
플랫한 사운드 & 강력한 진동 베이스! 2개의 심장을 가지고 2개의 얼굴을 보여주는 스컬캔디 4D 헤드폰 크러셔!
디지털 리뷰 블로그 - 디지뷰( www.diziview.com )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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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9-01-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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