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가 필요한 순간은?
카메라를 고정해놓고 촬영해서 최상의 결과를 얻고 싶을 때 아니면
단체 사진에 나도 꼭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혹은
마침 주머니에 삼각대가 들어있을 때!
그렇습니다. 삼각대를 필요로 하는 순간에 주머니에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JOBY GPod Mini Magnetic은 쉽게 말하자면 포켓 삼각대입니다.
이 작은 친구는 어떤 유닛인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일전에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손떨림 보정 기능도 많이 좋아졌는데 굳이 이제 삼각대가 필요하겠느냐는 물음
그런데 그 친구가 작년에 불꽃놀이 사진을 촬영해보려 하고선 바로 삼각대를 사더군요.
삼각대가 있었다면 멋지게 촬영했을 사진이 모두 흐릿~흔들~
JOBY GPod Mini Magnetic은 꼭 그렇게까지 효과를 발휘할 삼각대 크기는 물론 아닙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10cm 높이의 미니삼각대로 최대 0.32kg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일반헤드로 카메라에 직접 탈착하는 형태로 무게는 0.045kg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컴팩트 디카라고 말하는 기종들이 대략 150g 내외이고
미러리스 카메라가 300g 내외입니다. 딱 그런 카메라를 위한 미니 삼각대
이 조비의 고릴라 포드 삼각대 시리즈는 짝퉁이 많다고 합니다.
짝퉁이 많다는 건 그만큼 제품이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가급적 썬포토의 정품 스티커 확인하고 사시면 좋을텐데
삼각대 짝퉁 만드는 업체에서 정품 스티커쯤은 더 쉽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디든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가 제일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품을 딱 꺼내놓고 보면 뭐랄까 삼각대인데 귀요미?
아이들에게 쥐어주면 바로 장난감이 될 듯한 제품입니다.
크기는 보시는 것처럼 작은 크기의 수납 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정도입니다.
바지 주머니요? 그건 당연한 안식처 크기입니다.
카메라 장착은 쉽습니다. 그저 카메라 구멍에 돌려서 넣어주시면 될 뿐.
컴팩트 디카는 별 다른 세팅 없이 균형을 잘 잡고 있습니다.
이 고릴라 포드의 최대 장점은 유연한 움직임으로 어떤 울퉁불퉁한 지형에도
높낮이 조절을 간단히 해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헤드부 하단이 돌아가기 때문에 헤드는 고정이 되어 있는 편이지만
일단 연약한 컴팩트 디카와 작은 미니 삼각대의 만남이다 보니
삼각대 움직임에 따라 헤드가 살짝 살짝 풀리는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사용하시다 보면 요령이 생겨서 헤드 회전 없이 적응됩니다.
그리고 좀 사용하다 보면 좀 더 유연해지리라 보여지기도 합니다.
요새는 컴팩트 디카라고 해도 동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 되어서
보시는 것처럼 동영상 찍을 때 모노포드처럼 들고 사용하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잡으면 상대적으로 흔들림에 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왜 Magnetic이 들어있는가를 보여드리면
보시는 것처럼 삼각대의 가로본능을 이끌어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3개의 자석이 바로 저 빨간 다리의 끝에 들어가 있습니다.
자석이 다양한 샷에 대한 욕구 분출을 도와줄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컴팩트 디카는 빠른 대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큰 카메라입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이렇게 차분한 정지샷을 찍게 될 경우도 물론 많겠지요.
사람은 숨을 참을 수 있고 카메라의 흔들림 보정 기능이 강화되었다 하더라도
카메라 + 삼각대 구조의 정지 호흡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올려놓을 곳이 있고 지탱할 곳이 있다면 이렇게 흔들림 없이 멋진 정지샷 촬영이 가능합니다.
JOBY GPod Mini Magnetic은 자석이 말을 듣는 곳이라면
이렇게 어렵지 않게 부감샷을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둘이든 단체든 어디 가서 셀프로 사진 찍을 때 이런 하이 앵글 촬영은 꿈도 못 꾸죠
하지만 JOBY GPod Mini Magnetic은 자석에게 허용되기만 한다면
멋진 하이 앵글 샷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고릴라포드의 장점은 바로 다리의 유연함입니다.
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낙지처럼 다리를 감아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가끔씩 주행을 담고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JOBY GPod Mini Magnetic은 보시는 바와 같이 쉽게 자전거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자석도 자석이지만 잘 미끌어지지 않게 되어 있어서 어디에 올려두어도 중심을 잘 잡고 있습니다.
삼각대가 고정샷을 찍을 때나 셀카를 찍을 때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때로는 평소 잘 찍지 않는 구도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좀 더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JOBY GPod Mini Magnetic
삼각대는 저녁 노을이나 야경 촬영할 때 더 중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다 흔들림 없이 노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집에 와서 흔들린 사진 보면서 아쉬움에 삭제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JOBY GPod Mini Magnetic은 휴대는 간단하고 활용성은 높은 미니 삼각대입니다.
작지만 강력한 유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