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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톤 브릿지 MS500(PHIATON BRIDGE MS500) 사용(착용감+청음), 총평 - 눈길 잡아 끄는 유니크한 스타일 그보다 더 세련된 사운드!

시비로운데자니 | 10-31 20:25 | 조회수 : 2,755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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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잡아 끄는 유니크한 스타일 그보다 더 세련된 사운드
PHIATON Portable Headphones Bridge MS500

 

첫인상은 양가죽과 알루미늄 재질의 절묘한 믹스매치, 기존 헤드폰과는 다른 매력을 풍기는 유니크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스타일에 홀딱 반했고, 출력해 주는 사운드를 접하면 눈길을 잡아 끄는 유니크한 스타일보다 더 세련된 사운드에 매료되는 피아톤의 야심작 브릿지 MS500.

 

피아톤 포터블 헤드폰 브릿지 MS500 섬세하고 깊이있는 사운드를 위한 구조

 

피아톤 MS500은 새로 개발한 40mm 드라이버를 사용해 고주파 해상도와 사운드 스테이지가 향상되었고, 대형 네오디뮴을 사용해 저음에도 신경을 썼다. 이전의 피아톤 MS200에서 이미 소개를 했었던 듀얼 챔버 구조(Dual Chamber Structure)에 멀티 튜닝 어쿠스틱 디자인(Multi-Tune Acoustic Design)을 적용하여 맑은 고음, 단단한 베이스에 더불어 전체 음역의 밸런스 최적화 했다. 또한 비교적 두툼해 보이지만 상당히 부드러운 이어패드 사용을 통해 주변 잡음을 차단해 주고 있다.

 

피아톤 포터블 헤드폰 브릿지 MS500 편안하고 안정감있는 착용감

 

물론 금속재질을 사용하다 보니 다소 무게감이 있는 편! 온이어와 오버이어 사이 어디쯤이라고 생각되는 (필자는 오버이어로 보고 있음) 헤드 사이즈에 비해 무척 도톰하게 올라와 있는 패드가 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압박해 착용감이 좋고, 주변의 소음도 차단하는 역활을 해준다. 다만 아무래도 무게가 있고 꽉 힘주어 조이는 정도는 아닌지라 약간의 격한 움직임이 있을시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었다.

 

케이블이 헤드 아래에서 바로 나가는 일반 헤드폰 디자인과 달리 헤드 밖의 돌출 부분에서 케이블이 내려가서 다소 어색한 모양새이기도 하지만 턱과 목에 걸리는 것이 없어 무척 편하다. 케이블도 직물로 마감이 되어 있어 피부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이 덜해 좋다.

 

피아톤 포터블 헤드폰 브릿지 MS500 사운드 청음

 

역시 초기 사용 직전 40시간 이상 에이징 후 청음을 시작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는 시간 이외에 계속 사용을 하면서 사운드를 들어 보았다. 청음에 사용한 디바이스는 애플 아이폰4와 FiiO 무손실 음원 플레이어 X3를 주로 사용, 청음 소스는 320K mp3 와
APE, FLAC 파일들을 사용했다.

 

ⓐ Acoustic & Dining : Depapepe - 고음부 해상도 정말 만족스럽다. 기타 스트링 사운드가 선명하고 정확하게 잘 들려 깨끗한 느낌이 좋다. 받쳐주는 중음과 저음도 무겁지 않으면서 탄탄!


ⓑ The Lyrical Clarinet : Michael Collins - 클라리넷의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섬세하게 잘 표현하고, 피아노 반주도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전달. 클래식 청음 특히 목관악기 강추!


ⓒ Fire Within : Birdy - 순수함과 함께 힘있는 울림을 같이 가지고 있는 Birdy의 매력적인 보컬 표현을 정말 깔끔하게 해준다. 섬세한 고음, 부드러움 타격감의 중저음


ⓓ Gayo : Savina & Drones - 고음부 해상도가 좋아서 다소 차갑게 들리지만 전체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밸런스가 좋아서 사비나 앤 드론즈 특유의 그루브함을 강조한다.


ⓔ Demi : Demi Lovato - 깔끔한 고음부 해상도로 여성 보컬 사운드와 아주 잘 어울리는 MS500. 적절한 타격감으로 리듬표현도 좋고 상당히 넗은 사운드 스테이지에 깜놀!


ⓕ Recharged : Linkin Park - 린킨 파크가 스티브 아오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또 다른 변화를 선보인다. 풍부하고 강력한 베이스의 Response에 감동 할 만한 사운드!


ⓖ The Paradigm Shift : Korn - 부드러운 타격감을 선보이는데 강력한 임팩트를 선호하는 유저에게 다소 아쉬울지도.. 그러나 전체적인 다이나믹함은 제대로 살리고 있다.


ⓗ Tattoos : Jason Derulo - 제이슨 데룰로의 섹시한 알앤비 힙합. 고음의 선명함과 중저음, 특히 저음부의 응답과 반응이 좋아
부드러우면서도 명료한 사운드!


ⓘ Goodbye, Grief : Jaurim - 명확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통해 독특한 김윤아의 보이스를 표현한다. 깔끔한 고음과 왜곡없는 저음 처리 높은 수준의 밸런스를 만끽 할 수 있다.


ⓙ Don’t Look Down : Skylar Grey - 개인적으로 올해 나온 앨범 10선으로 꼽는 앨범. 신예이긴 하지만 뮤지션으로써의 역량도 대단하다. 깔끔한 보이스라인과 다이나믹함을 잘 살린다.


ⓚ Wrapped in Red : Kelly Clarkson - 2달 남짓 남은 크리스마스를 캘리 크락슨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미리 가본다. 깔끔한 보이스 처리 부드러운 베이스 표현은 달콤함을 끌어 올린다.


ⓛ Demonstration : Tinie Tempah - 깔끔하면서도 거침없는 플로우로 언제나 수준높은 랩을 선보이는 타이니 템파. 해상도가 좋아서 가사 전달이나 비트표현이 좋다.

 

피아톤 포터블 헤드폰 브릿지 MS500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

 

전체적으로 정말 괜찮은 밸런스 타입의 헤드폰이다. 매우 명확하고 선명한 해상도를 보여주는 고음부와 중저음의 응답 및 저음의 깊이나 강도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정말 좋은 밸런스를 보여준다. 물론 저음이 강조된 헤드폰과 같이 무겁고, 강한 임팩트의 타격감이 동반되는 저음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나믹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면서 왜곡없는 매우 수준 높은 사운드를 출력 해준다. 좀 무리하게 볼륨을 올려 극단적인 상태에서도 왜곡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inner fidelity 에서 제공하는
Frequency Response 그래프를 확인해도 상당히 괜찮은 성적이다.

 

(※ inner fidlity 그래프 참조)

 

눈길 잡아 끄는 유니크한 스타일 그보다 더 세련된 사운드
PHIATON Portable Headphones Bridge MS500

 

처음 사진을 통해 MS500을 접했을때 확실히 눈길을 잡아 끄는 스타일로 유니크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헤드폰이었다. 가죽과 금속재질을 믹스해 고급스러운 느낌과 기존 헤드폰의 형태와는 다른 색다름을 추구하여 느낌있는 스타일을 만들어 냈고, 직접 MS500가 출력하는 사운드를 듣게 되는 순간 디자인만 있는 헤드폰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디자인보다 더 깊이있고, 밸런스 좋은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이는 피아톤 브릿지 MS500을 만날 수 있다.

 

피아톤 포터블 헤드폰 브릿지 MS500 사용 총평

 

색다른 패키지를 시작으로 피아톤 브릿지 MS500이 기존의 피아톤 헤드폰과는 다른 제품이라는 것을 들어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블랙 & 레드의 컬러 조합의 제품을 디자인 하는 피아톤인데 여기에 실버의 알루미늄 재질을 더해 한층 더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을 배가 시켰다. 물론 금속재질 사용으로 무게감이 가중 될 수 밖에 없는 점은 아쉽지만...

 

고급스러운 양가죽과 깔끔하고 다소 차가워 보이는 알루미늄 재질이 적절히 조화되어 멋스러운 모던함을 풍기고, 밴드에서 부터 금속재질의 힌지와 역삼각형의 헤드, OFC 직물 케이블로 이어지는 라인이 정말 예술작품이다. 온이어와 오버이어 사이 어딘가인 사이즈의 헤드 (필자는 오버이어로 인정)이지만 아래로 좁아지는 역삼각형으로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도톰한 쿠션으로 부드러운 착용감을 보여주지만 다소 움직임에는 흘러내리는 단점이 있다. 독특하게도 양쪽 헤드에 모두 케이블 잭이 제공되어 2대의 디바이스
를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다. (물론 2대를 같이 재생해 들을 수 도 있지만 음악을 소음으로 만들지 말자!) 케이블도 OFC 무산소동을 사용한 직물 케이블을 2개(일반 / 리코트)나 제공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제품 마감이 훌륭하다.

 

피아톤이 자랑하는 듀얼 챔버 구조(Dual Chamber Structure)에 멀티 튜닝 어쿠스틱 디자인(Multi-tune Acoustic Design)을 적용 만족하고 감탄 할 만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클래식 청음에서도 깔끔하고 선명한 해상도의 고음부, 중저음의 응답 및 저음의 깊이나 강도도 한쪽으로 치우치치 않는 정말 좋은 밸런스이다. 특히 기대 이상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선사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면서 풍부하고 강력한 베이스의 Response가  특징이라 하겠고, 적정 수준의 주변 소음 차단도 만족스럽다.

 

그리고, 또한가지 중요한 것은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면 이정도의 레벨의 사운드를 보여주는 헤드폰 피아톤 브릿지 MS500이 기존에 출시되어 있는 동급 수준의 헤드폰에 비해 착하게 책정된 30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라는 점에서 무척 고맙다는 점이다.

 

유니크하면서 모던한 스타일과 그보다 더 세련된 사운드까지 매력적인 헤드폰! PHIATON BRIDGE MS500

 

디지털 리뷰 블로그 - 디지뷰닷컴( http://www.diziview.com )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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