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항상 아쉬웠던 것은 펜과 종이를 대체하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비록 하드웨어가 발전할수록 태블릿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아직까지 정보를 기록하는 보편적인 도구인 펜과 종이보다 생산성이나 작업 효율에서 떨어집니다.
이제는 하드웨어의 단순한 발전보다 펜과 종이를 대신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필요로 하는 시기가 왔는데요.
소니 바이오탭11은 바이오 인스퍼레이션 스트림으로 그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그럼 과연 바이오 인스퍼레이션 스트림 솔루션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소니바이오탭11에 무료로 제공되는 캠스캐너, 바이오클립, 바이오페이퍼 등 소니 전용 어플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즉, 인스퍼레이션 스트림은 소니 바이오탭11에 제공된 소니 전용 어플로 구현된다는 것입니다.
소니바이오탭11은 780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난 태블릿입니다. 그래서 회의/업무/강의 등에서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죠. 자료를 수집하기에 최적의 준비가 되어 있는 셈입니다.
기존 태블릿의 자료 수집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이미 어느 정도 완성된 자료를 파일로 다운로드하거나 노트에 필기를 하여 기록한 후 단순히 보조적인 임무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할 책이나 학교 강의, 회사 회의 내용을 펜으로 따로 노트에 일일이 기록해야만 온전한 하나의 자료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태블릿 역시 편집 툴을 이용한 캡처 사진에 터치펜으로 글자를 적어 넣는 것만이 전부입니다. 단순히 스마트폰에서 화면만 커졌다는 장점(?)
하지만 소니 바이오탭11은 후면에 탑재된 Exmor RS for PC 카메라를 통해 생생한 회의 현장을 담을 수 있습니다.
단, 흔들림이 없어야 좋은 화질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손 떨림이 심하신 분은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휴대용 스캐너의 역할하는 캠스캐너 어플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편집 또는 OCR을 이용한 문서인식 등으로 창의적인 자료 수집이 가능합니다.
캠스캐너 어플로 원하는 자료를 촬영한 후 부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보정 프로그램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정/보정을 통해 가독성이 좋은 자료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소니 바이오 클립 혹은 소니 바이오 페이퍼 어플로 이동하여 편집할 수 있습니다.
Exmor RS 후면 카메라와 캠스캐너 어플 조합으로 학교 강의나 회의 시에 기록해야 할 생생한 현장을 바로 담을 수 있다. 녹음도 OK!
소니바이오탭11은 분리 가능한 키보드와 스타일러스 펜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으로 문서나 이미지 편집이 매우 수월합니다. 일반 노트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편리함입니다.
무릎에 가볍게 키보드를 올려놓고 타자를 칠 수 있고 소니 스타일러스 펜으로 화면을 정교하게 터치하여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타이핑과 정교한 터치 동시에 두 가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소니만의 강력한 수정/편집 어플을 이용하면 하나의 완성된 솔루션이 되는 것이죠.
소니 바이오탭11은 바이오 페이퍼, 바이오 클립, 캠스캐너, 소니 앨범, 소니 음악, 뮤직 메이커, 무비 메이커 등 다양한 전용 어플을 제공합니다. 모두 깨알같이 태블릿 라이프에 도움이 되는 어플인데요
바이오 인스퍼레이션 스트림에 가장 중요한 어플은 바이오 페이퍼, 클립, 캠스캐너입니다.
바이오 클립은 캡처/편집 툴입니다. 편리한 점은 스타일러스 펜과 연동이 된다는 것입니다. 스타일러스 펜 아래 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현재 화면이 캡처되고 바로 바이오 클립 어플이 실행돼 캡처된 화면에서 필요한 부분만 오려낼 수 있습니다.
캡처한 데스크톱 인터넷 화면을 오려내서 편집을 위해 바이오 페이퍼 어플로 내보내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바이오 페이퍼를 이용하여 기존에 작성했던 노트나 새노트에 클립한 이미지를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월드컵 플레이오 최종예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나우도 때문에 발롱도르 투표가 연기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호호 저도 이번에는 누가 발롱도르를 탈지 기대가 되는데요. 집으로 오는 중 심심해서 이 주제로 한 번 바이오 클립을 이용하며 가십 자료를 만들어 봤습니다.
바이오 클립으로 호나우도 사진과 메시 사진을 캡처한 후 바이오 페이퍼 내보내기를 합니다. 그 후에 바이오 페이퍼에서 글씨를 쓰는 것이죠. 호나우도 발롱도르 이번에는 과연 탈까? 아니면 이번에도 메시? ㅎㅎ
그런데 뭔가 조금 아쉽네요. 바로 트로피가 없어서 일 것입니다. 그럼 바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트로피 사진을 클립해서 내보내기 하면 됩니다.
※ 윈도우 8.1은 다중 화면을 지원하기 때문에, 바이오 클립/바이오 페이퍼를 동시에 띄어놓고 작업할 수 있어 매우 편합니다. 단, 화면 비율에 따라 편집 화면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나 직장인은 넘쳐나는 PPT 자료 때문에 항상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PPT를 따로 출력해서 필기를 하려면 그 과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소니바이오탭11으로 바로 PPT화면을 띄어놓고 수정/편집 기록을 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생산성과 작업능률이 무척 높아집니다.
강의 자료는 카메라로 촬영을 하거나 파일을 불러온 후 Note Anytime 어플을 통해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
위젯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고 형광펜 기능, 사진 불러오기 등을 통해 기존 노트에서 하기 힘들었던 창의적인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생산선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 소니바이오탭11은 사무직 종사자들에게 매우 효율적인 도구입니다. 소니 스타일러스 펜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 언제 어디서나 노트에 필기하는 것처럼 편하게 기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캠스캐너와 바이오 클립으로 자유롭게 자료를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키보드만 이용하여 문서를 작성하는 MS 오피스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자유롭습니다. 업무보고를 받을 때도 눈에 쏙쏙 들어오고요.
※ 하스웰 프로세서는 대기전력 관리가 향상됐기 때문에 배터리는 일반적인 직장인 기준으로 하루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속 시간은 6~7시간 정도 되니깐요.
최근에 영어 공부를 위해서 로제타 스톤 영어회화를 시작했는데요. 데스크톱 버전이라 집에서뿐이 사용할 수 없어서 공부 시간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니바이오탭11은 윈도우 기반 태블릿으로 그대로 로제타 스톤을 다운로드한 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가벼운 무게와 터치가 가능해 공부 능률이 높아진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회화 공부를 하면서 기억해야 할 문장이나 단어는 노트에 따로 필기를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바이오 인스퍼레이션 스트림을 활용하면 되니깐요. 기록을 날짜마다 혹은 이름 단위로 정렬하여 보관하니 영어 공부가 무척 효율성이 높아졌어요. 다시 찾아보기도 편하고요.
더군다나 음성메모까지 가능해 문장과 함께 내 발음과 억양을 기록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공부 효과가 나타났거든요.
NEX-5T NFC 기능을 활용한 소니 인스퍼레이션 스트림 솔루션
소니바이오탭11은 학습용/업무용뿐 아니라 놀이용으로도 꽤나 만족스러운 태블릿입니다. 놀이용 역시 바이오 인스퍼레이션 스트림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NEX-5T와의 연동입니다.
소니 바이오탭11의 후면 카메라의 성능이 다른 태블릿에 비해서 뛰어나지만,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교하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DSLR로 찍은 고화질 사진을 일반 태블릿처럼 저장 장치에 옮기거나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NFC 태그를 활용하면 되거든요.
다이렉트 와이파이로 연결된 소니 바이오탭11과 NEX-5T입니다. NEX-5T의 사진을 마치 내 폴더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스크린 샷처럼 NEX-5T 디렉토리가 생깁니다. 소니 미러리스로 찍은 고화질 사진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소니 바이오탭11 유저인 만큼 여기서 만족을 하면 안되겠죠. 소니 스타일러스 펜 버튼을 더블 클릭 고고싱!~
바이오 클립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글자 부분만 오려내고 친필로 적습니다. 스탬프를 이용하여 다양한 이모티콘을 넣어 더욱 알차게 꾸밀 수 있습니다. 오홋~ 한 장의~~ 아날로그 엽서 같습니다. 연애편지?
여기에 여친이 좋아하는 이승기 사진을 붙이기 위해 태블릿 후면 카메라로 싱글지 잡지 표지를 찰칵!
짜잔~~ 완성본입니다. 마지막!! 음성 녹음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렇게 만든 그림/육성 카드를 이메일로 보냅니다. 오호호호
소니 전용 어플은 그 종류가 다양한데요. 짧은 동영상을 멋지게 만들어주는 어플인 무비 크레이터는 꽤 쓸만합니다.
화질이 좋은 풀HD 소니 디스플레이는 전자 앨범 용도로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단순히 사진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효과를 통해 마치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 3~4분 가량의 짧은 동영상을 배경음악과 함께 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만드는 시간은 대략 20분이 넘게 걸리더군요. 파일 포멧을 설정할 수 있게 해서 용량과 시간을 조금 더 단축했으면 어떨까합니다
여기에 뮤직 메이커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BGM을 만들어 넣으면 금상첨화입니다. Rock, Jazz, Hiphop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무비메이커로 만들어진 파일은 m2ts 확장자로 300mb(3분)이상을 차지합니다.
다음 팟 인코더 프로그램으로 avi으로 변환한 파일입니다.
소니 바이오탭11 필기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현재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티브탭3입니다. 와콤펜으로 최고의 필기감을 자랑하는 태블릿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텐데요.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공책 펜, 소니바이오탭11, 아티브탭3 모두 똑같은 문장을 줄을 나눠 필기를 했습니다. 소니바이오탭11과 아티브탭3은 모두 가장 얇은 펜으로 글자를 적었고요. 물론 해상도(아티브 해상도가 낮음) 차이때문에 굵기가 다릅니다.
워터포르는 악필 . 평소와 똑같은 속도로 필기를 했습니다.
왼쪽부터 소니바이오탭11, 아티브탭3, 노트필기 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잘 모르시겠다고요.
언뜻 봐서는 차이를 알 수 없지만, 세로 획이 아티브탭 쪽이 더 반듯합니다. 하지만 그닥 큰 차이가 없습니다.
소니바이오탭11과 아티브탭3의 필기감은 위의 글자 모양보다 훨씬 차이가 큽니다.
소니 바이오탭 11은 진짜 펜으로 유리에 필기를 하는 것 같다면, 아티브탭3은 얇은 펜으로 탄성있는 플라스틱 위에 글을 쓰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펜의 빠른 움직임이나 미끄러짐은 소니바이오탭11이 좋고 펜의 정밀성은 아티브탭3이 좋습니다. 실제 공책과 유사한 필기감은 아티브탭3입니다. 소니 바이오탭11은 유리에 필기를 하는 것 같거든요. 하지만 실제 펜과 비슷한 느낌은 소니바이오탭11이 좋고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워터포르의 솔직한 평가
갤럭시노트10.1-아티브 프로-아티브탭3 약 2년간 길들여져서인지 아직까지는 아티브탭3이 편합니다. 앞으로 소니 바이오탭11 많이 사용하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소니 바이오 태블릿은 휴대성만을 강조한 일반 태블릿과는 출발선부터 다른 제품입니다. 780g의 가벼운 무게로 11인치 태블릿에서 최고의 휴대성을 자랑할뿐 아니라 소니 스타일러스펜과 분리 가능한 키보드로 생산성 있는 작업에 있어 효율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소니 전용어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