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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A7 DSLR의 한계를 넘어서다

여행용티슈 | 12-30 13:49 | 조회수 : 4,452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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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한계를 넘어선 미러리스 카메라 A7
 
풀프레임 카메라라면 기본인 강력한 저노이즈 퍼포먼스 말고 또 무엇이 있을까?

A7를 사용하면서 단점으로 지목드렸던 정확하지 못하고 느렸던 AF의 문제가 번들렌즈로 인한 것임을 확인하고 나서, 55mm F1.8 칼자이스 렌즈를 주구장창 들고 다니며 촬영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빠른 AF와 칼핀의 위용은 사진을 찍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현저하게 줄여주는데 일조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풀프레임이면 그에 걸맞는 렌즈를 장착하고 촬영했어야 하는데, 저의 불찰이었습니다. 어찌되었던 강력한 저노이즈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여러번 사진의 결과물들을 보여드렸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부분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보려고 합니다.
 
A7, A7R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고 런칭행사에서 사용해보면서 사람들은 기존에 풀프레임 DSLR 카메라가 가지고 있던 크기와 무게에 대한 거부감을 완전히 깨트린 이 물건에 대해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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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볍다 라고 이야기 할 때 그것이 주는 즐거움은 잠깐 동안의 외출만 해봐도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스트랩을 어깨에 걸칠 때 부터 느껴지는 무게감의 차이는 그날의 외출 시간도 차이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놀랬던 것도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DSLR 카메라가 풀프레임이 아닌 APS-C크롭 바디인데도 그것보다 가벼운 풀프레임이라니 말다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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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의 한계를 넘어선 가벼움과 작은 사이즈의 A7을 들고 그랜드 캐년으로 떠나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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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캐년으로 가는데 일반 비행기보다 좁고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큰 짐을 놓고 최대한 가볍게 이동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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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과 같이 좁은 내부는 카메라 들고 자유롭게 사진찍는데 있어서 행동의 제약이 많습니다.
망원렌즈는 여러사람에게 민폐남이 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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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가 뜨자마자 밑으로 보이는 라스베가스 주택가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주거지와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사실 이렇게 주택가가 조성될 수 있었던 근본은 땅이 넓기 때문에 가능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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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위에 지은 도시라서 온통 모래밭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잘 가꿔진 골프장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현지 가이드 분의 말로는 라스베가스에 충분한 물이 공급가능하게 된 이유가 후버댐 건설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잠시 후 후버댐의 모습도 보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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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찾기가 어려울 거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갑자기 한강에 있는 호수보다 훨씬 큰 크기의 물길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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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이 후버댐 건설로 만들어진 담수호 인데요. 가끔 영화에 나오는 후버댐의 모습을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도 신기했지만 그 크기가 정말 상상 초월이었던게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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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크기는 저것이 전부가 아니라 경비행기가 쭉 물길따라 올라가도 끝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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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자체가 워낙 시끄럽고 진동자체도 강해서 사진을 제대로 촬영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했었습니다.
특히나 손떨림 방지 기능이 내장된 렌즈가 아닌 번들렌즈 만을 들고 촬영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부담스러웠지만 다행히 소니의 카메라에는 기본적으로 손떨림 방지 기술이 바디에 탑재되어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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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난생처음 보는 거대한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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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에서 바라본 모습이기 때문에 자그마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정말 거대한 계곡이라는게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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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높은 산을 살짝 옆으로 지나가는데, 살짝 두렵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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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장면 같은 모습들...
 
아마 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를 촬영한다면 위와 같은 배경이 딱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계곡이 만들어진 것은 지진때문이 아니라 물길이 만들어지면서 침식되어 생성된거라고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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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거대한 계곡의 모습을 둘러보다보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모습들은 어떤 뷰를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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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아찔해보이는 절벽위에 서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 만으로도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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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위대함은 작은 인간이 표현하기에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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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을 보시면 그랜드 캐년의 규모가 얼마나 하는지 감을 잡으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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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에서 보는 둘레길처럼 길이 쭉 이어져 있기 때문에 걸어다니면서 촬영을 이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가벼워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카메라도 무게나 부피가 작을 수록 좋은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등산하면서 카메라를 들고가다보면 카메라가방을 집어던지고 싶을 때가 종종 있던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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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작고 가볍다고 해서 보시는 것과 같이 화질상 떨어지는 것도 없었고 오히려 한단계 개선된 측면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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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BIONZ X 프로세서가 탑재되었기 때문인데요. 새롭게 탑재된 화질 감소기술 덕분에 조리개를 조였을 때 발생하는 회절현상을 억제시켜 줍니다. 아마 위에 보시는 대부분의 사진들이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했기 때문에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덕분에 풍경을 보다 디테일하게 담아낼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라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스냅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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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시는 모든 사진들이 어떠한 보정도 하지 않은 원본 상태의 크롭이미지 라는 점을 감안해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보정이 더해진다면 보다 샤픈하고 멋진 색감으로 바꿔줄 수 있지만, 정확한 카메라의 퍼포먼스를 전달하고자 해서 그대로의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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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유심히 보던 것 중에 하나가 이 척박해 보이는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는 과연 동물이 살고 있을까? 라는 점이었습니다.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찾아봤지만 큰 덩치의 동물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둘레길 따라 걸으면서 찾은거라고는 까마귀하고 참새, 다람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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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런 새들도 스스로 먹이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먹다가 흘린 부스러기 등을 먹고 살아가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참새의 모습도 우리나라 참새와 상당히 비슷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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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방문하고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사진 촬영하는 것을 보면 DSLR보다는 작고 가벼운 컴팩트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예전에 듣기로 외국사람들은 사진의 퀄리티보다는 휴대하기 좋고 일정 이상의 성능만 가지면 좋다고 말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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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동하다보니 서서히 구름이 사라지는 모습도 장관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날 기상이 맑으면 계속 맑고 흐리면 계속 흐린 경향이 강한데, 라스베가스나 LA 같은 경우는 아침에 흐리더라도 낮이되면 갑자기 구름한점 없는 날씨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게올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름이 빠르게 사라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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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도도 늦게 발견해서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이며 주변 경관은 어떻게 펼쳐져 있는 것인지 나중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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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현장에서 촬영된 멋진 사진들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A7에는 있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그동안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SNS나 블로그 등에 업로드 하고 싶을 때 PC로 접속하거나 메모리 카드를 빼서 노트북에 연결하고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하셨을 것 같은데요. A7은 그렇게 복잡하게 하지 않고 간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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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NFC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원터치 공유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사진을 옮기는 것은 물론이고 리모트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별도의 리모컨을 구입하지 않아도 사진을 원격조정해 촬영할 수 있습니다.
어플만 간단하게 다운받아 설치해서 초기 설정만 해놓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터치 한번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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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 카메라라면 화질이 좋은 것은 이제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할 겁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춰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35mm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도 최소화된 크기에 최경량을 보여주면서 화질에서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A7은 카메라의 진화를 이끌어낸 CAMERA로 명명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 1위인 소니는 지난 7월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 1위 브랜드와 단 2%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는 것도 그렇고 그 이후에 A7의 선풍적인 인기가 더해져서 판도가 바뀌었을 거라는 분석도 있는 만큼 소니 카메라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도 더욱 기대되고요.
DSLR을 넘어선 스마트함과 카메라의 진화를 이끄는 A7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소니코리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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