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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피델리오 X1 플래그십 헤드폰 (PHILIPS Fidelio over-ear indoor Headphones X1) - 사용(착용감+청음) 그리고, 총평

시비로운데자니 | 01-12 23:44 | 조회수 : 4,947 | 추천 : 0

필립스 피델리오 X1 플래그십 헤드폰 (PHILIPS Fidelio over-ear indoor Headphones X1) - 사용(착용감+청음) 그리고, 총평

세계 4대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손꼽는 필립스 피델리오 X1
PHILIPS Fidelio over-ear indoor Headphones : X1

 

필립스의 피델리오 라인업이 출시되면서 역시 가장 눈에 띈 제품은 바로 플래그십 모델인 레퍼런스 헤드폰 X1이었다. 고급 소재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오픈형 타입의 인도어  헤드폰으로 이미 해외에서 멎저 한 손안에 꼽히는 레퍼런스 헤드폰 필립스 피델리오 X1을 자세히 살펴 보고자 한다.

 

필립스 피델리오 플래그십 오버이어 인도어 헤드폰 X1 사운드를 위한 구조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가벼운 소재 선택과 최대한 원음 그대로 사운드를 전달하고 완변한 주변음을 차단 하기 위한 구조로 디자인 되어 있는 필립스 피델리오 X1. 오픈형 어쿠스틱 디자인으로 공기 압력을 해소하고 다이어프램에 자유로운 움직임을 준다. 네오디뮴 마그넷을 사용한 50mm 커스텀 드라이버를 정밀하게 디자인 된 이중 귀 덮개와 자연스러운 15도 각도로 설계된 귀 덮개 사이에 넣어 최적의 사운드 를 위한 구조로 디자인했다. 또한 사용자의 귓바퀴 형태에 따라 부드럽고 안정감 있게 형태를 잡는 폼 이어패드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메탈 힌지를 사용해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필립스 피델리오 플래그십 오버이어 인도어 헤드폰 X1 편안한 착용감


무게가 430g으로 필자가 그동안 사용해 보았던 레퍼런스 헤드폰 중에 가장 무직하게 무게감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다소 무게감이 있는 타입을 선호하는 편이라 크게 부담은 없었던듯.. 두상에 맞게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해먹은 처음에는 약간 탄성이 강한 편이나 사용하다 보면 적절하게 탄성이 길들여 진다. 메모리폼을 사용한 이어패드로 사용자의 두상에 정확하게 밀착되면서 부담없이 적절히 조여주는 밴드 탄성이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면서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선보인다.

필립스 피델리오 플래그십 오버이어 인도어 헤드폰 X1 사운드 청음


보통 에이징 하던 대로 40시간 이상 에이징을 하고 난 후 청음을 시작했고, 청음은 PC-Fi 환경으로 TG 랩탑에 iFi Audio의 iDAC + iUSBPower 조합으로 연결, Foobar2000 (WASAPI output support)를 사용했고, 포터블 디바이스로는 아이폰+C6 헤드폰앰프, iBasso Audio DX50을 사용했고, 매장에서 Onkyo CS-N755 Network HI-FI Mini System을 사용해 청음해 보았다.

필자가 아쉽게도 Hi-Fi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해서 먼저 랩탑에 iFi Audio iDAC & iUSBPower 조합의 하드웨어와 Foobar2000(WASAPI output) 소프트웨어로 구성한 PC-Fi와 포터블로는 아이폰 & C6 헤드폰 앰프, iBasso Audio 무손실 음원 플레이어 DX50으로 청음을 하고, 지인이 일하는 Hi-Fi 오디오 매장에서 점찍어 놓았던 Onkyo CS-N755 Network HI-FI Mini System으로 청음해 보았다.

ⓐ Bach Collegium Japan Suzuki Cantatas SACD 43 - 기존에 경험했던 레퍼런스 헤드폰과 X1의 뚜렷한 차이는 저음의 깊이와 보컬 표현력이 아닐까 싶다. 특히 클래식에서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 O Holy Night : Luciano Pavarotti - 역대 테너 중에 높은 음역에서 멀리 뻗는 맑은 음색이 최고인 루치아노 파파로치를 가장 좋아하는데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표현이 제대로다!


ⓒ Lindsey Stirling : Lindsey Stirling - 해상력이 좋아 섬세한 현악기나 금관악기의 한음한음 꼽아 주는 듯한 섬세함이 좋다. 다만 고음부 반응이 살짝 밀린다는 느낌은 다소 있는듯...

ⓓ Live In Atlantic City 2013 : Beyonce - 개인적으로 현장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실황 앨범을 정말 좋아 한다. 보컬과 악기 사운드, 현장의 소음까지도 생생하게 전달하는 Fidelio X1.


ⓔ Rain Effect : Rain - 심플한 비트감에 그루브함을 섹시하게 버무려 놓거나 남미풍의 리듬을 살린 빈티지한 느낌의 드럼 비트등 다양함이 묻어나는 4년만의 정규앨범.


ⓕ Subsonic : Younha - 요즘 하루에 한번은 꼭 들어야 하는 앨범 중에 하나. 섬세하고 깔끔한 고음부와 밀도감 짙은 베이스의
밸런스가 정말 좋다.


ⓖ Britney Jean : Britney Spears -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일렉트로니카 팝으로 반복적인 비트감이 흥겹다. 악기 사운드, 보컬, 이펙트까지 섬세하게 나누어 들을 수 있는 섬세한 X1.


ⓗ Tommy Ice Cream Heaven Forever : Tommy heavenly6 - 클래식에서의 느낌과 다르게 강렬하고 빠른 일렉기타의 스피드의 반응은 아쉽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표현. 보컬표현이 깔끔하고 좋다.


ⓘ Once I Was an Eagle : Laura Marling - 섬세하면서도 잔잔하게 흐르는 어쿠스틱 기타의 사운드에 책을 읽는 듯이 읍조리는 보컬 사운드. Fidelio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청음감이 돋보이는 앨범

ⓙ Thriller : Michael Jackson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25주년 기념 앨범이다. 다이나믹하고 섬세한 보컬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까지 전설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다.


ⓚ The Marshall Mathers LP2 : Eminem - 좋은 고음부 해상도로 깔끔하게 표현되는 보컬 사운드와 무게감있게 울리는 베이스 라인의 밸런스가 정말 멋스럽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X1.

ⓛ Ketevan : Katie Melua - 잔잔하게 깔려있는 관악기와 중심을 잡아주는 부드러운 드럼이 곧게 뻣는 고음의 보컬 사운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웅장한 타악기의 구성도 예술.

ⓜ Wilde Winter Songbook : Kim Wilde - 때가 좀 늦었지만 소울풀한 캐롤은 아직도 듣기 참 좋은 Fidelio X1은 보컬 표현이 정말 좋아 보컬의 특징, 장점을 더 섬세하게 들을 수 있다.


ⓝ Sail Out : Jhene Aiko - 카랑카랑한 고음의 보컬과 무게감 있게 울리는 베이스. Fidelio X1의 가장 큰 특징과 잘 어울리는 앨범이 아닐까 싶었다. 그루부 충만!!!


ⓞ Because The Internet : Childish Gambino - 아무래도 가사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많아 다소 격하면서도 쌘 단어들이 보이기도 하지만 빠르지 않고 부드러운 랩핑으로 전달한다.

필립스 피델리오 플래그십 오버이어 인도어 헤드폰 X1 전체 사운드 성향


역시 세계 4대 레퍼런스 헤드폰이라 불릴만큼 섬세하고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물론 기존의 다소 심심하게 들릴 수 있는 플랫한 사운드를 출력하는 레퍼런스 헤드폰과는 같이 원음을 섬세하게 전달하는 플랫한 사운드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무게감과 밀도감 있는 저음부와 명료한 보컬이 살짝 도드라져 나와 있는 듯한 느낌이 조금은 더 다이나믹한 느낌의 사운드로 표현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기존의 레퍼런스 헤드폰에 비해 고음부의 속도감이나 날카로움은 장르별로 조금씩 다른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섬세하고, 깔끔한 해상력을 보여 주었다. 개인적으로 공연실황 앨범을 참 즐겨 듣는데 역시 오픈형 레퍼런스 헤드폰 답게 만족스러운 시원한 공간감과 타격감을 제공해 현장의 느낌을 충분히 만끽 할 수 있었다.

세계 4대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손꼽는 필립스 피델리오 X1
PHILIPS Fidelio over-ear indoor Headphones : X1

레퍼런스 헤드폰의 느낌대로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재질과 오픈형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기존에 필자가 사용했던 레퍼런스 헤드폰보다 약간 더 무게감이 있어 더욱 안정감 있고, 큼직하고 부드러운 폼 이어패드로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선명한 해상도와 깔끔한 사운드를 선사하는 필립스 피델리오 X1.

필립스 피델리오 플래그십 오버이어 인도어 헤드폰 X1 사용 총평


레퍼런스 헤드폰 답게 블랙컬러의 단단한 박스형 패키지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다만 패키지 기본 구성에 파우치나 캐링케이스가 들어있지 않아 다소 아쉽다.

금속, 가죽 등의 세련되고, 내구성 좋은 재질을 사용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디자인 되어 있다. 사용자의 두상에 맞게 사이즈를 잡아주는 3D 망사 해먹과 벨루어 소재로 마감되어 있는 메모리 폼 이어패드로 소프트하고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보여 준다. 또한 플래그십 제품답게 OFC 무산소동을 사용한 섬유피복으로 마감한 탈착형 케이블을 사용, 케이블 정리를 위한 케이블 클립도 같이 제공되고 있다.

강력한 네오디뮴 마그넷을 사용한 커스텀 50mm 드라이버를 사용해 역동적이면서 선명한, 최적의 밸런스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기존의 TOP 레퍼런스 헤드폰의 경우 플랫한 사운드 특징 때문에 다소 밋밋한 느낌으로 전달되는 것에 비해 피델리오 X1은 장르에 따라 고음부의 날카로움이나 속도감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곧게 뻣는 보컬과 깔끔한 고음, 무게감과 밀도감 있는 베이스로 다이나믹함을 더했고, 만족스러운 공간감과 타격감을 제공한다.

필립스도 상당히 파워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고, 특히 고급 제품군인 피델리오 시리즈 중에서도 레퍼런스 헤드폰인 X1의 경우 2013 레드독 디자인 어워드와 세계 4대 레퍼런스 헤드폰에 든 제품인데 반해 다른 브랜드의 레퍼런스 헤드폰에 비해 가격이 일반 유저들이 좀 더 접근하기 쉬운 가성비 좋은 헤드폰이다.

세계적으로 한손에 꼽히는 레퍼런스 헤드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필립스 피델리오 X1

디지털 리뷰블로그 - 디지뷰닷컴( http://www.diziview.com )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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