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종일 통화하는 것도 아닌데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사람들 보면 이해를 못 하겠어요."
내장 배터리가 뭐 어떠냐며 좋기만 하다고 자신있게 말하던 후배가
여자 친구가 생기고 아이폰 5로 이런 저런 게임을 비롯한 어플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손에 들려있지 않은 모든 순간에는 케이블을 통해 충전기나 노트북에 붙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점심을 지나 1~2시쯤 되었을 때 자주 듣게 된 말이
"형 배터리 별로 없어요. 빨리요~!"
얼마 전 애플 CEO 팀쿡이 신제품 출시를 알리면서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새로운 분야라고 판단할' 제품 출시를 예고하는 내용을 보면서
애플이고 삼성이고간에 합리적이다 느낄 수 있는 배터리의 완성도부터 확보하시지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합리적 수준의 배터리가 완성되는 순간 이런 보조배터리는 필요가 없어지겠지요.
하루가 반도 안 지났음에도 외부 활동 중 배터리가 별로 없다며 절규하는 후배에게
벨킨의 아이폰 5 용 그립 파워 케이스를 추천하였습니다.
이유는 후배가 아이폰 5 유저였기 때문이고 벨킨이 잘 만들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제품의 핵심은 마이크로 5핀 충전~! 빌트 인 커넥터~!
일단 말 그대로 '그립 파워' 즉, 장착을 해서 사용하는 배터리라는 게 특징입니다.
그립형 보조배터리의 가장 중요한 점은 부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0mAh 용량의 리튬폴리머 케이스형 보조 배터리 그런데 제법 슬림한 것이 이 제품의 특징입니다.
외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립형은 단말기와 배터리의 안전을 모두 확보해야 하는 어려운 미션을 가졌는데
그런 이유에서인지 보통은 범퍼에 해당하는 쪽이 튼튼하게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스피커부의 두께를 보면 완충력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악세서리 분야에서의 벨킨 제품을 보면 딱 맞는 핏과 부드러운 버튼감이 돋보입니다.
스마트폰 악세사리라는 것이 스마트폰과의 오차는 사용하면서 치명적인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마감이 필수적인데 벨킨의 제품군은 그 완성도가 상당합니다.
라운드나 버튼의 위치와 부드러운 감도가 만지작거림을 통해서도 느껴집니다.
뒤집어 보면 아~ 케이스가 여기에 있구나 하는 것을 딱 알 수가 있습니다.
모를 수가 없지요. 충전 포트와 확인 버튼, LED 표시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충전 포트를 보면 다름 아닌 마으크로 5핀 충전 포트입니다.
애플의 것이 아닌 마이크로 5핀~! 그것은 한두개쯤은 집에 갖고 있을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충전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의미입니다.
애플을 위한 제품이라고 굳이 애플 케이블하고만 호환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마이크로 5핀이 더 호환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선택은 유저에게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그렇게 어디서건 충전을 하고 버튼을 눌러보면 충전된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들어있기 때문에 두께가 그만큼 더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두께가 좀 있다고 해서 사진이 잘 안 찍힌다거나 버튼이 잘 안 눌린다거나 하면 안 됩니다.
그립 파워 케이스는 적어도 그런 걱정은 할 필요없는 사용감을 보장합니다.
연결 포트는 빌트인입니다. 유저는 그저 모양을 잘 맞춰서 장착하기만 합니다.
처음 사용자를 위한 직관적인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뭐 저걸 보고 따라해야 잘 장착되고 그럴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구멍에 잘 맞춰서 착~ 하고 장착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려움이 없습니다.
물론 범퍼부와 배터리부가 나뉜다는 사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장착에 어려움이 있다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기 때문에 장착샷을 따로 설명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장착을 하고선 그립 파워 케이스의 새 주인이 된 후배가 처음 한 말은
오히려 그립 파워 케이스 장착 후의 그립감이 그냥 아이폰 5보다 더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벨킨 iPhone 5용 그립 파워 배터리 케이스는
아이폰 5의 재질적 특징에서 비롯되는 불편한 그립감과 다른 친구가 말한 그립의 어색함을
무려 '개선'시켜 주는 효과까지 있었습니다.
아마도 재질의 우수함에서 전해주는 안정적 그립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달리 보면 배터리 크기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얻어지는 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장착을 하고서도 안드로이드 인기폰 사이즈 정도일 뿐입니다.
장착 후의 스피커부
벨킨의 좋은 점은 제품 완성도도 높고 친절한 제품 설명서도 좋지만
유저가 특별히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쉽게 사용하게 제품을 편리하게 잘 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느 제품이든지 액세서리가 본품의 기능이나 사용감을 떨어뜨려선 안 되겠지만
이런 저런 벨킨 유닛을 여럿 사용해 본 경험상 벨킨의 만족도는 항상 기대 이상입니다.
거기에 세심한 배려가 하나 더해집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 헤드폰 어댑터는 유저들의 걱정을 덜어주게 됩니다.
어떤 케이스 종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종류에 따라서 케이스에 장착해서 연결이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그립 파워 케이스도 당연히 그런 문제가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헤드폰 어댑터를 기본 제공함으로써 유저의 고민을 바로 덜어줍니다.
물론 아이폰 5 번들 이어폰은 어댑터 연결 없이도 잘 장착되지만
스마트폰으로 음악이나 영상 감상을 하는 유저가 많아짐에 따라
커넥터 두께가 제법 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유저가 늘어남에 따라 이런 어댑터가 있고 없음은
작은 것이 아닌 큰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 어댑터도 제품 가격에 포함되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본으로 들었는가 안 들었는가의 차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배려 하나가 브랜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세상이 아닐까 합니다.
앞에서도 설명 드렸지만 이 제품은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을 통해 충전을 하게 됩니다.
물론 5핀 케이블도 기본으로 들어있고 그 케이블의 완성도도 뛰어납니다.
아이폰 유저도 많다고는 하나 어차피 안드로이드폰 유저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고
외부에 나가보면 식당이든 공공장소든 5핀 충전기가 8~9에 애플이 1 정도입니다.
현실적으로 이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이 제품은 범퍼가드와 배터리가 분리가 됩니다.
이렇게 생각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범퍼가드는 어차피 외부 충격으로부터 폰과 배터리를 보호해주기에
교체가 가능한 부품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여러가지 색상이 있으니 원하는 색상으로 교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앞서나간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분리를 해보면 배터리의 크기를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스피커쪽 두께가 더 있는 이유는 연결부 부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분리를 해서 보면 버튼부의 구동 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요소요소 빈틈없이 잘 자리잡고 깔끔하게 가공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범퍼가드 분리도 그리 힘이 들거나 부러진다든지 하는 부위가 없습니다.
사용하면서 범퍼만 따로 떼어낼 이유가 별로 없기도 하지만
범퍼가드의 안정성 자체가 높아서 사용하시기 좋습니다.
아무튼 아이폰 5 유저인 후배는 그립 파워 배터리 케이스 F8W292QE 갖고 다닌 이후로
하루 사용 패턴이 절반은 사용 절반은 어딘가에 충전 중이었었던 것 같은데 그립 파워로
하루에 3/4은 사용 1/4이 충전 형태로 바뀌어서 정말 편해졌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건 연결하는 순간 아이폰 5로 먼저 배터리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떼어내서 사용해도 편리합니다.
색상도 여러가지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고 5S 용 모델도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닥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다 애플의 인증을 항상 1등으로 받는 벨킨이라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리뷰를 하고서 보니 주변에 이 제품 유저인 아이폰 5 사용자가 3명이나 되네요.
아무튼 외부 활동이 많은 아이폰 사용자라면 하나 있다면 적토마라도 타고 다니는 기분이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