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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온이어즈 특별에디션으로 로크롤의 역사 ACDC를 만나다!
ON.EARZ Stereo Headphones : The Legends-ACDC

최근 유럽의 리시버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좋은 제품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유명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헤드폰 이름에 사용한 벨기에 온이어즈 제품들도 그중 하나이다. 다양한 제품들 중에서도 Listen with the Legends(전설 특별판)으로 엘비스 프레슬리, 제임스 딘, ACDC 딱 이렇게 3가지 모델이 출시 되었는데 그중 가장 화려한 The Legends-ACDC 를 살펴본다.

온이어즈 스테레오 헤드폰 더레전드 The Legends-ACDC 패키지 구성

더레전드의 다른 모델(앨비스프레슬리, 제임스딘)들과는 달리 패키지에 전설의 사진이 없고, 중앙에 제품의 사진과 함께 우측으로 ACDC의 최고의 명곡인 Back in Black이 자리잡고 있다. 측면에 투명한 PET 재질을 사용해 패키지를 오픈하지 않고도 제품의 컬러나 디자인을 확인 할 수 있게 했고, 후면에 8개 국어로 제품의 특징(한글 설명은 없다.)과 제품 스펙이 기재되어 있다. 패키지 전면에는 공식 수입업체인 엑타코의 1년 보증 인증씰이 부착되어 있다. 패키지 안쪽은 역시 종이 박스를 스탠드 식으로 헤드폰 본체를 세워 거치 했다. 그 종이 박스 기둥안쪽으로 구성품이 구비되어 있다.

패키지는 온이어즈 The Legend-ACDC 헤드폰 본체와 메인 리모트 케이블, 보조 케이블, 전용파우치, 정품 인증서로 깔끔하면서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다.

온이어즈 스테레오 헤드폰 더레전드 The Legends-ACDC 강렬한 디자인

역시 로큰롤 특히 하드락의 전설 ACDC의 이름을 가진 헤드폰 답게 가죽과 금속 징의 강렬한 이미지로 디자인 되어 인상적이다. 아웃도어 타입의 온이어 헤드폰으로 헤드 양쪽으로 플러그를 연결 할 수 있는 잭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눈에 띄고, 역시 가장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밴드의 징이다.

ON.EARZ The Legends-ACDC : Band >

원형 밴드로 폭이 23 ~ 35mm 넓이로  가죽으로 마감된 고급스러운 쿠션이다. 밴드 상단 쪽으로 사각의 금속 징이 78개가 3줄로 나열되어 박혀 있어 역시 강렬한 하드락 그룹 ACDC의 이미지를 잘 표현 하고 있다.

전체적인 밴드 형태는 아웃도어 스타일로 헤드와의 연결부는 스탠드 타입으로 휴대 보관이 편리한 접이식 폴딩 밴드 구조를 하고 있다. 12단계로 연장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전제적인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은편으로 두상이 큰 사용자의 경우 타이트해 다소 불편 할 수 있겠다.

아웃도어 스타일로 밴드의 연장 부분이 스탠드식으로 디자인 되어 있고, 헤드를 안쪽으로 접을 수 있는 금속 재질의 힌지에 ACDC 로고가 레이저 각인 되어 있다. 쿠션은 대략 10mm 이상의 두께로 거칠게 패턴 처리된 외피보다 머리가 닫는 안쪽은 부드럽게 처리가 되어 있다.

ON.EARZ The Legends-ACDC : Head >

헤드는 온이어 타입으로 40mm 커스텀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고, 밴드와는 연결 스탠드로 연결되어 케이블이 들어나 있어 다소 불안한 점도 있지만 아웃도어 스타일의 멋스러움도 가지고 있다.

다소 단단함이 느껴지는 가죽재질로 마감된 10mm 두께의 쿠션을 사용 하였고, 헤드 데코 역시 밴드의 가죽 패턴과 동일한 패턴이 들어가 있는 가죽 재질로 통일화 시켜 깔끔하고 클래식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마감이다. 징과 힌지, 스탠드로 이어지는 금속재질의 느낌을 연장해 헤드에도 테두리에 금속 재질의 링을 사용해 가죽과 금속의 매칭을 선보였다.

좌우 헤드 양쪽모두 3.5mm 스테레오 잭을 하단에 마련해 어느쪽이든 사용자 편의에 맞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했고, 보조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을 제공해 다른 리시버를 연결해 2인이 같이 동일한 음원을 들을 수 도 있게 되어 있어 유용하다.

ON.EARZ The Legends-ACDC : Cable >

탈부착이 가능한 스타일의 케이블로 헤드방향은 3글, 디바이스 방향은 4극 플러그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케이블에 비해 꼬임이 덜한 섬유소재로 마감된 케이블을 사용하고, 리모트를 통해 재생 / 통화 / 정지 / 다음곡 / 이전곡(애플) 등 조절 할 수 있다. 볼륨이 지원이 안되는 부분이 다소 아쉽다. 리모트에는 통화용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 통화를 지원한다. 또한 패키지에 서브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어 2인이 같이 음악을 즐길 수 있어 좋다.

ON.EARZ The Legends-ACDC : Pouch >

일반적으로 보풀이 많이 일어나는 소프트 파우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온이어즈의 파우치는 제품 보호 보다는 아웃도어 타입의 헤드폰 답게 간편한 휴대를 위한 파우치를 제공하고 있다.

온이어즈 스테레오 헤드폰 더레전드 The Legends-ACDC 착용 & 청음

밴드 사이즈가 다소 아쉽고, 탄성은 적절한 밴드이다. 온이어 헤드 타입으로 귓바퀴를 완전히 덮지는 않고,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아 착용이 부담스러운 스타일은 아니다. 청음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4, 무손실 음원 플레이어 iBasso Audio DX50을 사용했다.

ON.EARZ The Legends-ACDC : Put On >

개인적으로 온이어 타입이라도 헤드가 큰 제품을 선호하는 타입이라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었으나 금속과 가죽을 사용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180g 정도의 무게와 아웃도어 타입의 디자인으로 상당히 가볍게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무래도 필자가 안경을 쓰고, 또 모자를 착용한 상태로 헤드폰을 사용 하는 것을 즐겨 하다 보니 밴드 사이즈가 넉넉한 제품을 선호하는데 온이어즈 더레전드 모델들은 다소 밴드 사이즈가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두상이 큰 사용자의 경우 불편할 수 있을듯 싶다. 밀폐형 헤드폰으로 차음성은 좋은 편이다.

ON.EARZ The Legends-ACDC : Sound >

청음용 디바이스로는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4, iBasso Audio DX50을 사용. 청음소스는 320K mp3 파일과 ape. flac 파일을 두루 사용했다. 역시 40시간 이상 에이징을 실시한 후 청음을 시작했고, 음장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노멀한 상태에서 청음했다.

ⓐ ONE : Depapepe - 어쿠스틱 스트링 표현이 정교하고 섬세한 터칭이 모두 느껴질 만큼 해상도가 좋다. 물론 피크치 고음부의 청아함을 느낄정도까지는 아니지만...

ⓑ The Lyrical Clarinet : Michael Collins - 깔끔한 피아노 반주와 다이나믹한 음역대를 보여주는 클라리넷의 조화가 아주 잘 표현된다. 무겁지 않는 중저음과 고음부의 밸런스!

ⓒ Bach Collegium Japan Suzuki Cantatas SACD 43 - 개인적으로 락이나 어쿠스틱 사운드에 맞춰져 있는 느낌이 강하나 클래식 청음에도 부담은 없다. 나름 깔끔한 해상도와 안정감있는 중음이 인상적!

ⓓ Thriller : Michael Jackson - 스테이지가 넓지는 않은 느낌의 공간감이나 상당히 입체적인 표현에 능한듯 싶다. 중저음부의 타격감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역시 보컬표현은 Good!

ⓔ Avril Lavigne : Avril Lavigne - 깊이 있는 저음부를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중저음. 적절한 비트감을 느낄 수 있는 락이나 어쿠스틱 사운드에 좋은 매칭을 보여준다.

ⓕ Back In Black : ACDC - 하드한 드럼과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에 뿜어내는 듯한 보컬까지 하드락의 전설 ACDC의 최고의 명곡이다. 근데 왜 아이언맨이 생각나는 거지?

ⓖ C'est La Vie : 유발이의 소풍 - 부드러운 피아노 사운드와 귓가를 속삭이는 듯 표현되는 깔끔한 보컬 보이스가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최신 앨범이다. 선명한 사운드가 매력있다.

ⓗ The Marshall Mathers LP2 : Eminem - 한쪽 음역이 부각되는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느낌이다. 생각보다 베이스가 다소 뭉게지는 느낌이 있는?

ⓘ Thank Your Soul : Brown Eyed Soul - 역시 브아솔 다운 소울이 느껴지는 부드럽고 때론 섹시한 멜로디와 보이스. 섬세한 해상도와 적절한 타격감이 다이나믹하다.

ⓙ Gift : JuJu - 오케스트라 버전 모음으로 피아노와 현악기의 섬세하고 부드러움이 잘 표현되고, 고음의 보컬 보이스는 물론
전반적인 음역대가 깔끔하고 선명.

ⓚ La La La : Naughty Boy - 요즘들어 놓을 수 없는 앨범 중에 하나가 Naughty Boy의 앨범이다. 독특한 인도풍의 이펙트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비트감이 좋다.

ⓛ Exile On Main Street : Rolling Stones - 어쿠스틱한 느낌을 제대로 표현한다. 기타와 퍼커션 사운드를 섬세하게 나누
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사운드. 하드락도 좋지만 이런 느낌이 더 좋다.

온이어즈 스테레오 헤드폰 더레전드 The Legends-ACDC 사운드 성향

온이어즈 더레전드 시리즈는 세기의 아이콘인 레전드의 음악적 성격을 반영한 헤드폰으로 The Legend-ACDC 역시 깔끔한 기타 스트링과 묵직한 드럼 비트의 표현이 좋아 락이나 어쿠스틱 사운드에 잘 어울리는듯 싶다.

벨기에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잡힌 밸런스로 다양한 장르에도 무난하게 섬세한 사운드와 비트감을 느낄 수 있고, 특히 ACDC의 음악 성향에 적합한 소프트락, 하드락 또는 기타와 드럼 베이스의 어쿠스틱한 느낌의 사운드에 잘 매칭이 되었다.

중저음 타격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공간감의 경우 스테이지가 다소 좁게 느껴지지만 상당히 입체적인 표현에 능해 음원 청음은 물론 영상,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재생에도 유용한 아이템이 되어 준다. 차음성은 기대한 딱 만큼

벨기에 온이어즈 특별에디션으로 로크롤의 역사 ACDC를 만나다!

ON.EARZ Stereo Headphones : The Legends-ACDC

최근 유럽의 이색적인 스타일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리시버들이 국내에 속속 소개가 되고 있다. 온이어즈의 더레전드는 벨기에의 우수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세기의 아이콘인 레전드의 음악 성향을 담아 튜닝해 제작한 헤드폰이다. 세가지 모델 중 ACDC 는 다른 모델보다 더 강렬한 개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 ON.EARZ Stereo Headphones : The Legends-ACDC 스펙표 참조)

온이어즈 스테레오 헤드폰 더레전드 The Legends-ACDC 사용 총평

측면이 투명해 오픈하지 않고도 제품의 컬러나 디자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블랙의 깔끔한 박스형 패키지에 깔끔하고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다. 블랙컬러의 가죽 재질과 깔끔한 금속 재질을 매칭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하드락밴드인 ACDC의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스타일의 헤드폰이다.

특히 밴드부분의 78개의 징은 The Legends-ACDC 헤드폰 스타일의 포인트이다. 가죽밴드에서 금속재질의 튼튼한 힌지와 스탠드를 지나 헤드로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라인이 멋스럽다. 접이식 폴딩 밴드 구조로 휴대가 편하다. 다만 아웃도어 스타일로 디자인 되어 밴드와 헤드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들어나 있는 부분이 다소 불안해 보이는 것은 다소 아쉽다. (물론 이 케이블도 섬유재질 피복으로 마감되어 있어 생각보다 튼튼하지만)

40mm 드라이버를 내장하고 밀폐형 헤드로 단단한 중저음과 탄탄한 타격감도 맛 볼 수 있다. 생각보다 깔끔한 고음 해상도를 보여주어 보컬 보이스의 사운드가 만족스럽다. ACDC의 음악 성향에 적합한 소프트락, 하드락 또는 기타와 드럼 베이스의 어쿠스틱한 느낌의 사운드에 잘 매칭이 되었다. 중저음 타격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공간감의 경우 스테이지가 다소 좁게 느껴지지만 상당히 입체적인 표현에 능해 음원 청음은 물론 영상,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재생에도 유용한 아이템이 되어 줄 것이다.

벨기에에서 온 온이어즈 헤드폰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특별한 모델을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고, 앞으로 온이어즈가 선보일 다양한 제품들도 기대가 된다.

벨기에에서 온 특별한 헤드폰 온이어즈 더레전드를 통해 로큰롤의 역사  ACDC를 만난다!

디지털 리뷰 블로그 - 디지뷰( http://www.diziview.com )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