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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포커싱 잘되는 디카 QX100

여행용티슈 | 04-17 09:04 | 조회수 : 4,447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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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포커싱 잘되는 디카 추천
 
사진을 찍는 것을 두려워 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QX100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으로 셀카도 찍고 음식사진도 찍고 SNS에 올려서 친구들과 공유하고 수다도 떨고... 이런 일상들을 반복하면서 더 좋은 사진에 대한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더 이쁘게 나온 셀카 더 맛깔나게 보이는 음식사진을 찍고 싶은데 DSLR은 가격이나 휴대성 측면에서 너무나도 부담스러운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과 별 차이도 나지 않는 저가형 디카를 사는 것은 또 합리적이지 못한 것 같고 말이죠.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QX100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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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아웃포커싱을 잘 활용하고 싶어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이렇게 생각하고 촬영했는데, 왜 이렇게 안나오지? 하며 마음먹은대로 촬영되지 않은 것이 반복되면서 두려움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었는데, 어떻게 나왔어? 좀 보자~ 라고 말하면 바로 삭제하거나 잘못찍었다며 계속 찍는 분들 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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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웃포커싱 잘되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하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아웃포커싱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하자면 정확한 포커스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말 그대로 초점을 벗어난 상태를 말하는데, 초점을 벗어난 상태를 주구장창 촬영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말하려고 하는, 내가 생각한 어느 피사체를 제외한 나머지는 잘 보이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론을 조금 쉽게 설명드리고자 풀어서 썼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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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세장의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의 거리차이를 두고 있음에도 아웃포커싱 효과를 극대화 시켜 토끼, 고슴도치, 코알라 까지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예시로 보여드려봤습니다. 아무래도 예시이다보니 감성적인 이미지로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내가 어떤 상황에서 이쁜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할 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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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QX100을 구매해서 촬영하면 다 이렇게 나오느냐?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아웃포커싱이 잘 표현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이 조건을 만족시키고 촬영한다면, 당신은 이제 더이상 아웃포커싱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지고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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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조리개 최대개방 값이 낮은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아웃포커싱이 될 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어서 헤깔려 하시는 것 같은데, 스마트폰은 조리개 값 설정이 자동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로 설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QX100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자면 QX100은 최대개방 값이 F1.8로 아웃포커싱 효과를 사용하기에 좋은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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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피사체와의 거리조절 입니다. 예를 들어 멀리있는 물체를 촬영하는 것보다 가까이 있는 물체를 촬영하는 것이 더욱 아웃포커싱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잠깐만 생각해보면 왜 그런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피사체가 멀면 멀수록 아무리 최대개방 조리개 값이 낮다고 해도 주변에 같은 거리의 물체가 촬영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면 결과물을 바라볼 때 시선이 분산되게 되는데, 이것이 내가 의도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잘 찍은 사진이 될 수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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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까이 있는 피사체라도 주변의 사물끼리 거리가 제각각이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멀리있는 피사체보다 가까이 있는 피사체, 그리고 포커스 주변에 같은 거리의 피사체 제거하기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줌 기능이 되는 렌즈를 이용하면 당기는 만큼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까워 지는 것이기 때문에 줌렌즈, 혹은 망원렌즈를 이용하면 멀리있는 피사체라도 아웃포커싱 효과를 살릴 수 있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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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보다 빠른 셔터 스피드를 활용하라 입니다. 셔터스피드는 빛을 담아내는 시간인데,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모든 피사체가 또렷하게 표현되게 됩니다. 즉 셔터 스피드가 빠르면 빠를 수록 정확하게 맺히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일정 셔터스피드 이상이거나 이하이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는 너무 느리기만 설정하지 않으면 아웃포커싱을 표현하는데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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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포커싱을 너무 억지스럽게 촬영하는 것보다 자연스런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 가장 잘 활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이 아기를 촬영함에 있어서도 아기의 전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것은 일반적이 촬영이 되겠고요. 아기의 맑은 눈을 강조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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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촬영하면 보다 느낌이 다른 결과물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아기눈만 포커스 딱 되고 나머지를 너무 날렸다면 억지스러워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겠지만 얼굴의 윤곽도 어느정도 잡아주면서 멀어질수록 서서히 풀어주도록 조리개 값을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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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사진을 촬영해도 커피 위에 그려진 곰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서 F값을 조절해 촬영하면 됩니다. 다만 이 사진에서는 셔터스피드가 너무 낮은 바람에 아웃포커싱 효과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셔터스피드가 더 빨랐다면 더욱 감성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졌겠죠?
 
F값에 대한 이해를 도와드리자면 F값을 초점을 잡아주는 영역의 크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F 값이 낮으면 낮을 수록 포커싱 되는 범위가 작고 크면 클수록 범위가 넓어진다 라고 이해하시면 간편하게 외울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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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100은 28mm 광각렌즈이면서 광학 3.6배 줌의 칼짜이스 렌즈 입니다. 덕분에 가까이 있는 피사체던지 멀리 있는 피사체던지 해상도가 떨어지지 않고 깨끗하게 담아낼 수 있는 렌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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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앉아서 멀리 있는 진열장의 모습도 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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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모습도 담아봤는데요. 왜곡없이 다가가서 촬영한 것 처럼 깨끗하게 잘 담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광학 줌 이기 때문에 조금 떨어져 있는 피사체라고 하더라고 아웃포커싱을 이용해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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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지고 벚꽃이라도 폈다면 조리개 개방해서 보케사진이라도 촬영하고 돌아다녔을텐데 개인적으로는 겨울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아기를 놔두고 멀리 지방으로 출사를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ㅎㅎ;;; 아기가 조금 더 크면 데리고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
 
아웃포커싱 잘되는 디카 추천 QX100과 함께 이론과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 가져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더이상 두려움을 가지지 마시고 내가 원하는 입맛대로 잘 촬영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이론적인 것을 이해하고 설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카메라의 성능을 100%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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