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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7 mk2, 빠르고 정확한 AF성능을 말하다

여행용티슈 | 06-21 22:48 | 조회수 : 4,084 | 추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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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추천 a77 mk2, 빠르고 정확한 AF
 
DSLR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 가장 좋은 카메라의 선택의 기준은 무엇이냐고 제게 묻는다면 저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어떤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지를 되묻고는 합니다. 각자 스타일에 맞는 카메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자신이 어떤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지도 모른채 그저 남이 구입하는것을 보고 따라서 삽니다. 그래서 여행을 자주 하는 편도 아니면서 렌즈까지 여러개를 몽땅 구입하시는 경우를 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카메라의 선택 기준은 무엇입니까? 그저 비싼 카메라이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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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분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미러리스 보다 DSLR이 훨씬 성능면에서 좋다, 카메라는 풀프레임으로 살꺼지? 등등 물론 그 중에서 열에 하나 둘 정도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대부분 잘못된 지식으로 따라갈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예전보다는 조금 더 전문화된 지식을 가진 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런 비합리적인 구매를 하시는 경우가 많이 줄어든 모습인 것 같습니다만, 아직도 우려할만한 합니다.
 
DSLR 추천 드리려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내야 할까? 라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예전부터 제가 강조해오던 것 중 하나는 초보자도 전문적인 지식없이 충분히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알아서 잘 찍어주는 카메라 라는 불변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그 다음 조건을 생각해보니 a77 mk2가 보급형이라고 하기엔 성능, 사이즈, 크기 등의 조건이 중급형 못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중급형이라고 하기엔 약간 아쉬운 기분입니다만 그래도 중급형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급형 이라는 것을 놓고 봤을 때 아예 초보자 분들 보다는 어느정도 카메라 지식을 갖춘분들이 구매하실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저는 a77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올드 유저입니다. 올드 유저의 입장에서 평가해보자면 잔고장 없이 탄탄하고 조작하는 재미가 있는 카메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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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a77 mk2 리뷰를 보여드리면서 a77과 비교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했었습니다.
어떤 점이 개선되었는지 함께 살펴보면서 조금 더 친해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전면에서 빠진 부분이 적외선 보조광 입니다. 광량이 부족한 곳에서 빠르고 정확한 AF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었던 만큼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a77 mk2를 붙잡고 실내조명을 꺼서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바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보조광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잡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저조도 검출력이 강화되었다는 증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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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에서의 작은 변화도 있었는데, 인기없는 기능을 빼버리고 사용자 설정을 중요시한 변화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잠금 버튼을 만들어 이동중에 다이얼이 제멋대로 돌아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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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멀티인터페이스 슈로 바뀌었는데 이는 a77 mk2만이 아니라 작년부터 소니에서 출시되는 모든 카메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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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된 곳의 위치를 저장시킬 때 도움을 주는 GPS가 이번에 빠지게 되었고 그 자리를 와이파이가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유저들은 숨겨진 비경을 찾아다닐만한 곳이 없기에 GPS기능을 그리 잘 사용하지 않아 상관은 없습니다만 해외유저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와이파이를 더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환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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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태그 칩을 내장시켜줘서 안드로이드OS기반의 스마트폰과 태그를 시켜주면 복잡한 설정과정 없이 간편하게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별도의 케이블 없이 와이파이로 사진을 주고 받을 때 정말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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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인터페이스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터페이스를 보면 상당히 괜찮더라고요. 특히 동영상 버튼이 아직도 저 위치 그래도 있다는 점은 아쉬움 곱하기 2배 입니다. 한손으로 들고 있을 때 조작하기 어려워서 이번엔 바뀌겠지 했는데, 안바뀌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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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없는 줄로 알았던 후면에서는 버튼이 볼록형에서 오목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발견했네요 ㅎㅎ;;
사용함에 있어서 큰 차이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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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사용해보면서 좋게 느낀 부분은 총 79개의 AF포인트가 화면 가득 채워주고 있어서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겁니다.
그만큼 다양한 피사체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포커싱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DSLR 추천 드릴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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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12연사의 위력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최대 60프레임까지 연사를 지원하기 때문에 셔터를 눌렀을 때 빠르게 넘어가는 소리는 주변사람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ㅎㅎ;;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모습을 한컷으로 담기 어려울 때나 움짤을 만들기 원할 때 연사를 이용하면 좋은데, 저는 지금 키우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연사로 담아봅니다. 짧은 순간에도 표정이 몇가지로 변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순간 포착이 어려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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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7II로 윤하의 일상을 담고 있는데요. 잠시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 딸 윤하가 태어난지 160일 되었습니다. 만 5개월이 되니 똑바로 눕히면 자꾸 뒤집어서 아빠엄마가 애를 먹게 만들고요.
신생아들은 분유를 먹고서 토를 하기 쉽상인데 엎어져있으면 자주 올리더라구요. 이만저만 신경쓰이는게 아니지만 엎어져서 놀때는 어찌나 귀엽던지요^^
옹알이 소리는 점점 길어지고 있고 'ㅂ'자를 연습하는건지 푸~푸~소리를 자주 냅니다.
푸푸 소리를 낼때면 어찌나 웃기던지 아빠 엄마 즐거우라고 일부러 하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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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개월차에 접어든 윤하는 너무나도 잘 웃습니다. 낯을 가리지 않아서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신통방통하다고들 합니다.
신생아는 6개월까지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가지고 있었던 면역력으로 버티고 그 이후부터 많이 아파진다고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며칠전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다녀왔었습니다.
코감기, 기침감기, 가래때문에 밤에 잠도 못자는 딸 아이를 보니 무척 안쓰러운 마음인데 다행히 아직까지 열은 크게 오르진 않아서 감기 증상이 빨리 낫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감기 빨리 나아서 이렇게 해맑게 웃고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하는 딸 바보 아빠의 바램을 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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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을 당시에는 머리가 새까맣고 숱도 많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베넷머리가 3~4개월에 많이 빠지더니 숱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빠진머리가 새로 나기 시작해서 목욕하고 나면 꼭 고슴도치 같습니다 ^^
와이프 품에서 활짝 웃는 윤하를 보니 저 웃음을 항상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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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윤하는 아빠 엄마하고 있었던 시간이 긴데도 불구하고 친할머니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할머니만 보면 방긋방긋 웃고 울다가도 울음을 그치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윤하를 데리고 밖에 나가거나 나들이를 가면 저하고 와이프보다는 할머니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흔히 내리사랑이라고 많이들 하시는데 양가 부모님들이 어찌나 손녀딸을 예뻐하시는지 항상 윤하얘기가 빠지지 않는답니다.
딸 아이 때문에 가정이 더 화목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a77II와 함께 촬영한 윤하이야기도 종종 보여드릴예정이고요. 이외에 다양한 이야기도 함께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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