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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6000 미러리스 카메라 고양꽃박람회 출사

여행용티슈 | 06-27 10:23 | 조회수 : 4,414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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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들고 고양꽃박람회 다녀왔어요.
 
91년부터 시작해 일산신도시와 역사를 같이 해 온 고양꽃박람회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저도 매년은 아니지만 봄이 되면 잊지 않고 2년에 한번씩은 다녀왔던 기억이 나는데요. 100만 고양시민은 물론이고 주변 수도권 지역에서 많이들 놀러오시기도 하면서 이제는 제법 큰 봄 축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행사를 다소 축소했습니다만 마침 날씨도 괜찮고 시간적 여유가 조금 생겨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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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요즘 아기 보느라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은데요. 집에만 있다보니 아기도 답답해하고 4개월이 지나고 어느덧 5개월차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외출도 한번씩 해보는게 좋겠다 생각이 들어 아기를 데리고 함께 다녀왔습니다. A6000는 자동프레이밍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얼굴을 인식하고 별도의 이미지로 따로 저장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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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고양꽃박람회를 갈 때 마다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가곤 했습니다. 워낙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한가한 시간대를 적극 이용해보는건데요. 나름 여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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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준비해간 미러리스 카메라는 휴대하기 좋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성능까지도 마음에 쏙 드는 a6000과 함께 했습니다.
이왕 가는거 이쁘게 담아보자 해서 렌즈는 번들을 빼고 SEL1670Z 칼자이스 렌즈로 준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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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매표소 입구앞에는 다양한 동물들 모형의 조경이 꾸며져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하게 쳐다봤던 아기코끼리의 모습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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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컬러의 꽃들과 조형물이 잘 어우러져 작은 동산을 만들어 놓아 저절로 눈이 호강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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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펭귄, 엄마 펭귄, 아기 펭귄을 보면서 와이프는 우리 가족이라며 좋아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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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달여 가까이 남은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하는 듯한 트로피를 본 따 만든 조형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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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단 사진들을 하나 둘 촬영하기 전에 SEL16070Z의 화각이 얼마나 나오는지 촬영해봤습니다.
왼쪽은 16mm 상태이고 오른쪽은 70mm 상태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50mm 표준 줌렌즈를 사용해왔던터라 70mm가 조금은 적응 안되기도 했는데, 익숙해지니 더 좋더라고요.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멀리있는 것을 더 당겨서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칼자이스 렌즈만의 독특한 색감이 더 좋은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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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퍼포먼스 이정도였어? 사진을 촬영하고 현장에서 이미지를 한번씩 확인 해볼 때도 느꼈지만 집에와서 pc로 재확인을 했을 때 더 놀랐습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결과물들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크롭 바디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디테일한 묘사력은 정말 박수칠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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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만 내려다 보던 꽃들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면 새로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앵글의 다양화는 피사체를 보는 시야를 넓혀주며 익숙하지 않은 새로움으로 감성적인 측면을 어필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단순히 초점만 맞춘다고 해서 사진을 찍는다 라고 할 수 없는거죠. 그러나 이렇데 작은 꽃을 밑에서 촬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dslr 카메라였다면 말이죠.
소니의 미러리스는 2웨이 방식이나 3웨이 방식의 틸팅을 지원하며 LCD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앵글에 더욱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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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아웃포커스의 모습도 확인해볼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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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아기와 함께 고양꽃박람회를 즐겼다는 겁니다. 이제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 사물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다양한 꽃들의 모습을 보게되니 아마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했었을 겁니다. 그래서 나름 답답함도 해소하고 스트레스가 풀린건지 몰라도 그날 오후 평상시보다 2시간정도 일찍 수면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자주 나와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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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꽃 만큼 많이 볼 수 있었던 것이 벌 입니다. 요즘은 많이 도시화 되면서 벌을 쉽게 볼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벌이 사라지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말이 있는만큼 환경보호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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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디테일하게 보여주는지 촬영한 이미지를 100% 크롭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암술과 수술 사이에 자그마한 돌기나 털 같은 부분, 그리고 꽃잎의 굴곡에 따라 벌어지는 미묘한 색상의 변화 까지...
제가 촬영한 사진들은 모두 조명이나 삼각대 설치 없이 일상적으로 사진 찍듯이
손으로 들고 촬영했다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더욱 마음에 든다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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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넓은 일산 호수 공원이 있기 때문에 함께 즐기면서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모형이나 전시물도 많아 운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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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이 보여주는 예술성은 인간이 따라가기엔 너무나도 위대해 보입니다.
어떻게 저런 꽃들이 만들어지는지 신기할 따름이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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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들을 담아냈지만 집에 와서 사진 정리하고 스마트폰으로 옮겨서 카카오톡에 등록하거나 페이스북에 등록하기 참 번거로우셨죠?
스마트폰 어플에는 사진 편집이나 영상편집 관련 어플도 많은데,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말이죠.
A6000의 NFC 기능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할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리모컨 기능으로 원격 촬영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여행에서 단체사진 촬영할 때 주변 분들의 부탁 없이도 사진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것 이고요.
또, 현장에서 느낀 그 감정을 잊어버리기 전에 SNS에 올리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NFC 기능이 주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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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랜만에 외출하면서 사람 구경, 꽃 구경 원없이 한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아기와 함께 외출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함께한 소중한 시간과 기억들을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000에 아름답게 담아내고 기억할 수 있게 된 것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다양한 사진효과와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의 놀라운 퍼포먼스, 그리고 소니 카메라에서 만날 수 있는 칼자이스 렌즈의 독특한 색감은 더욱 사진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여러분들도 카메라 들고 연인과 가족과 아이와 봄 나들이 한번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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