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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소니 미러리스 추천 a6000 총평

여행용티슈 | 07-11 11:53 | 조회수 : 21,461 | 추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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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추천 a6000, 두달간 사용후기 
 
APS-C타입이라고 불리는 1.5배 크롭바디의 렌즈교환형 카메라 중에서 가장 많은 2430만 화소를 자랑하는 것 뿐 아니라 초고속 듀얼 AF로 가장 빠른 수준의 오토포커스를 구현하고 있는 소니 미러리스 a6000을 두달 동안 사용해보고 정리하는 시간 가져보려 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해봤지만 이번 만큼은 미러리스 추천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단순한 스펙,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었던 카메라 였다고 생각해봅니다. 두달동안 사용하면서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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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렌즈 포함 구성 셋트를 사용했고 추가로 SEL16070Z 렌즈를 함께 이용했습니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격을 조회해보면 바디는 76만원정도 하고 번들렌즈 포함구성은 87만원정도 합니다.
가격에 있어서는 그리 비싸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2430만 화소에 초고속 듀얼AF, 초당 11연사, 새로운 BIONZ X 프로세서, 개선된 이미지센서가 들어갔고 사용해보고 나서 느끼는 가격 체감도는 충분히 매력있다 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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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카메라 렌즈 하나의 무게보다 가벼운 a6000 바디 무게 285g은 얼마나 휴대하기 좋은지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이런 부분이 왜 중요하냐면 여행을 가거나 테마공원에 가서 놀게 될 때 1 ~ 2 시간 정도는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풍경도 즐기고 놀이이구도 탑니다. 그러다가 3 ~ 4 시간 정도가 지나면서 부터 사진 찍는 것도 힘들고 카메라는 또 왜이렇게 무겁게 느껴지는지 짐짝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카메라와 렌즈 무게 때문에 어깨에 쌓이는 피로도 때문에 그런건데요. a6000이라면 그런 걱정없이 늦은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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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준다고 해서 AF ( 오토 포커스 ) 라고 이름이 붙은 이 기술은 빠르게 발전되어 왔고 지금도 더 진화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 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초고속 듀얼 AF를 사용해보면서 정점에 왔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위상차와 컨트라스트 두가지의 오토 포커스 기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 AF일 뿐 아니라 총 194개의 검출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화면 전체를 커버해주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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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 있어서는 소니의 카메라 라인업은 가히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가능한데, DSLR 카메라 시절부터 동영상 만큼은 타 브랜드가 벤치마크 대상으로 삼을 정도였고 지금의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리딩 브랜드 입니다. 생생하게 담아내는 영상은 물론이고 빠른 AF와 풍부한 사운드 녹음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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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후기를 보여주면서 후보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그대로의 이미지를 보여드립니다.
후보정은 사람의 스킬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진 원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니 미러리스 a6000을 가지고 스냅샷을 찍으러 다니면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기본도 탄탄하면서 이제는 결과물이라던지 색감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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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테일해진 묘사력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는 결과물을 보면서 쨍한 느낌을 받는 색감과 더해져 더욱 사진에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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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셔터만 누르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으로 자동 설정해 촬영을 도와주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이 소니가 보여주는 카메라의 컨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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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울 정도로 생생한 묘사력과 입체적인 공간감은 물론이고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아웃포커스 퍼포먼스도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어떤 보정도 거치지 않은 원본 이미지를 가지고 분석하는 여러 결과에서 그것들을 모두 증명해냈습니다.
이 정도 되는 퍼포먼스에 이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카메라 몇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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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가로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두가지 입니다.
확실히 고감도 저노이즈가 좋아졌습니다. 풀프레임이 아닌 크롭바디에서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번째는 색감입니다. 색감은 2 ~ 3년 전만 하더라도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었으나 최근 소니 미러리스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상당한 수준입니다. 사실감있는 색감하면 니콘 브랜드를 떠올리는데, 소니도 그에 못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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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촬영하기 두렵다고요?
강력한 고감도 저노이즈 퍼포먼스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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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3200의 고감도를 이용한 사진인데 노이즈가 눈에 띄이나요?
예전에 비해 확실히 좋아진 부분이라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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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량이 부족한 곳이나 야경 촬영할 때 두려우시다면 다이얼에서 P모드나 인텔리전트 오토모드, 프리미엄 모드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전문가적인 지식 없이도 내가 원하는 느낌의 결과물을 얻는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제 와이프는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합니다. 그저 폰카로 사진찍는게 전부인데요.
제가 그냥 촬영해보라고... 그것도 야경하고 실내사진 위주로 촬영해보라고 맡겨봤습니다. 그 결과물이 위와 아래에 있는 사진들이었습니다.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기 위해 출근하는 와이프 손에 a6000을 쥐어줬고요 ㅎㅎ;;
 
< 와이프가 촬영한 스냅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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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초보인 와이프도 저렇게 촬영해 옵니다. 신기하죠?
 
제가 와이프에게 카메라를 건내주면서 원하는 피사체를 바라보고 셔터만 누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소니의 자동모드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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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동안 사용해보면서 a6000은 초보 사용자 부터 준 전문가까지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카메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고속 듀얼 AF로 딜레이 없는 빠른 촬영과 2430만 화소의 놀라운 해상력, 그리고 새로운 구조의 이미지센서와 BIONZ X 프로세서가 보여주는 고감도 저노이즈와 디테일한 묘사력까지 놀라운 성능으로 크롭바디로써 미러리스 카메라의 정점을 찍어보여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번들렌즈로도 가격대비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보여줘서 좋았고요. 다만 아쉬운 부분이라면 소니 미러리스 라인업 전부가 1000mAh 밖에 되지않는 배터리를 사용하는건 바뀌어 될 것 같다고 봅니다. 그나마 a6000같은 크롭바디는 약간 아쉬운 정도지만 풀프레임은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그점을 제외하고 거의 흠 잡을 것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 정도라면 a6000을 소니 미러리스 추천드려도 될만큼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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