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투어 이야기를 200여장의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
청계천 여행후기를 만들어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으나 맘만 가지고
좀처럼 행동으로 옮기지 못 했습니다.
그러다, 새로 출시한 탐론 16-300mm F3.5-6.3 Di II VC PZD MACRO(이하 탐론 16-300mm)을 체험할 기회가 생겨
이번 기회에 전천후 렌즈인 탐론 16-300mm을 체험하며
그 기록을 사용기 겸 여행후기를 쓰고자 청계천을 3일 동안 걸으며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탐론 16-300mm을 알아보겠습니다.
청계천은 서울 도심 한복판 가로지르는 10.84㎞의 하천으로 예전에는 개천이라 불리다가
일제강점기에 지명 정리 사업을 오늘의 지명인 청계천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1958년부터 1977년까지 광교에서 마장동에 이르는 5.6km가 복개공사를 통해 도로와 고가도로가 건설되었습니다.
2005년에 청계천 복원사업을 통해 오늘날 청계천의 모습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청계천 관련 정보은 서울시설공단(http://www.sisul.or.kr/index.jsp)에서 참조하여 글을 작성했습니다.
지도의 거리는 종로1가에서 제기동 경동시장까지의 거리로 보시면 좋을 같으며
필자가 청계천 하천까지 걸어간 거리는 약 10.84㎞ 로서 주변 볼거리 관람 거리까지 포함한다면 15km 남짓 될 것 습니다.
거리상으로 종로1가에서 중랑교까지 걸어간 거리로
청계광장 ~ 동대문 시장(청계6가), 동대문 시장 ~ 동대문 구청(청계9가), 동대문 구청 ~ 한양대(중랑천)까지 3일간 나누어 촬영을 했습니다.
청계천을 가신다면 청계천 벽에 가로등 잘 살피시면 청계광장에서 지금의 거리를 알 수 있으며
청계천 전체를 둘러보실 계획이라면 이정표로 삼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계광장 아래에는 소원을 빌며 행운의 동전을 던지는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한해 모이는 동전만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얼마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저기 언니 던지는 동전은 한국 돈이지 한국에 왔으니 한국 돈으로 소원 빌어야지......!
광교에서 바라본 청계천의 모습(동대문 방향) 청계천 중앙에 사람이 어렴풋이 보여
탐론 16-300mm의 최대 망원 줌 300m로 당겨 촬영했습니다.
청계천 주변의 나무로 정확히 초점은 안 잡혔으나 분명 외국인 커플이 청계천에 발을 담고 있는 모습이 었습니다.
탐론 16-300mm의 최단 촬영 거리는 39cm로 간이 접사 촬영이 큰 무리 없으며 플래시 발광시 플래시 그림자를 주의 해야 합니다.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를 벽화로 재구성하여 청계천에 약 400m 남짓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지날 때면 국악(아악? 취타?) 소리가 흘러나 옵니다.
아직도 한낮에는 더위가 가시지 않아 청계천에 여러 다리 밑에는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표교는 청계천의 여러 다리 중 유일하게 나무 다리(?) 느낌의 다리로 난간 및 다리 일부만 나무로 되어 있으며 철골 다리입니다.
그리고, 원래 수표교는 돌다리로 복개공사로 인해 장충단공원에 있으며 조선시대에 다리 기둥에 표시를 해서 수량을 측정하던 다리 였습니다.
세운교는 세운상가가 있는 곳을 상징하는 다리로 한때 전기, 전자의 메카였으나 지금은 역사 속의 상징 저럼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너 시간을 걷다보니 허기가 져 간단히 요기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은 광장시장 먹자골목으로 이 근처에 오면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곤 합니다.
좀 있으면 저녁 식사이라 간단히 요기를 위해 선택한 메뉴는 마약 김밥
참 이름 특이하게 마약김밥이라 지었는지 한번 먹어 보면 계속 찾게 된다고 하여 이름을 그러게 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약 김밥은 당근, 단무지, 부추로 만들어진 꼬마 김밥으로 이리 유명한지 몰랐습니다.
요기를 해결하고 시장 골목을 빠져 나와 저을 잡은 것은 완구점의 공룡 장난감이 었습니다.
색상이 지나칠 정도로 화려해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11분 아직 해가 저물기에는 시간이 남았다 싶어 발길을 재촉 했습니다.
청계천으로 들어서자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더니 어느새 빗줄기가 굴어져 미처 우산을 준비 못해 다리(나래교) 밑으로 피했습니다.
빗줄기를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계속 내리더니 청계천에 경고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만 접고 내일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시장을 가로질러 가던 도중 발길 잡은 것이 있었으나 영화에나 나올법한 수레였습니다.
필자도 어릴 적에 보았던 수레를 시장통에서 보게 되니 빗속에서도 카메라 잡게 했습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동상 노동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당신의 고귀한 정신이 지금 잘 이어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듬니다.
동대문에 왔으니 흥인지문 촬영하고 가야 이곳에 왔다고 할 수 있어서 인증촬영을 하고
흥인지문 좌측에 있던 동대문교회는 수원으로 이전하였으며 낡은 기와집은 교회의 부속 건물로 120여 년 전 이곳에서 예배를 본 역사적 건물이라고 합니다.
진짜 120여 년 전 가옥이 제대로 관리가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조망간 동대문 성곽공원으로 조성되어 없어 진다고 합니다.
필자의 소견으로 지금의 흥인지문과 성곽공원을 잇는 육교 같은 아치형 다리가 노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대문 패션 거리인 동대문 패션 타운에는 내국인 만큼 관광 온 외국인으로 북적입니다.
디자인 플라자에서 주변 배경을 촬영하니 탐론 16-300mm은 7개의 조리개를 가진 원형 조리개로 2배수인 14개의 빛갈림이 나타납니다.
아울러, DSLR 광범위 멀티 렌즈인 탐론 16-300mm은 35mm 환산 초점거리로 25-465mm의 18.8배 줌 렌즈입니다.
동대문에 오면 흥인지문과 더불어 둘러보는 필수 코스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사진 촬영을 즐기는 필자에게는 촬영거리 중 하나로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공공 건물 중 관리비 많이 들어가는 건물로 알려진 곳입니다.
고궁이나 박물관 같은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에는 관람료가 무료이거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이 가능하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내부의 관람은 무료이나 볼만한 행사장이나 전시관 관람은 유료면서 비싸다
이유는 건물 유지 비용이 많이 들며 건축비가 많이 들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불가항력으로 이런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내부는 온통 백색 페인트(?)로 처리되어 있으며 창문이 없어 강제 환풍을 해야 하는 건물이라
연간 321억 원의 건물 유지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삼발이 자동차 톡톡은 태국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시를 목적으로 국내에 수입되었다고 합니다.
본연의 코스인 오간수교를 지나 청계천으로 내려오니 좌측에는 동대문신발종합상가 건물에 상가의 특징을 살린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휴일 오후라 가족, 연인, 친구끼리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청계7가를 지나면 커다란 주상복합아파트가 청계천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청계8가 사거리(황학교)를 지나면 옆으로 서울 풍물시장에 갈수있는 계단이 있으며 서울 풍물시장은 주말에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청계천에 돌하르방은 제주도에서 돌하르방과 해녀 할망을 서울시에 기증하여 이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소망의 벽이란 이곳 타일벽화는 청계천 양쪽으로 2만 명이 그린 그림과 글로 채워져 있습니다.
청계 8가에는 옛 청계고가도로의 교각 3개가 헐리지 않고 상징적으로 예전 이곳에 도로가 있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청계 8가를 지나면 심심치 않게 왜가리(?)를 볼 수 있으며 10m 근방에 있어도 날아가지 않습니다.
청계천에 가장 기억 남는 건물이라면 주상복합 인 모노퍼스(건물이름)는 블록을 지그재그 쌓아 올린 것 같은 디자인 건물입니다.
청혼의 벽이란 장소가 청계 9가에 있습니다. 이전이야 이곳을 찾아 청혼을 했다고 하지만 지금도 신청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청계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계천문화관으로 그 옆으로 청계천 관리 기관인 서울시설공단 건물이 보입니다.
청계천문화관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은 입구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부터 관람하며 내려 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예전 복개 당시 청계천 내부 모형과 조선시대 청계천 수로공사를 재현한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계천문화관 1층에는 전시관이 있으며 방문 당시는 청계천문화관 근방에 있는 마장동 축산물시장 이야기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청계천문화관 앞에 있는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은 1960-70년대 당시 청계천 판잣집을 재현 해 놨으며
내부는 학창시절, 연탄가게, 잡화점, 다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산자교는 도입부에 나와 있는 청계천 지도의 끝 지점으로 근처에 동대문구청이 있으며 그 위로 서울내부순환 고가도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고산자교 지나서 청계천 하류는 새 종류는 많지 않으나 한강보다 근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는 곳이라 새 사진 좋아하는 분들에게
한번쯤 와 볼만한 곳이라 여겨집니다.
청계천 하류는 관람을 위한 장소로서 보다 주변 주민들의 운동이나 휴식을 위한 녹지 시설로 이곳부터는 자전거 전용로가 있습니다.
청계천 마지막 안내도는 청계광장 10.84km 아래에 있는 이곳부터는 중랑천이라고 알려 주고 있습니다.
살곶이공원(중랑천)에 명물인 남매상은 언제부터인가 조각상에 옷을 입혀지기 시작하더니 정기적으로 새 옷으로 갈아 입혀지고 있는데......
조각상 앞에 있는 한양여대의 의상디자인 동아리에 의해 옷을 입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랑천 살곶이다리 위에서 지난 3일간 청계천을 걸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탐론 16-300mm F3.5-6.3 Di II VC PZD MACRO 사용기를 목적으로 렌즈에 대한 필자의 소감은 DSLR 크롭바디 전용인 탐론 16-300mm는
여행용 렌즈로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계천을 걸으며 근접, 실내, 풍경, 망원촬영 등 여러 조건에서 제 역할을 하였으며 기존 탐론 18-270mm 비해 광각과 망원 영역이 확장되면서
광각에서는 왜곡, 망원에서는 색수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렌즈에서도 나타나는 현상들이라 유난스러울 것도 없으며 다용도 렌즈에서
단렌즈의 화질을 요구 한다면 무리수라 할 수 있습니다.
탐론 16-300mm는 광범위 전천후 렌즈로 여행하는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 본 사용기는 썬포토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