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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헤드폰 앰프] 오디오테크니카 AT-PHA05BT - 사용기 및 청음기

donnie | 04-18 00:01 | 조회수 : 4,271 | 추천 : 0



 



오디오테크니카 AT-PHA05BT는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로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게도 해주지만 앰프가 내장되어 한층 뛰어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지난 개봉기에 이어 오늘은 2주간에 걸친 사용기와 청음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관련 포스팅 보기>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 오디오테크니카 AT-PHA05BT - 블루투스 리시버


 


 





 


집게(클립)가 내장 되어 있어 와이셔츠 주머니나 가방, 목카라 같은데 걸고 휴대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측면에 스트랩 고리리셋버튼 구멍, 전원/잠금 스위치도 보입니다. 전원/잠금 스위치는 중 전원스위치는 좌/우로 딱딱 걸리는게 아닌 밀면 다시 되돌아오는 슬라이딩 방식입니다.





 



사용을 위해서는 구입 후 가장 먼저 충전을 해줘야 하는데요. 충전 단자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지 않고 아래쪽에 있습니다. 설명서가 따로 없기에 한참을 찾았는데요. 이전 리뷰에 말씀드린대로 구입 후 반드시 제품 판매 페이지의 제품 소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설명서 대신입니다. 아래쪽의 CHARGE & PAIR라고 쓰인 고무 커버를 벗기면 페어링을 위한 버튼과 마이크로USB 포트가 보입니다.






 



동봉 된 USB 케이블을 꽂아 충전을 하면 위 움짤처럼 액정의 전지 표시가 움직입니다.



 



완충이 되면 위와 같이 꺼지고요. 아쉬운 점은 충전 중에 오디오테크니카 AT-PHA05BT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휴대가 목적인 제품이긴 하지만 집 같은 고정된 장소에서 전력 공급을 하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없는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도 DC3.7V 리튬 폴리머 충전지를 채용하고 있으며 완전 충전 후 최대 8시간까지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대기시간은 최대 200시간이라고 합니다.



 



우측은 제가 자주 비교하고 있는 국산 블루투스 리시버 룩쏘 이어비트 EB-30입니다. 벌써 출시한지 2년 가까이 됐지만 가성비가 좋아 계속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블루투스 3.0에 HD보이스, APT-X 등을 지원하고 음악재생/통화는 10시간, 대기시간은 370시간입니다. 앰프 기능은 없습니다. 그에 반해 오디오테크니카 AT-PHA05BT는 블루투스 2.1+ EDR이라 블루투스 3.0이나 4.0, 4.1에 비해 전력효율이 좋지 못해 보다 큰 사이즈임에도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APT-X가 없는 것은 앰프와 SRS WOW HD 이펙터 모드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액정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겠죠.


 


 




관련 포스팅 보기>


[블루투스 이어셋] 룩쏘 이어비트 EB-30


 





 



전원 버튼을 밀어주면 audio-technica라는 글자가 나오면서 전원이 켜집니다.



 



스마트기기와 연동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페어링을 해줘야겠죠. 하단의 커버를 열고 내장된 버튼을 약 3초간 눌러주면 위와 같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멀티 페어링이 지원되어 최대 8대까지 기기 등록이 가능해 다음에 다시 연결할 때 재페어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멀티 포인트 기능을 지원하지 못하여 두 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멀티포인트가 지원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동시에 소지하고 다니면서 태블릿PC로 영화나 음악 감상을 하며 스마트폰으로 온 각종 알림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그것이 불가능한 것이고 업무상 전화를 2대 가지고 있다면 전화 기능이 동시 접속이 안되기 때문에 한쪽에 전화 연결이 되어 있으면 다른 기기는 페어링이 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블루투스 디바이스의 각 프로필은 통화 오디오와 미디어 오디오로 나뉘어져 있는데 같은 기능을 동시에 연결하지 못하기에 한쪽은 미디어 오디오, 다른 한쪽은 통화 오디오로만 연결이 가능합니다. 멀티포인트가 지원되는 기기는 동시에 미디어와 통화를 두군데 연결할 수 있는데 그것이 안되는 것이죠.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면 스마트폰은 통화 오디오로 태블릿PC는 미디어 오이도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어지간한 블루투스 기기들은 물론 반값도 안되는 EB-30도 지원하는데 요즘 같은 시대에 매우 아쉬운 부분이죠.





 



액정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보지 않더라도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있는데요. 전화가 오면 발신자번호 표시가 됩니다. 전화가 왔을 때 전면의 전화모양 버튼을 짧께 꾹 누르면 받아지고 길게 누르면 수신거부가 됩니다. 버튼 앞에 마이크가 달려 있는데요. 통화를 해 본 결과 상대방의 음색은 깨끗하게 들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와이셔츠 주머니 정도에 클립을 걸쳐놓고 통화를 하면 상대방은 목소리가 좀 작게 들린다고 하더군요. 가까이 대면 깨끗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HD 보이스를 지원했다면 보다 깔끔하게 들렸겠죠. 마이크 관련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이크 타입: 일렉트릭 콘덴서형


- 마이크 지향 특성: 무지향성 (무지향성이란 말 그대로 방향성을 타지 않고 어디서나 똑같은 소리를 흡수하는걸 말합니다.)


- 마이크 감도: -40dB (1V/pa, at1kHz)


- 마이크 주파수 대역: 10 ~ 4,000Hz



 



액정의 디스플레이 창은 배터리 잔량 표시, 수신 전화번호 표시, 볼륨 레벨 표시 외에 곡명도 지원합니다.



 




 



헌데 영어와 일본어는 지원하지만 아쉽게도 한글은 엑박도 아닌 네모박스로 표시되어 버립니다. ㅜㅜ 우리나라에 정식 판매 하는 제품인데 왜 이런걸 펌웨어 업데이트로 지원을 안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시된지 3년이 넘었으니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아래는 위에서 설명드린 오디오테크니카 AT-PHA05BT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의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초반에는 다소 초점이 맞지 않음 점 양해 바랍니다.








 


 




끝으로 예고해드린 것처럼 제가 보유 중인 유코텍 IL300 Affetto 이어폰과 필립스 A1-PRO 헤드폰으로 들어본 오디오테크니카 AT-PHA05BT의 청음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에 앞서 오디오테크니카 AT-PHA05BT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의 그 밖의 상세 스펙을 말씀드리면


- 사용 주파수 대역: 2.4GHz 대역 (2.402GHz ~ 2.480GHz)


- 변조 방식: FHSS


- 대응 블루투스 프로파일: A2DP, AVRCP, HFP, HSP


- 지원 코덱: SBC


- 해당 콘텐츠 보호: SCMS-T 방식


- 전송 대역: 20~ 20,000Hz (44.1KHz 샘플링 시)




이며 헤드폰 앰프는 30mW + 30mWCCL(coupling capacitor-less) 회로를 탑재명료한 저음을 재생하며 헤드폰/이어폰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SRS WOW HD 이펙터 모드음악(다이나믹/베이스 강조), 영화, 게임 4가지 모드를 지원합니다.




위 스펙을 참고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이어폰과 헤드폰에서 들어 봤는데요. 전 이어폰이든 헤드폰이든 SRS WOD HD 음장 모드가 귀에 맞지 않더군요. 어떤 모드를 선택하든 고음 성향이라 치잘음이 매우 높아집니다. 때문에 저는 주로 SRS WOW HD는 OFF로 하고 들었는데 다만 영화를 볼 때는 MOVIE 모드로 들으면 공간감도 살고 배우들의 목소리도 살아나 좋더군요. 이는 다른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으면 또다른 느낌이 들 수도 있겠죠.




오디오테크니카 AT-PHA05BT는 블투루스 제품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보게되는게 블루투스 버전과 APT-X의 채용 유무인데 그것만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없어 절대로 구입하지 않을 제품입니다. 선입견일 수도 있지말 실제로 APT-X를 적용한 헤드폰/이어폰과 아닌 제품의 음질 차이는 확연하니 말이죠. 예외적으로 음장 모드나 튜닝, 앰프로 인한 출력 확장으로 보완을 한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한 제품 중에도 자브라 스포츠 펄스 와이어리스 제품이 APT-X를 채용하지 않았지만 돌비 음장으로 훌륭한 음색을 들려줬었는데요. 이번 체험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지원을 했는데 역시나 스펙이 다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앰프로 인한 출력 향상과 음색, 선명도 개선으로 인해 APT-X에서 주는 효과와 비슷한 효과를 주더군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기기의 부족한 출력을 보완해주기에 헤드폰으로 들었을 때 보다 웅장하고 공간감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CCL 회로를 채택해 명료한 저음과 기기의 최대 성능을 이끌어준다고 홍보하는데 헛말이 아니더군요. 보통 APT-X를 채용한 블루투스 헤드폰/이어폰이라고 해도 유선 기기에 비해 저음이 부족해 다소 가벼운 소리를 많이 들려주는데 유선에 못지 않은 음질과 저음의 타격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가 왜 이런 좋은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지 않고 3년이나 지나도록 판매하고 있는지(홈페이지에서 프리미엄 이어폰 사은품으로 주는 것 보면 재고처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모르겠지만 최신의 블루투스 4.1로 전력 효율을 도모해 사용시간을 늘리거나 소형화시킬 수 있고 APT-X 코덱 채용, 멀티포인트 지원, 한글 표시 지원, HD 보이스 지원까지 한다면 엄청난 물건이 될 수도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사용하는 내내 가득했습니다. 부디 이렇게 좋은 성능을 썩히지 말고 말씀드린 단점을 보완한 최종병기 후속 버전을 꼭 출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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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운동용 이어폰] 심박수, 휘트니스 기능! 자브라 스포츠 펄스


 





 

 


저는 위 AT-PHA05BT를 소개하면서 오디오테크니카 (주)세기AT로부터 무상증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리뷰어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장하는 네이버카페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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