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장시간 촬영하거나 하루에 2 -3곳을 이동하며 촬영하다 보면 현장에 따라

카메라 앵글을 고정하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 삼각대나 모노포드는 필수품입니다.

서너 개의 삼각대와 모노포드를 사용하면서 휴대성으로 늘 고민되는 부분을

벨본 UT-43MQ 디파이핑 삼각대를 처음 접고 휴대성이 탁월하여 일부 제품을 벨본 디파이핑 제품으로 교체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파이핑이란 다리 튜브 전체가 잠금 장치로 별도의 다리 잠금 장치가 없어 휴대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필자가 사용하는 벨본 디파이핑 제품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간단히 소개하고 최근 영입한 벨본 Ultrek 63D(이하 벨본 UT-63D) 디파이핑 삼각대를 알아보겠습니다.

벨본 UT-43MQ

벨본 UT-43MQ 디파이핑 삼각대은 휴대용 삼각대를 인터넷을 검색하다 휴대 사이즈가 작아 선택한 제품으로

이 제품은 레드, 화이트 두가지 색상이 있으며 필자는 흔치 않은 화이트 색상의 UT-43MQ을 택했습니다.

UT-43MQ는 중급 및 보급형 DSLR 카메라에 알맞는 제품이라 봅니다.

벨본 UT-45L

두번째로 영입한 벨본 UT-43MQ 디파이핑 삼각대는 이전의 벨본 UT-43MQ과 비슷한 스펙으로

이따금 동영상 촬영에도 활용을 위해 볼헤드 같이 휴대성이 좋고 사용이 편리한 2way 헤드의 벨본 UT-43MQ을 선택 했습니다.
 
UT-45L은 미러리스 및 보급형 DSLR 카메라에 알맞은 제품이라 봅니다.

벨본 울트라스틱8 모노포드

P&I에서 처음 본 울트라스틱8 모노포드은 디파이핑 삼각대을 사용하고 있어 바로 P&I 현장에서 영입한 제품입니다.

접었을 때의 길이는 26cm로 작아 카메라 가방에 늘 휴대하고 다닙니다.

벨본이라 브랜드가 궁금하여 잠시 알아보고 사용기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벨본은 세계 삼각대 시장에서 가장 판매 점유율이 높은 기업으로 일본 내 점유율 1위 업체이나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이태리와 중국 브랜드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미미하나 예전 중장년층 유저 다수가 벨본 브랜드를 애용하시고 있습니다.

일본 고베에 본사가 있는 벨본은 1955년 SANSEI PHOTO로 창립하여 오늘날 일본 삼각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60년 전통의 브랜드입니다.

참고로 일본의 카메라 용품 전문 브랜드 하쿠바도 벨본에서 분사한 기업입니다.

제품의 경량화를 위해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벨본 UT-63D 디파이핑 삼각대에는 가방에 수납시 휴대할 수 있는 휴대용 파우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벨본 UT-63D 디파이핑 삼각대를 접었을때 길이는 30.5cm로 퀵슈를 안쪽으로 접으면 약 29cm로 크기가 줄어 듭니다.

무게는 비슷한 지지하중의 삼각대와 비슷한 무게로 크기에 비해 무게감이 있어 보입니다.
 

벨본 UT-45L와 UT-63D의 최소 크기를 비교시 비슷한 크기며

벨본 UT-63D와 GEO E640 카본 삼각대(약 55cmm)의 최소 크기를 비교시 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센터컬럼 연장

벨본 UT-63D 디파이핑 삼각대의 기본 최대 높이는 142cm며 센터컬럼 연장시 156.9cm입니다.

센터컬럼 연장시 다른 삼각대와 마찬가지로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절반 정도만 연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0.5cm - 52.2cm - 70.9cm - 89.5cm - 108.7cm - 125.5cm - 142cm - 156.9cm

성인(신장 173cm)과 벨본 UT-63D 디파이핑 삼각대의 센터컬럼 연장 크기 비교

벨본 UT-63D 디파이핑 삼각대의 다리 각도 조절 장치인 리버스 레버를 위로 들어서 돌려 놓습니다.

이때 삼각대 축과 리버스 레버에 표시된 포인트의 위치가 일치하면 됩니다.

다리 각도는 다리 각도 조절 레버의 위치로 다리를 각도를 설정합니다.

벨본 UT-63D 디파이핑 삼각대는 다리를 반대로 접어 휴대할 수 있는 트레블러 타입의 삼각대로 리버스 레버 들어 원위치에 맞추고 다리를 접으면 됩니다.

최저 높이가 34.4cm인 벨본 UT-63D 디파이핑 삼각대는 근접 촬영을 위해 미니 삼각대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디파이핑(= 다이렉트 파이핑 시스템 Direct piping System) : 다리 길이 조절 및 잠금 시스템

요즘 많이 사용하는 셀카봉의 다리 길이 조절 방식으로 사용되는 시스템으며

기존의 다리 플립락이나 트위스트 잠금 방식이 아닌 다리 튜브 내부의 모양을 획기적으로 디자인(세계특허)하여

별도의 잠금 장치 없이 튜브를 회전시켜 신속하게 다리를 고정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고무발을 잡고 음료수 페트병 뚜껑을 열 때와 같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잠금이 풀리며 잡아 당기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다리가 잠깁니다.

바닥이 일정치 않은 경우 삼각대의 다리 길이를 조절하여 수평을 맞춤이다.

벨본 UT-63D 디파이핑 삼각대는 다리를 최대 길이로 연장 후 길이 조절 그립을 돌려 길이를 맞춤이다.

이때 길이 조절 그립을 이용하면 다리의 길이를 ±165mm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벨본 UT-63D 디파이핑 삼각대는 볼헤드 일체형으로 1/4' 연결 나사에 헤드가 결합되어 있으며

헤드의 지지하중은 5kg 이내로 망원 렌즈를 결합한 중급기 이상의 DSLR 카메라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는 날개형 잠금 장치가 있어 쉽게 카메라에 탈 부착 할 수 있으나

도브테일 방식과 호환성이 없어 삼각대를 사용할 때 마다 플레이트를 탈 부착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퀵슈에서 플레이트 잠금 레버를 돌려 플레이트를 분리하며 스토퍼가 올라온 상태의 잠금 레버를 강제로 돌리면

스토퍼가 손상될 수 있음으로 가급적 퀵슈에 플레이트가 결합된 상태로 휴대 및 보관을 해야 합니다.

플레이트는 퀵슈에 좌우 위치 구분 없어 결합할 수 있으며

플레이트를 퀵슈에 결합 후 잠금 레버를 추가로 밀어 넣어 결속 상태를 확인합니다.

3개의 수평계가 있어 삼각대의 수평을 설정시 시인성이 수월합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벨본 디파이핑 삼각대를 정리해봤습니다.

모노포드, 미러리스, 보급형 DSLR, 중급기 DSLR 등 용도와 카메라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벨본 디파이핑 삼각대를 대표해서 Ultrek 63D의 특징은 휴대성이 우수하며

단점은 도브테일과 호환성이 없어 삼각대를 사용할 때 마다 플레이트를 탈 부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는 점입니다.

부피가 작아 여행용 가방에 수납할 수 있는 삼각대를 찾는다면 벨본 디파이핑 시리즈 삼각대를 권하고 싶습니다.

* 본 사용기는 매틴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사용기 내용은 어떠한 제약없이 리뷰어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