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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TT560FTTL ; 최초의 리튬이온 베터리 TTL 스피드라이트 사용기

스트로비스트 | 05-30 05:29 | 조회수 : 4,598 | 추천 : 3

 








                
        

 


                        

                                                                                          


                        

                        

   안녕하세요.

                           가끔씩 사용기 올리면서 자게일면 눈팅족인 하나-비 권학봉이라고 합니다. 조명을 사용하면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촬영 해 온지 조금 시간이 흐른듯한 기분듭니다. 여기에도 몇번인가 사용기를 올리면서 그동안 조명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오고 어떻게 달라 졌는지 돌이켜 보면 카메라의 화소 경쟁과는 다르게 정말 많은 기술적 발전을 이룬 분야가 아닌가 스스로 생각해 봅니다.

   사진, 흔히들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던가 빛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들 많이 하시는데 이것이 정말로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정작 좋은 빛은 자주 만날수 없고 만나더라도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바라마지 않는 “좋은 빛”, 바로 그 빛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빛을 만드는 장치, 즉 조명장치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알아 봤으면 하는 마음이고 특히 이번에 나온 포이즘 TT560FTTL 이라는 모델의 성능과 장점 그리고 단점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스피드라이트라는 조명기기를 효과적으로 시험해 봤으면 합니다.

  이, 사용기는 총 3부로 이루어 질듯한데요, 첫번째는 개봉과 그 첫인상 간단한 스펙의 의미와 실제 능력을 살펴보고 두번째에서는 어떻게 이러한 조명장치를 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라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이 제품을 이용한 예제 사진을 살펴보면서 그 촬영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3년전에 비해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변모

 

 


                        
                        

                        

    우선, 몇년전에 구입한 TT560 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그때에 비해서 가격이 올라간 만큼 박스 포장도 상당히 신경쓴 모양새입니다. TT560FTTL 두개와 가방이 추가된 셋트 상품에서 추가 베터리 그리고 TT560FAST 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이후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TT560FAST 와 TT560FTTL은 TTL기능만 제외 하면 거의 같은 성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C사의 팩키지가 떠오른는 듯한 디자인의 종이 박스에 각종 악세사리와 함께 잘 포장되어진 모습니다. 셋트 상품에는 무선 동조기셋트도 있습니다. 동조기 셋트는 수신기 2개와 송신기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제품은 일반적인 AA 건전지가 아니라 리튬이온 베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촬영 특성을 고려해서 추가베터리를 3개더 구입했습니다. 풀발광시에도 일반적인 AA건전지에 비해서 두배이상의 발광횟수를 보인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유비무환이라고, 대비해 놓는게 좋을 듯 해서 구매했습니다.


                        

 





 

 





 

 

                     일반적인 팩키지 外 전용배터리와 충전기가 동봉되어 있다

 


                        
                        

                        

   박스를 열면, 플라스틱 보호 케이스에 상품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본체와 베터리, 그리고 베터리 충전기, 케이블 그리고 보관용 파우치와 사용설명서 제품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닭발이라고 하는 거치대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던데, 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으실것 같아서 말해 두겠습니다. 닭발은 안전하게 파우치 속에 숨겨저 있습니다. ^^


                        

 



 

 

필수요소 4인방, 이것만 있으면 문제없다

 


                        
                        
                 여기 보이는 이 4가지, 즉 본체와 베터리 그리고 충전기와 케이블이 가장 필수 적인 기본 요소가 되겠습니다. 다른건 필요없고 이 4가지 만 있으면 언제던지 작동할 수 있으니까요. 베터리는 앞 모서리가 깍여있는 디자인으로 앞뒤를 잘 못끼울때 들어가지 않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충전지에는 LED표시창이 있는데 충전상태를 쉽게 파악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불빛이 굉장히 쎈데 몇대를 동시에 충전하다보면 크리마스가 생각날 듯 합니다.

                           베터리 디자인은 상당히 단순해서 + - 단자만 나와 있고 나머지 버튼이나 기타 인디케이터 같은것은 없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잊어버리지 말고 꼭 채겨야할 디자인 요소

 

 


                        
                        

 여기서 보면 베터리를 분리할때 이 흰색 버튼은 누르면 스프링의 힘으로 베터리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게 보통 카메라 베터리실이나 다른 브렌드도 비슷하게 있는데 굉장히 중요한 디테일입니다.

   플래시를 그냥 카메라에 메달고 사용할때는 모르지만 라이트스텐드처럼 독립되어서 서 있을때 이 버튼이 없으면 베터리 교체하기가 조금 난감 하기도 합니다. 이전 버전의 TT560에서는 스프링이 따로 없어서 AA건전지를 교체할때 살짝 기울여야 했었는데 라이트스텐드에 붙어 있는체로 기울이기가 쉽지는 않았다는 것이죠.

   이번에 진화된 TT560FTTL의 경우 이 버튼이 있다는게 정말 반가 웠습니다. 살짝 누르면 베터리가 튀어나오게 설계되어 있어 정말 편리 했던점 중 하나 였습니다.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야간 작업을 위한 발광 LCD

 

 


                        

                                                                                      


                        

   뒷면에 대형 LCD가 있어 현제 상태를 잘 나타내어 줍니다.  
 가격을 고려하면 굉장히 좋은 인터페이스인 휠다이얼이 붙어 있습니다 .빠른 동작이 가능한 점입니다.    

   버튼의 배열이나 내부 기능은 캐논의580EX II 과 매우 비슷합니다. 기존에 캐논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분은 굉장히 손쉽게 접근이 가능할 것같습니다.


                        또한 어두운 환경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백라이트가 푸른색으로 점등되고 버튼도 불이 들어옵니다. 기본적인 것인데도 저가형에서 빠져있는 경우도 많은데 꼼꼼하게 설계한 부분이 인상 적입니다. 

 


 

 

 

                향상된 완성도와 기본적인 회전 가능한 헤드

 

 


                        

                                                                                     


                        
                

    최근의 모든 스피드라이트가 그렇듯이 헤드는 좌우로 180도 상하로 90도가 돌아가 평면상에서 완전한 반구를 커버 할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에 비해서 만듬새가 굉장히 좋아졌는데, 마치 캐논의 580EXII를 만지는듯한 느낌으로 부드럽고 정확하게 헤드가 돌아갔습니다.

                        전체적으로 플라스틱의 느낌이나 완성도가 굉장히 좋아졌다는점이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헤드의 크기는 일반적인 각브랜드의 최고급형 스피드라이트와 거의 같았습니다.


                        

 

 



 

 

 

 



 

 




 

                    광량조정이 가능한 무선 동조기 플래시기어 16

 

 


                        

                                                                                 


                        
  

  셋트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무선동조기 플래시기어16 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동조기는 정말로 간단하고, 기능이라고는 플래시를 터트려주는 동조기능밖에 없었는데요. 지금 이 플래시기어16은 광량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신기를 TT560FTTL 이나 TT560FAST에 연결하면 원격으로 광량이 조정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니콘이나 캐논에서 예전에 만든 적외선방식의 동조기는 고속동조까지도 할 수 있는 정말로 다양한 기능이 있었지만 밝은 환경이나 플래시와 동조기사이에 장애물이 있는경우 동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캐논의 경우 드디어 적외선을 버리고 제대로된 동조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상당히 고가라 쉽게 이용하기가 망설여 지기도 합니다.

                       

 



 

 

                  16개의 개별적 체널 설정과 16개의 광량조절 그룹 설정

 


                        

                                                                                  


                        

     송신기의 모습입니다. AA 건전지가 2개 들어가고 야간촬영에 도움이 되는 백라이트가 있습니다. 딥스위치로 수신기와 통신모드를 맞추면 됩니다. 이 딥스위치로 맞추어진 수신기는 촬영시 모두 동시에 발광하게 되는 거죠


                        다이얼로 되어있는 수신기 ID는 16개가 있는데 수신기의 광량조절이 개별적으로 16개가 가능합니다. 이 다이얼을 돌리면 설정된 광량값이 왼쪽 LCD스크린에 나타나게 됩니다. 광량조정은 본체와 마찬가지고 1/3스텝씩 Full ~ 1/128 까지 지원 됩니다.


                        사용법은 상당히 직관적이어서 구입후 바로 사용하는데도 위화감 없이 적응 가능 할 듯 하네요.  


                        




 

 

 

베터리가 필요없는 플래시기어 16의 초소형 수신기

 


                        

                                                                                


                        
  

    위에 보이는 제품이 수신기 즉, 스피드라이트에 붙어서 동조기의 신호를 수신하는 장치 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이 두가지 있는데, 첫번째는 수신기의 크기가 정말로 작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따로 베터리를 추가해 주지 않아도 스피드라이트의 전원을 이용해서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 한 이 두가지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연결방식또한 간단하게 삽입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내장형 수신기를 제외한다면 제가 본 가장 뛰어난 수신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튼튼하게 부착되지만 다이얼이 돌아갈수도 있다

 


                        

                                                                                          


                        

    장비를 험하게 사용하는편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잘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설정해 놓은 식별넘버 다이얼이 돌아가서 매번 확인해 주어야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해결방법으로는 그냥 까만 전기테이프를 살짝 붙여주면 아주 튼튼하게 고정되어서 설정을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튼, 송신기 하나로 총 16대의 플래시를 개별적으로 광량조정이 가능합니다.


                        




 

 

                  16개, 개별 그룹의 광량을 조정한다.  호환가능한 스튜디오 조명도 가능

 

 


                        

                                                                                    


                        

       이렇게 같은 ID로 설정되어있는 스피드라이트의 광량을 무선으로 조정하게 되는것 입니다. 송신기는 카메라의 핫슈에 메달고 스피드라이트는 자유롭게 필요한 곳에 설치 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고가의 제품에서는 TTL자동 노출기능까지 되지만 아직까지는 이 제품은 무선으로 TTL을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소문으로는 이미 개발이된 상태인데 수입허가가 안나왔다고 들은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사용할 때 TTL기능을 쓸일은 거의 없으니까 광량 조정이 된다는 말은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대한 내용은 추후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 이 송수신기 제품은 스튜디오용 스트로보와도 호환이 되어서 간이 스튜디오를 만들거나 실내에서 사용할때 더욱 편리할 듯 합니다.


                        

 



 

 

 



 

 

 







 

 

                 주인보다 오래 살아남을 것 같은 강화플라스틱 케이스

 

 


                        

                                                                                    


                        

    이런 종류의 강화플라스틱 하드케이스를 보면 누구나 펠리컨을 떠올릴듯 합니다. 예전에 필름카메라 시절에 들었던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는데요,


                        펠리컨 회사의 광고 같기도 하고 아무튼, 비행기 사고로 바다에 추락해 전원 사망했는데 펠리컨가방에 있었던 장비만 멀쩡하게 아무런 손상없이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네요. 사실인지 뭔지는 너무 오래되서 잘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소문으로는 중국의 같은 제조회사에서 브랜드만 떼고 나온 제품이라는데, 정확하게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가방을 보면 무슨 사고가 나도 저보다는 오래 살아남을 것 같은 느낌은 드네요.


                        

 

 



 

 

               다소 과하게 튼튼한 잠금장치 손잡이와 기압조정용 벨브

 


                        

                        

                                                                                     


                        
                     

    열림손잡이는 상당히 강력하게 붙어있어서 아이들이나 힘이 약한 여성분들에게는 조금 힘들수도 있을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고무실링처리가 되어있어 방수,방습등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제조사에서 특별히 방수 성능을 언급하지 않은건 추후에 혹시나 모를 소송이 걱정되어서 그냥 언급을 피한듯 느낌이지만, 예의 고가형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은 듯 한 느낌이네요. 기압차이가 있는곳에서는 가방을 열기가 힘들기 때문에 내외부 공기압을 맞추어 주는 벨브도 있습니다.

                      

 

 

 

 

 


 

                 공항에 들고다니면 권총케이스로 오해받을 것 같은 느낌

 

 


                        
                        
                      

     네임텍을 붙일수 있는 네임텍 홀더와 가방 가운데 브렌드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상단은 계란판? 스펀지로 되어 있고 하단은 원하는데로 제단이 가능한 스펀지블럭으로 이루어저 있습니다. 왠지 공항에 들고가면 딱 권총케이스 같은 느낌이라 경비대의 주목을 한번에 받을 수 있을듯한 크기 입니다.


                        

 

 

 



 

                   한칸씩 잘라서 원하는 모양에 맡추는 스펀지 블럭 시스템

 


                        

                                                                                         


                        
     

    이렇게 스펀지 블럭으로 된 카메라 가방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조금 어색합니다. 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던 펜탁스 MX의 카메라 가방이 생각나네요. 줌렌즈에 곡선 그래프가 그려지고 플래시에는 커다란 다이얼에 깨알같은 숫자가 빼곡히 들어 있던 그때의 가방이요.
                           아무튼, 이 스펀지 블럭을 떼어내서 전용 가방을 만든다고 하니 조금 설례이기도 합니다. 단 한번의 기회 실패하면 가방을 새로 사야하나?

 



 

 


                        

                                                                                    


                        
  

     자, 이렇게 구성품을 세워 두고 자리를 미리 잡아 봤습니다. 원래 없던 보조베터리 칸까지 넣을려고 하니 조금 빡빡한 듯 합니다.


                        

 


 

 

 

 

                         잘라내는 긴장감과 만들어지는 즐거움

 


                        

                                                                                    


                        

     자 이렇게 한셋트와 추가 베터리가 자리를 잡고 쏙 들어갔네요.

                        처음에는 살짝 긴장되었지만 하다보니 조금 과감해 지기도 해서 그리 깔금하게는 파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장비가 모두 케이스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보니까 꾀 그럴듯해 보입니다.

                        필수적인 플래시 본체와 무선동조기 그리고 보조 베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도, 예전에 펜탁스 장비를 하나씩 모아오셨던 아버지도 이렇게 살짝 긴장하면서 스펀지블럭을 파내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네요.

                         

 

 

 

                 브렌드 스티커를 떼내고 나만의 스티커 제작, 그리고 네임텍

 


                        

                                                                                    


                        
         

   하는 김에 오리지널 브렌드 스티커도 떼 버리고 제 명함을 한짱 잘라서 붙여 봤습니다. 그리고 네임텍도 바꿔서 붙였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보니 제법 그럴듯하게 보이네요. 아무튼 케이스나 가방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다가 한번 만들어 보니까 꾀나 흥미로웠습니다.


                        사이즈도 여러가지 있으니까 취향에 따라서 고를수도 있는데 큰 가방은 의자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듯 한 위용을 자랑하더라구요.

 

 



 

 

 



 

 

 

                 타 고급기종과 비슷한 광량과 광질, 강하고 오래가는 전용 베터리, 무선광동조가 특징

 


                        

                                                                                    


                        

     이렇게 TT560FTTL 2대와 FG16S 송신기 하나 수신기 두개 셋트와 함께 하드케이스를 살펴봤습니다. TT560FTTL의 기본성능은 요즘 나오는 카메라브렌드의 최고급형 스피드라이트와 거의 대동소이하면서 가격은 매우 저렴한 제품인듯 합니다. 4년전에 나온 TT560 기본형에 비해서 만듬새나 기능이 아주 많이 발전했고 특히 전용 베터리를 사용해서 빠른 재충전과 많은 발광량을 자랑하기도 하는 제품인 듯 합니다.

   더불어, 같이 나온 동조기는 단순한 트리거 기능에서 광량조정까지 가능하게 되어 이제 고속동조 단 하나만 남겨둔 상태로 거의 완성형에 가까워 졌다고 생각됩니다. 플래시를 카메라에 메달고 쓴다면 고속동조 뿐만 아니라 TTL 자동노출 기능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조명장치를 즐겨 쓰는 분들중에서는 카메라에 메달고 쓰는 분은 거의 없기 때문에 광량조정만 되어도 한 사람분의 인력을 줄일수 있을듯 생각되네요.

   특히 광량은 일반적인 카메라브렌드의 최고급형과 거의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한데요. 캐논에서 GN60 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200mm 로 줌인을 했을때니까 빛을 한곳으로 집중시켜서 얻어낸 GN라 실제 사용시에는 의미가 없는 광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찬가리로 같은 50mm 줌에서는 거의 비슷한 광량이 나오니까 엄브렐러나 기타 악세사리를 사용한다면 전혀 무의미 해지는 값입니다.  


                        

 

 

 



 

 

 

                가볍고 저렴한 플래시의 사용으로 다양한 촬영기법과 활용이 가능해 졌다

 


                        

                                                                                     


                        
      

     스피드라이트, 즉 플래시를 이용해서 얻는 이익은 가벼움과 간편함이 전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좀더 큰 광량을 위해서는 휴대용 베터리 스트로보 종류를 선택하는게 휠씬 나으니까요. 하지만 거추장 스러운 선을 연결해야 한다던지 아니면 매우 크고 무겁다던지 하는 단점이 존재 하기 때문에 플래시의 이점역시 분명하게 있습니다.       

    스튜디오나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이라면 결국 한 사람이 들고 갈수 있을 만큼이라는 무게의 제약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또한 메인으로 하나의 베터리형 스트로보를 사용하고 보조적으로 여러개의 플래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꾀나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스트로비스트라고 하는 외부조명을 즐겨사용하는 사진가 그룹이라면 최소한 서너개의 플래시가 필요할것이고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지 안을까 합니다. 물론 최소한으로 잡는다면 두개정도는 필수일 것으로 생각되네요. 여기서 카메라브렌드의 플래시 하나정도의 가격으로 광량조절이 되는 동조기까지 포함해 2대를 셋트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의 매력 또한 무시하지 못할 듯 합니다.

   자신의 사진이 보도, 즉 정확한 사건의 기록이라는 ‘기자’일 경우에 플래시를 카메라에 메달고 찍어도 누가 뭐라하지 않겠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진가라면 플래시를 카메라에 메달고 찍으면서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또한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다음 제 2부에서는 빛을 다루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몇가지 기본적인 정보와 스피드라이트, 즉 플래시를 좀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이번 사용기를 빌어 설명드릴려고 합니다.


                        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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