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사진은 보스 홈페이지의 내용을 옮겨 봤습니다.
기존에 5.1채널 홈씨어터를 구성하고는 있었지만 선이 지저분하고 신경쓸 것이 많아서
그냥 단촐한 시스템으로 바꾸기 위해 고민하던 중 보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민한 후보 제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BOSE Cenemate 120, 130, 520
. 120 : 살짝 비싼 가격, 살짝 빈약해 보이는 사운드바
. 130 : 비싼 가격, 120 동일한 드라이버를 쓰고 60만원 이상 비쌈
. 520 : 비싼 가격, 유선 서라운드 스피커는 현재 구성대비 매리트 없음
- Yamaha YSP-2500
. 사운드바의 명가 (다양한 기능과 음장효과 비교불가)
. 가격대비 성능 우수
. 사운드바 드라이버가 너무 작아 중역대 살짝 빈약
- VIZIO S5451W
. 합리적인 가격대
. 구매대행을 해야하며 음질 검증이 안됨
- Harman Kardon Sabre SB35
. 가장 미려한 디자인
. 적당한 가격대
. 음질에 대한 평이 많이 엊갈림
결국 제가 추구하는 사운드의 취향과 예산을 감안해서 보스 시네메이트 120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타 사운드바들과 달리 리시버가 분리되어 있어 노출되는 사운드바 주변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서 좋습니다.
최근 사운드바들의 추세대로 무선 서브우퍼 시스템이라 우퍼 설치도 매우 편합니다.
그냥 원하는 곳에 두고 전원만 꽂으면 끝이에요 ㅎㅎㅎ
사운드는 보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중저음부 타격감이 상당하면서도 보이스가 깔끔합니다.
상대적으로 초고음역대는 하만카돈에 비해 조금 둔한 느낌이지만 또 너무 피곤하지 않아 듣기는 편합니다.
클래식보다는 팝, 락, 발라드 쪽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보컬 소화력도 좋은 편입니다.
보스가 늘 그렇듯이 덩치에 비해 사운드는 정말 출중한 것 같아요. 사운드 링크 미니보면 이해가 가시죠?
과거에는 JBL 계열의 사운드를 무척 좋아했었는데 취향이 조금 변했는지 보스가 더 나아져요. ^^ㅋ
가장 중요한 서라운드 효과는 아무래도 리얼 5.1 시스템보다는 많이 약한 편입니다.
자동으로 보정하는 헤드폰을 쓰고 시키는대로 5군데를 이동하면서 여러번 세팅해봐도
뚫려있는 거실이다 보니 그냥 뒤에서 좀 들리는 것도 같네. 이정도 느낌에 그칩니다.
제대로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밀폐된 사각형의 공간에 설치해야 하며
실제 매장의 청음실에서는 꽤 그럴듯한 음장감을 보여 주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사운드바에 연결되어 있는 장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TV : 컴포지트 (2.0)
- Cable TV : HDMI (2.0, 5.1)
- Mac Mini : HDMI (동영상 전용, 5.1, AC3/DTS Passthrough)
- WII or PS3 : HDMI (2.0, 5.1)
- Apple TV : HDMI & Optical (음악 전용, 2.0)
어쩌다 보니 모든 입력단자를 꽉 채웠어요.
사실 입력포트가 모자라서 게임할땐 바꿔서 껴야해요 ㅠㅜ
이제는 즐길 일만 남았는데요. 거실에서 편하게 음악듣는 일상이 너무 좋습니다.
커다란 스피커들을 다 치우니 인테리어도 깔끔해져서 와이프도 좋아하네요.
혹시 5.1 시스템이 불편해서 사운드바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회원정보
아이디 : speeduprun***
닉네임 : 비온후설렘
포인트 : 211 점
레 벨 : 신입(레벨 : 10)
가입일 : 2015-05-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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