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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밴드 블루투스 헤드셋] 스마디 ZIP밴드 - 훌륭한 음질과 편의기능

donnie | 06-28 02:26 | 조회수 : 2,260 | 추천 : 0



 



스마디 ZIP밴드는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넥밴드 블루투스 헤드셋인데요. 직접 사용해보니 기대 이상의 훌륭한 음질은 물론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무장해 있더군요. 어떤 제품인지 상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쪼아





 



지난 18일 스마트폰카페 스마트체험단 제공으로 (주)스마디의 ZIP 스마트 넥밴드를 CJ대한통운 택배로 수령 하였습니다.



 



스마디 ZIP밴드는 MADE IN KOREA 국산제품으로 (주)파트론에서 제조하였습니다.






 



스마디(smardi)는 이름 처럼 스마트한 제품을 많이 선보였는데요.


위 제품들을 보면 익숙한 분들이 많겠죠.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apt-X 코덱, 블루투스 4.0, 진동 알림, 음성명령, 멀티 포인트 등 기능상으로는 부족함이 없죠.


 



측면에는 스펙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스마디 ZIP밴드를 개봉하면 본체와 작은 박스, 한글 설명서를 볼 수 있는데요. 박스에는 여분의 이어팁과 실리콘 부속품, USB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이어팁은 본체에 부착된 것까지 해서 대,중,소 3가지 사이즈가 들어 있네요.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 컬러가 판매 중인데 박스를 공유하지 않고 박스별로 색이 달라 좋더군요.




 


 




스마디 ZIP밴드의 크기는 182.5 x 158.5 x 38.7mm에 무게는 36g입니다.





 



넥밴드 블루투스 헤드셋들은 저마다 다른 형태의 이어폰 수납 방식을 갖고 있는데요. 스마디 ZIP밴드는 ZIP-LOCK 스타일이라는 디자인을 도입해 유닛이 있는 측면의 홈에 박히는 형태입니다. 사용해보니 착용할 때나 부착할 때 그다지 편한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생각 보다 잘 빠지기도 하고요. 




본체 위쪽 앞에는 BLUETOOTH STEREO HEADSET ZIP, apt-X, Bluetooth가 새겨져 있고


 



컨트롤 버튼이 위쪽도 측면도 아닌 아래쪽에 위치한 독특한 방식입니다. 아래쪽에 있다보니 엄지 손가락으로 조작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좀 헷갈리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죠.



 



사용자를 기준으로 왼쪽에 다음곡, 재생/정지, 이전곡 버튼이 있고 우측에 음량감소, 통화, 음량증가 버튼이 있습니다.



 



스마디 ZIP밴드의 무게 중심은 뒤쪽에 잡혀 있는데요. 가장 무거운 부속품인 배터리도 이 안에 있겠죠. 충전포트와 상태표시 LED, 전원 버튼, 초기화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은 길게 눌렀을 때 블루투스 페어링 진입, 짧게 누르면 현재 시간 안내, 남은 배터리 안내를 TTS 음성으로 안내해 줍니다.




전원이 켜졌습니다.


배터리가 충분합니다.


연결 가능한 상태입니다.


스마트폰에서 검색 후 연결해 주세요.


집밴드와 연결 되었습니다.


집밴드를 종료합니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타 블루투스 기기는 물론 LG톤플러스 HBS-900에 비해 더욱 상세히 한글 음성으로 안내해줘 좋네요.



 



무선 제품이니 사용 전 완충을 하는게 필수겠죠. 스마디 ZIP밴드에는 리튬 폴리머 3.7V 195mA짜리 배터리가 들어 있는데요. 충전 시간은 2시간±30분이라고 하며 완충이 되면 대기시간은 약 400시간, 연속 음악재생시간 약 12시간, 연속 통화시간 약 12시간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 LED가 완전충전이 되면 파란 LED가 들어옵니다.




다음은 착용샷입니다. 모델로는 이번에도 블로거 의형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


 



흰 본체와 빨간 줄이 깔끔하기는한데 다소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착용을 할 때는 탄성이 있어 꽈배기처럼 꺾으면서 벌리면 양쪽으로 벌어지기에 목이 두꺼운 분도 문제 없이 착용이 가능합니다. 작동 중에는 상태 표시 LED가 주기적으로 파랗게 점멸 됩니다.




스마디 ZIP밴드를 착용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무게 중심이 여느 넥밴드 헤드셋과 달리 앞쪽이 아닌 뒤쪽에 있기 때문에 가벼운 앞쪽이 움직이다보면 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같은 더운 여름에는 목뒤의 답답함이 더 느껴는데요. 그래서 들어 있는게 실리콘 악세사리입니다.




 



땀을 많이 흐리거나 플라스틱 소재의 느낌이 싫은 분들의 보다 좋은 착용감을 위해 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착용감은 개선이 되지만 큰 문제가 있습니다.





 



가뜩이나 무게중심이 뒤에 있어서 들리는데 실리콘 무게까지 더해지다보니 금새 위와 같이 들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제품 소개 페이지에 보면 런닝 운동을 하는 사진도 보이는데요. 직접 사용해보니 스마디 ZIP밴드는 런닝 같은 운동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실리콘 밴드를 장착한 후에는 더더욱 사용이 어렵습니다. 아쉽게도 생활방수 기능도 없기 때문에 땀이나 비에도 취약하겠죠. 무게 중심이 차별화된 디자인이긴 하지만 디자인 보다 중요한게 착용성이기 때문에 차후 후속 제품이 나온다면 반드시 개선이 되야할 부분입니다.




다음은 스마디 ZIP밴드용 전용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요즘 많은 블루투스 제품들이 다양한 활용을 위해 전용 앱을 출시하는데요. 스마디 ZIP밴드의 ZIP manager는 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에 더해 가장 큰 차별점으로는 스마디 제품 뿐만 아니라 타사의 제품과 심지어는 유선 이어폰까지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용은 물론 iOS 애플용도 지원을 하는데요. 안드로이드용 앱을 찾기가 쉽지 않군요. ZIP MANAGER로는 찾기가 어렵고 SMARDI로 검색해도 3번째 줄에 나옵니다. 하지만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mardi.zipmanager







 



스마디 ZIP밴드는 넥밴드 블루투스 헤드셋으로의 기본 기능인 apt-X의 고품질 사운드 재생은 물론 전용 앱인 ZIP Manager를 이용해 위와 같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TTS(TEXT TO SPEECH) 기능을 이용한 메시지 음성안내, 자동 통화 녹음, 지정 번호 전화 걸기, 분실 방지, 원격 사진 촬영은 물론 앞서 말씀드린대로 ZIP밴드가 아닌 다른 블루투스 장치에서도 메시지 음성안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을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기본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상단에서 블루투스 신호 세기와 남은 배터리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이비랩 클러스터톡2용 JB.LAB BT READER나 LG 톤플러스 HBS-900용 BT reader+ 등도 메시지 음성 안내 기능을 제공하지만 자사 기기가 아닌 타 기기가 연결 되면 작동되지 않는데 반해 위 옵션에서 보듯이 ZIP밴드용  ZIP Manager는 다른 블루투스 기기는 물론 유선 이어폰에서도 음성 안내를 지원합니다. 그에 더해 보통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의 정해진 목록의 메신저나 SNS만 지원하는데 반해 제한 없이 설치 된 모든 앱 중 선택을 하면 알림이 왔을 때 읽어줍니다. 헌데 장문 메시지 음성 안내 최대 길이라는게 있어서 MMS도 될 줄 알았는데 MMS는 아쉽게도 읽어주지 못하고 네이버 블로그의 댓글이 달렸을 경우에는 댓글을 단 블로거 ID와 댓글 달린 글의 제목만 읽어주다 끊기더군요. 읽어주기 기능은 아쉽게도 iOS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관련 포스팅 보기>



 





 



메시지 음성 안내 기능 외에도 지정 번호 전화 걸기, 스마트폰 찾기, 원격 사진 촬영, 자동 통화 녹음 등의 편의기능도 제공하는데요. 원격 사진 촬영은 aillis 카메라(구 라인카메라) 앱을 설치하면 쓸 수 있는데 지정 번호 전화 걸기, 스마트폰 찾기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설명서에도 나와 있지 않고 앱의 도움말에 들어가면 해당 설명에 반응이 없습니다. 앱이 아직 완성이 안된건지 설명이 안붙어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빠른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스마트폰 찾기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와 관련된 분실 방지 기능은 다른 블루투스 기기들처럼 블루투스 제품들이 주로 가시거리가 10미터기 때문에 이를 벗어나면 ZIP밴드 본체에서 진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다음은 헤드셋, 이어폰으로써 가장 중요한 음질입니다. 스마디 ZIP밴드는 블루투스 4.0프로파일은 A2DP, AVRCP, HSP, HFP를 지원하고 코덱은 SBC와 aptX 2가지를 지원합니다.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 스펙도 전혀 부족함이 없죠. 요즘은 스마트폰에 태블릿 PC 등 2개 이상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아 멀티페어링은 물론 멀티포인트 기능도 중요한데요. 스마디 ZIP밴드는 멀티포인트를 지원해 2대의 블루투스 기기를 동시 연결해 다른 기기로 영화나 음악을 듣다 또다른 기기로 전화가 오면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 다른 제품과 달리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연결 방법은 2대의 기기 중 하나를 먼저 등록하고 ZIP밴드를 껐다가 다시 켤 때 길게 눌러 페어링 모드로 진입해 다른 기기를 등록합니다. 두번째 나중에 연결한 기기가 주기기가 되고 먼저 연결한 걸 블루투스 목록에서 찾아서 연결하면 동시에 연결 되는데 먼저 등록한 기기가 부기기가 되는데 태블릿 PC가 아닌 스마트폰이 2대 연결되어 있는 경우 앱의 기능은 주기기에서 작동한다고 합니다.





 



스마디 ZIP밴드는 블루투스 제품이지만 전혀 가볍지 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중저음이 상당히 좋은데요. 지금까지 수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 봤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음질은 단연 위 우측의 LG 톤플러스 HBS-900이었습니다. 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물리치고 제가 현재 애용하고 있는 제품인데요. 스마디 ZIP밴드는 보다 저렴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HBS-900처럼 하만카돈 튜닝에 이퀄라이져 모드를 지원하지 않지만 HBS-900의 저음 강화 모드와 비슷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통화 음질도 괜찮은데요. 상대방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리고 제 목소리도 문제 없이 상대에게 전달되어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넥밴드형 기기는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통화는 좋지 못합니다. 잘 들리지만 상대방은 주변 소리가 너무 많이 섞여 상대방이 불편함을 겪으니 말이죠.




LG 톤플러스 HBS-900과 비교한 김에 몇가지 더 비교해 봤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배터리


충전시간 


대기시간 


통화시간


음악재생


크기(mm)


무게 


제조국 


최초가격 


HBS-900


3.7V 220mA 리튬폴리머


2시간


미만


550시간


17시간 


14시간 


178 x 155 x 15 


52g 


중국 


15만원대 


 ZIP


 3.7V 195mA 리튬폴리머


2시간


±30분


400시간


12시간 


12시간 


182.5 x 158.5 x 38.7


36g


한국 


6만9천원 




톤플러스 HBS-900이 출시된지도 벌써 1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가격이 현재는 10만원대 초반으로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가격 차이를 보이는데 그에 비하면 ZIP밴드는 우수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무게가 훨씬 가벼운 반면 적은 배터리를 채용했기에 대기/통화/음악 시간이 조금 짧은건 어쩔 수 없겠죠. 제조국이 중국이 아닌 한국인 점도 매력적입니다.


 




관련 포스팅 보기>


하만카돈을 품은 블루투스이어폰 [LG 톤플러스 HBS-900] ① 디자인 및 특징




짱인데





 




이상으로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인 스마디 ZIP밴드의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음질과 전용 앱의 편의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넥밴드 블루투스 헤드셋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LG 톤플러스 HBS-900에 비해서도 손색없는 음질을 들려줬고요. 특히나 전용 앱을 이용한 메시지 음성 안내 기능은 스마디 제품이 아니라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스피커 등은 물론 유선이어폰에도 사용할 수 있고 정해진 목록의 SNS나 문자메시지 뿐만 아니라 설치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네요.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지만 아쉬운 점도 보이는데요. 무게 중심이 목 뒤로 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긴 하지만 밸런스를 제대로 잡지 못해 쉽게 앞 부분이 뜨기 때문에 운동용으로는 부적합하고 HBS-900의 자동 줄감기 기능과 자석식 유닛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ZIP밴드의 ZIP-LOCK 스타일의 이어폰 삽입 방식은 다소 불편했습니다.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는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듯 싶고 또하나 집매니져 앱을 사용 중 페어링을 하면 기기가 자동 종료되는 버그가 있는데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깔끔하긴 하지만 다소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과 이어폰 수납 방식도 개선이 된다면 더욱 좋겠네요. R.S.d. :)






 [스마트폰카페 스마트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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