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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pro Pro Runner II BP450AW Review

까칠한호돌씨.com | 07-02 11:55 | 조회수 : 4,505 | 추천 : 2











‘장비 많이 들어가는 카메라 배낭 하나 추천해주세요’ 라는 질문이 가끔씩 들어온다.



물론 이미 답을 정해놓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단 ‘장비가 많이 들어가는 배낭’ 으로 내가 추천하는 제품은 로우프로의 프로러너다.



전형적인 사각형의 박스형 카메라 배낭으로 크기에 비해 장비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서 장비를 많이 챙겨서 다니는 사람들에겐 꽤 인기 있고 자주 볼 수 있는 모델이다.



나는 이 정도 크기의 가방은 메는 것보다는 끌고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리뷰로도 작성한 적 있는 롤링백 겸용 모델인 X450AW을 사용했었다.



최근 몇 년 동안 로우프로의 인기 모델들이 속속 리뉴얼되고 있는 추세로 흔하게 볼 수 있는 로우프로 배낭들 중 패스트팩 시리즈는 벌써 2번째 리뉴얼이 되었고 플립사이드 시리즈도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리뉴얼되어 나오는 동안 프로러너는 소식이 없다가...드디어 오래간만의 로우프로 신제품으로 등장했다.



2010년초에 출시되었던 프로 러너 시리즈가 5년만에 프로러너II BP & RL시리즈로 새롭게 리뉴얼되었다.



프로러너I에서는 200부터 450AW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프로러너II는 350과 450, 단 두 사이즈다.



원래는 X450AW의 후속인 RL X450AW를 들고 오려고 했지만 제품을 수령하던 6월초에는 입고되지 않아서 일단 수치상으로도 두께가 엄청나게 줄어 프로택틱 450AW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BP450으로 들고 왔다.



5년만에 리뉴얼된 대용량 배낭 프로러너II BP450AW – 이후 BP450으로 통칭- 의 리뷰를 시작한다.









 



 













 







 



- 수납능력







 



팝코넷의 용량제한으로 수납 애니메이션은 http://mr-hodol.com/220402253636 에서 확인바랍니다.





- 노트북과 IT기기의 수납



프로러너1은 노트북 수납공간을 등쪽에 배치하고 액세서리 수납공간은 전면 덮개에 배치하여 가방의 두께가 매우 두꺼운 편이었는데 BP450은 노트북과 IT기기, 액세서리 수납공간을 전면 덮개로 통일시키면서 전체 두께를 1/3 가까이 다이어트 시켰다.



전면 수납공간에는 15.6’ 노트북까지 넣을 수 있는 노트북 수납공간과 타블렛PC 수납공간, 액세서리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카메라와 렌즈를 수납하는 주 수납공간을 잡아먹지 않는다.



다만 노트북과 타블렛이 수납되는 전면 수납공간의 바깥쪽의 쿠션은 그리 두꺼운 편은 아니다.



물론 앞부분의 수납공간에 악세사리들을 넣으면 장비에 대한 보호가 되기야 하겠지만 뒷부분의 쿠션에 비하면 빈약한 점이 단점이다.



그리고 노트북을 수납할 때도 좀 빡빡하게 들어가는데 노트북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지 않고 그냥 끼우는 식으로 만들어서 노트북이 쿠션 안으로 파묻히는 것이 그 원인인 것 같다.





- 효율적인 장비 수납, MaxFit System



BP450에는 프로택틱AW에 들어있던 MaxFit System 이 들어있다.



일명 MaxFit System이라고 불리는 것들로 기존의 파티션들이 ㄷ 형태로 양 날개의 벨크로로 고정되는 것에 비해 파티션을 고정하는 벨크로 날개가 사진처럼 약간 안쪽으로 되어서 파티션 안에 수납되는 장비를 감싸면서 밀착되므로 장비의 보호와 내부의 공간확보에 좀 더 도움이 된다.





-자투리 공간도 활용하는 액세서리 파우치



카메라 배낭들을 보면 대부분 덮개와 붙는 아랫부분에는 여유공간이 생기는데 이게 참 계륵이다.







 



위의 사진은 예전에 리뷰한 프로러너I X450AW의 내부 파티션으로 밑부분에 딱 어느 부분인지 보일 것이다.



장비를 넣기는 공간이 작아서 비워놓긴 아까워서 필터나 메모리카드 케이스를 넣긴 하는데 메고 한번이라도 뛰면 안에서 마구 돌아다니는 소리가 난다.



역시 가방을 열어 보면…상상하는 그대로 난장판이다.



BP450은 이 공간에 딱 맞는 액세서리 파우치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파우치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꺼내보면...







내가 BP450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으로 노트북 전원 어댑터나 마우스 같은 자질구레한 액세서리들을 정리해서 넣을 수 있다.



액세서리들의 수납과 정리를 여유공간을 이용한 로우프로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한 부분이다.







 



프로 러너 시리즈는 대량의 장비를 수납하고 이동하기 위한 한가지 목적에 충실하게 나온 배낭이다.



프로 러너I는 전형적인 카메라 배낭처럼 스트랩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형태의 디자인이었다면 이번의 프로 러너II는 많이 정리되어 깔끔해진,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새로운 재질을 사용하는 최근의 로우프로 디자인의 추세대로 나왔다.



바뀐 건 디자인만이 아니라 눈에 크게 띄지 않는 부분에서부터 세세하게 변경되었다.



프로택틱에서 새롭게 선보인 MaxFit System과 자투리 공간에 액세서리 파우치로 수납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바뀌면서 최대한 더 많이 장비를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롤링백의 핸들에 끼워서 같이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스트랩과 지퍼의 ‘갑’인 YKK지퍼를 채용하면서 프로롤러 시리즈처럼 자물쇠를 장착할 수 있게 하는 사진가를 위한 소소한 편의성이 추가되었다.



또한, 프로 러너I에 비해서 외적으로도 가장 크게 업그레이드 된 부분은 어깨끈과 등판의 쿠션 부분으로 큰 가방에 많은 장비를 넣는 제품의 목적상 제품의 하중을 받는 어깨와 등부분에 매쉬 쿠션이 상당히 두툼해져서 ‘로우프로 제품은 어깨끈이 얇아서 어깨가 아프다’ 라는 사진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꼽는 단점으로 등쪽의 쿠션 2개와 허리쿠션의 Y로 만나는 부분이 돌출되어서 허리 쿠션의 끝부분이 허리 기립근 쪽에 닿으면서 몸이 쿠션에 파묻힌다기보다는 쿠션에 밀려 뜬다는 느낌이 드는데 수납한 장비의 무게가 적을수록 뜬다는 느낌이 강하다.



아무래도 크기가 크기인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메고 있는 것보다는 윗부분과 측면에 있는 손잡이를 들고 이용하는 편이 주변사람과 메고 있는 사람한테도 낫다.



참고로 봉으로 되어있는 구형 개찰구를 BP450을 메고 지나가다가 BP450의 폭 때문에 개찰구에 슬쩍 걸려버렸다.



마지막 부분에 개인적인 취향에서의 단점을 적었지만 많은 장비를 휴대하지만, 롤링백의 사용을 꺼려하는 사진가에겐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키 170중반의 남성이 등에 메고 있는 모습.



이전의 프로러너 I에 비하면 진짜 두께가 얇아졌다.







이번엔 측면에 달린 손잡이로 잡고 있는 모습이다.







 



Lowepro Pro Runner II BP450AW Review



 



- 본 리뷰는 로우프로에서 제공된 제품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까칠한 호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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