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풀프레임의 이상을 실현한다. A7RⅡ 체험단 리뷰 1st

체리쥬스~ | 08-28 22:59 | 조회수 : 3,676 | 추천 : 1



풀프레임의 이상을 실현한다. A7RⅡ







프롤로그.







2015년 8월 11일 소니코리아에서는 고화소 바디를 표방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R의 후속모델인 A7RⅡ(ILCE-7RM2 - 이하 A7R2)을 출시하였습니다.



기존의 모델에서 마운트 빼고는 거진 모든 부분이 업그레이드가 되어 돌아온 A7R2는 기존모델 대비 600만화소가 올라간 4240만화소의 이면조사형 센서인 Exmor R CMOS와 바로 앞서 출시되었던 A7Ⅱ에서 먼저 손 보였던 5축손떨림방지 기능인 5-axis SteadyShot, 그리고 훨씬 더 넓어지고, 정확하고, 빨라진 위상차 399개, 콘트라스트 25개의 AF포인트,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최초 4K 동영상이 촬영이 내부레코더로 저장이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고화소 바디의 경쟁이 화두인지 타사에서도 5천만 화소가 넘어가는 모델을 내놓았고,



이젠 3천만화소는 일반적인 화소의 크기로 취급해도 크게 좋을 정도로 고화소 바디들을 앞다투어 출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니라는 메이커가 타사대비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서 돌아왔는지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본인 역시도 10년이 넘게 타사의 바디와 렌즈군을 애용하는 입장에서,



2년 반이 넘어 조금은 매너리즘에 빠진 사진생활에 조금은 다른 전환점을 주고 싶었던 타이밍에 고화소 바디들의 잇따른 출시는 꽤나 관심이 갈만한 부분이었고, 이는 곧 소니의 A7R2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한 달 동안 A7R2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단을 모집하였고, 운이 좋게도 그 체험단의 한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들을 직접 느끼면서 이 카메라의 장점과 단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리뷰는 소니코리아의 체험단의 일환으로 바디무상 대여가 이뤄졌구요,



체험단 기간이 끝난 후 사용했던 바디를 구매할 시에 할인 해택이 있습니다.



나쁜걸 좋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성격이 못되는지라 최대한 많은 분들이 납득할 수 있게끔 말보다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데이터로 체험단 리뷰를 진행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밝힌바와 같이 저에게는 타사...라고 써봐야 앞으로 다룰 내용으로 숱하게 보일 메이커이니.. 캐논이 저에겐 메인메이커였음을 밝혀둡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렌즈는 17-40mm F4 L, 35mm F1.4 L, 50mm F1.2 L, 85mm F1.2 L 이렇게 네 종류의 캐논 EF렌즈가 있습니다.



특히  35미리부터 85미리까지의 세 단렌즈 때문에 캐논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타사에서는 아직 출시된 적이 없는 AF 단렌즈 군들이죠.



그렇기에 이 렌즈들을 대체하는 렌즈들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제가 타사의 카메라에 기변관심을 둘 확률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새로운 카메라가 나오면 관심은 보였지만 그저 새 카메라에 대한 호기심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소니의 새로운 미러리스들은 조금 달랐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시작점인 A7가 처음 출시된 순간부터 반사미러가 없는 구조상의 이유로 짧은 플렌지백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각종 타사렌즈들과의 어댑터를 통한 이종교배라는 재밌는 작업이 행해지더라는 것입니다.



이는 어댑터를 제작함에 있어 각 렌즈가 요구하는 플렌지백 거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세상의 왠만한 렌즈는 어댑터만 만들어진다면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독특한 시장을 열어 제낀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즈가 작음은 평상시 화질과 화각. 이 사진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를 포기할 수 없는 많은 프로 혹은 아마츄어 사진가들에게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의 존재는 꽤나 흥미로운 것이었을 겁니다.





그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받아들이면 된다. 이건 분명 너무나 큰 매력일테죠.





하지만 사진생황을 영위함에 있어 쾌적함이란 많은 돈을 들여야 얻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종교배가 가능한 미러리스였지만 온전히 자신이 가진 장비의 성능을 누리지 못한다, 혹은 뭔가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은 분명 기변과 기추에 있어서 망설임을 가져다 주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AF가 되는 렌즈어댑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 확신이 서지 않음이 분명 있었기에 지금까지 기존의 카메라에 묶여 있었죠.



하지만 A7R2가 출시가 되기 전부터 유튜브와 같은 많은 영상사이트와 수많은 사진관련 웹사이트에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영상들과 글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캐논 렌즈들과 A7R2의 이종교배를 통한 AF테스트 영상. 그리고 그 영상에서 들려오는 AF속도가 느껴지는 삐~삐~ 초점이 꽂히는 소리.. 예전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른 속도였습니다.



이 정도라면.. 만약에 소니의 신센서가 지금 내가 가진 렌즈를 원활하게 구동시켜 주고,



그리고 원하는 만큼의 화질과 편의성까지 제공해 줄 수 있다면? 굳이 머물러 있을 이유는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그럼 이 부분이 충족이 되는가? 충분히 만족스러운가에 대해 궁금증 어린 시선을 보이고 계신걸 알았고, 저 역시도 하나씩 하나씩 알아감이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진행형이구요. (현재는 이 카메라와 만난지 딱 열흘째 되는 날이군요.)





그래서 이번 첫 번째 리뷰에서는 카메라가 가진 외형을 살펴보고, 그 버튼들에 대해 알아보면서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참고로, 제가 체험단을 진행하면서 쓰고 있는 어댑터는 메타본즈 Mark4라는 어댑터로,



현시점 기준으로 나와 있는 어댑터 중에서는 그래도 제일 나은 호환성과 빠른 AF속도로 인정받고 있는 어댑터입니다.









​제품 사양은 소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사양표를 첨부합니다.​









카메라를 하나씩 하나씩 뜯어보면서 이 사양들이 어떻게 적용되어져 있는지 차근차근히 알아가 보도록 하죠^^





<embed "54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700" src="http://www.youtube.com/v/7HHfmcyHK8Q?version=2&hl=ko_KR&autoplay=1&loop=1&type="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sameDomain">









처음 박스를 받았을 때의 느낌은 어라..? 많이 작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러리스이긴 해도 플레그쉽 모델이다보니 뭔가 박스가 좀 크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는데,



기존의 A7mk2의 박스사이즈와 같은 거 같더군요.



왠지 와이프님이나 여자친구 몰래 바디를 바꿔도 티 나지 말라는 세심한 배려인가 싶습니다.



일단 박스를 한번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검정색 배경에 A7R2가 프린트 되어있네요. 왼쪽 끝에는 알파의 포인트인 오렌지색 라인이 둘러져 있습니다.











후면은 제품의 주요 스팩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4240만 화소라던가 4K영상, 위상차 AF, OLED 뷰파인더, 100-25600까지의 감도, 5축 손떨림 방지 외에 어플리케이션과 기타 악세서리까지. 왠지 한면의 브로셔 같아보이기까지 하네요^^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볼까요?!









박스를 열면 처음 보이는 것은 렌즈 카다로그, 설명서, 보증서 등등이 있습니다.









좀 낮설다 느낌 건 지금껏 새로운 박스들을 열어보면 이런저런 CD들이 잔뜩 들어있는게 당연했었는데, 소니의 박스에는 CD란 것이 없더군요. 필요한 프로그램들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기에 제외된거 같습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캐논의 DPP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 소니에도 있는데요,



이름하여 IDC (Image data converter)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소니의 바디에서 세팅된 색을 가장 잘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사용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너무나도 느린 반응 속도에 진을 뺀다는 소문이 있더라구요.ㅎ



제가 잠깐 써본 느낌은... 좀 느리긴 하더군요. 세팅을 하나 건드릴 때마다 우측 하단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초록색 바... 컴퓨터가 바뀌어도 속도가 엄청 빨라지진 않더군요.



하지만 이것저것 세세하게 컨트롤이 가능하고 그 결과물도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색을 세팅하는데 있어서 좀 더 기능들이 있어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물론 속도도 좀...^^



64비트 컴퓨터에 설치를 해도 32비트 모델로만 깔린다고 하구요, 맥을 쓰시는 분들은 64비트가 가능하지만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다고 하네요. 그래도.. 예전 피나클 같은 프로그램들 썼던 걸 생각하면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체험단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부분은 소니에서 소프트웨어 지원에서 캡쳐원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IDC에 대한 지원을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어떤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IDC에서도 A7R2의 RAW 파일이 열린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일테죠.



그리고 캡쳐원이라는 프로그램.  페이지원 사이트로 가면 소니 유저를 위한 캡쳐원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여기서는 소니카메라 RAW파일만 열립니다.​



익스프레스, 프로 버전 등 무료버전부터 체험판, 유료버전 등 다양하게 있더군요. 윗버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30일짜리 트라이얼 버전을 이용하거나 3만원 가량의 금액을 지불하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야기가 옆으로 좀 샜죠? 다시금 박스 안으로 눈을 돌려보죠^^









다시금 한 층을 들어내 보면, 하얗고 이쁜 그리고 고운 자태로 감싸진 A7R2로 추정되는 덩어리가 보이는군요.









그 옆으로는 충전기가 숨어 있구요(이 충전기도 다른 바디들은 따로 구매라 보통 정품등록 선물로 받는 경우가 많은신거 같은데 A7R2는 역시나 플래그쉽 모델답게 기본 동봉입니다.)



그리고 또 보이는 정체모를 저 플라스틱은 HDMI 단자를 물려서 외부레코더를 사용할 때에 잡아줄 수 있는 안전장치네요.



그리고 윗쪽 공간에는 베터리 2개와 넥스트랩이 들어있네요.



베터리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더군요. 베터리 하나로 촬영 가능한 컷수를 보통 300컷 정도로 보시는게 일반적인 견해 같습니다만, 일단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일단 사진리뷰기능을 꺼놓고, 어댑터를 물려 캐논렌즈를 줄곧 사용한 상태로 500컷을 촬영을 하였을 때,



베터리 잔량은 19프로를 찍고 있었습니다. 촬영시간은 대략 2시간이 좀 넘었었구요. 중간에 리뷰는 가끔씩 했었으니 나쁜 수준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기본으로 2개의 베터리가 들어있고, 외부 베터리로 충전도 가능하고, 충전 중 촬영도 가능하다고 하니 사용자의 입장을 반영을 해주는 부분이라 생각되어 기분이 좋더군요.



단순히 베터리 2개 들어있는 새 카메라 박스는 처음이라 이렇게 챙겨주는 거에 감동 잘 받습니다. 기왕이면 바디도 두개면 엄청 기쁠 텐데..ㅎ



넥스트랩은 10일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아직 껴보지는 못해서 착용감이 어떤지는 파악이 안되었네요^^;



조만간 스트랩을 끼는 순간이 오리라 생각중입니다.



그 외에 데이터 케이블, 케이블을 연결해서 전원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바디를 꺼내볼 순간이죠~?!









짜잔~ 드디어 시꺼먼 속내를 드러낼... 아~ 이게 아니죠..ㅎㅎㅎ



단단해 보이는 자태를 드러 내는군요^^









처음 카메라를 손에 쥐었을 때 생각보다 더 묵직함에 조금은 놀라웠습니다. 단단한 차돌을 쥐는 듯 한 느낌이라 마트에서 오가면서 만져봤던 기존의 A7과는 많은 차이가 느껴지는 만듦새더군요. 600그램 정도의 무게인데 790그램의 6D보다 가벼운데도 불구 더 단단한 느낌인건 작은 바디에 가득가득 밀도 있게 기능들을 채워 넣어서일 테죠.









바디가 너무 가벼우면 무거운 렌즈를 마운트 했을 때 밸런스가 다소 맞지 않아 앞쪽으로 치우칠 수 있을 텐데, FE마운트 35미리와 90미리 매크로는 물론 어댑터를 장착한 캐논의 50미리 단렌즈와 35미리 단렌즈와의 밸런스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외관에서 오는 느낌도 꽤 좋은 편이라 어떤 렌즈를 붙여놓아도 이뻐 보이는건 재밌는 디자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 아래에 사진으로 첨부하도록 할께요.









후면을 보면 3인치 120만 화소의 TFT LCD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5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앵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액정으로 위로 107도, 아래로 41도가 조절이 가능해서 로우앵글 촬영부터 하이앵글 촬영까지 용의케 만들어줍니다. LCD 상에서는 히스토그램, 디지털 수평기, 촬영정보 표시 등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 위쪽에 자리한 뷰파인더는 230만 화소의 전자식 뷰파인더가 있는데요, 이 역시도 5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전자식 뷰파인더이니만큼 당연히 시야율은 100%입니다. 확대 배율은 0.78배로 지금까지 나온 A7 시리즈 중에 가장 큰 배율이며, T* 코팅으로 시안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부분이 이 뷰파인더입니다. LCD로 촬영된 이미지 확인이 용의치 않을 때에 쉽게 확인이 가능한 것도 좋지만 화소의 증가와 함께 배율이 증가함에 따라 굳이 피킹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포커스가 맞았는지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다만 뷰파인더 상부에 있는 감지 센서가 다소 민감해서 10Cmm 정도에 뭔가가 있을 때에 혼자서 LCD가 아닌 뷰파인더가 켜지는 부분은 조금은 그 인식거리의 조절이 이뤄질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메뉴 버튼, 커스텀버튼, AF관련 버튼이 자리하고 있으며, 후면 다이얼 버튼과 펑션버튼 등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고, 각 버튼에 원하는 기능을 부여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카메라를 세팅할 수 있는 점도 현재 카메라들의 추세에 잘 부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단을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모드 다이얼로써 가운데에 버튼을 만들면서 다이얼이 혼자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여 줍니다. 왼쪽으로는 커스텀 버튼이 2개가 더 자리하고 있는데 기본 세팅에서는 C2버튼에 AF 축거점이나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설정되어 있어 신속한 조작에 꽤나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왼쪽으로는 노출보정 다이얼이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 탓에 늘 수동촬영을 하는 저이지만 아주 가끔 모든게 귀찮다고 느껴질 때에나 다른 이에게 카메라를 맡겨야 할 때에는 P모드나 조리개우선 모드를 설정해 두고 있을 때가 있는데 이 때에 이렇게 크게 자리한 노출보정다이얼은 드르륵~ 돌려서 세팅 한 후에 건내거나 촬영을 하면 좀 더 맘에 드는 이미지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되더군요.



뷰파인더 왼쪽 부분에는 4K, SteadyShot INSIDE라는 문구로 A7R2의 특장점을 레터링 해두었군요. 핫슈에는 기본적으로 핫슈마개가 들어있는데 이도 깔끔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까만색으로 햣슈가 칠해져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후에 스트로브를 사용할 때에 벗겨질 염려 때문에 스트로브를 앞으로는 끼지 말아야겠군 하는 생각을 속으로 하였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까만색의 통일은 무척 이뻐보입니다.









오른쪽 그립부는 A7mk2 때부터 변경된 디자인 그대로 두툼하고 손모양에 잘 맞게 이뤄진 모양을 계승하고 있으며, 그립부의 마감은 조금은 딱딱한 느낌의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말랑말랑한 고무보다는 이쪽을 더 선호하는 쪽입니다. 말랑한소재는 손에 딱 달다붙는 느낌은 좋은데 반해 빨리 늘어지거나 떨어지는 경향이 있죠. 이렇게 사이즈가 작은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손아귀에 들어가는 힘이 좀 더 쎄질수 있는데 그립부가 잘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그 역시 스트레스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기에 이 정도가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랩고리와 그 옆으로는 와이파이 기능과 NFC 기능을 말해주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SD카드 슬롯덮개가 보이네요. 슬로덮개의 마감은 훌륭한 편으로 유격이나 삐그덕 하는 느낌은 아직까지는 받지를 못했습니다.









왼쪽부분은 HDMI단자와 그 외 케이블들을 연결하는 부분이 숨어있습니다. 이어폰, 마이크 단자도 있으므로 영상촬영에 있어 각종 악세서리의 활용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마운트 부분은 알파 시리즈 전통대로 오렌지 빛깔의 광택 테두리가 둘러져 있으며, 35mm 풀프레임 CMOS 이미지 센서라고 적혀있네요.













하단에는 베터리 슬롯이 있으며 삼각대 고정 나사부분이 있습니다. 바디시리얼 역시 밑에 부분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액정 부분은 예전 필카의 필름 용지를 담아두는 곳과 닮은 거 같구요.









그리고 카메라가 있다면 당연히 렌즈도 따라와야겠죠?









FE 90mm Macro G OSS 렌즈입니다. 꽤 사이즈가 있지만 무게는 그리 무겁지는 않습니다.



카메라의 5축 손떨림 방지와 더불어 좋은 화질의 사진을 얻어내는데 멋진 렌즈더군요.













왼쪽의 큰 버튼은 촛점고정버튼이라고 하네요^^ 실수로 눌렀었던 경험이 있는데 심도미리보기 버튼과 비슷한 소리가 들려 심도미리보기 버튼으로 착각을 했더랬죠.









렌즈의 후면은 사각으 프레임으로 이뤄져 있군요. 원형보다는 이 사각의 프레임이 있음으로 마운트를 통해서 빛이 세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형에 가까운 조리개 날을 가지고 있으므로 보케의 모양 역시 이쁜 원형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네요.









이 정도로 개봉기를 가장한 카메라의 외관에서 오는 느낌과 간단한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마쳐야겠군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는 4200만 화소의 이 카메라가 만들어주는 결과물의 화질이나,



어댑터를 통한 캐논의 EF렌즈와의 궁합 혹은 그 성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 외에도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을 통한 촬영의 용의성과 4K 풀프레임 동영상이 보여주는 심도의 느낌도 조금이나마 다뤄볼까 해요. 이전 기종들 대비 향상된 AF 능력들도 체크해 보아야겠죠?



남은 리뷰들도 기대해 주시고, 궁금한 점이나 리뷰에 도움이 될만한 포인트가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시는대로 최대한 반영하여 할 수 있는대로 힘껏 파헤쳐보겠습니다.^^









A7R2와 메타본즈  어댑터를 이용한 EF렌즈와의 결합









































위의 내용에서 언급한 바 생각보다 바디와의 무게 밸런스도 좋은 편이며, 포커스 속도 역시 준수합니다.



외관적인 면에 있어서도 FE 마운트 렌즈들과의 조합과 비교해서도 딱히 그 모양새가 떨어져 보이는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이 위치하는 어댑터와 그립부 사이의 간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추후 리뷰에서 어댑터를 통한 EF 렌즈들의 구동 영상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샘플 사진입니다. 



샘플 사진들을 통해서 A7R2가 만들어주는 결과물을 조금이나마 예측해 보실 수 있으셨으면 합니다.



대부분 아무런 보정없이 리사이즈만 이뤄진 결과물들이며 인물사진만 밝기등의 조정이 조금 있었습니다.





​(대부분 메타본즈와 EF 50mm F1.2 조합이며, 정물사진 란의 사진들은 대부분 FE 90mm F2.8 G OSS 사진입니다.)











​일상스냅





































































일상스냅의 경우 눈으로 보는 순간 바로바로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 포커스 속도가 너무 느린 경우에는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어려운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역광의 경우나 저조도에서는 측거점에 따라 편차를 보이기도 합니다.









​정물사진









































90매크로 렌즈는 포커스 속도가 느리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속도 자체는 느린것이 아니라



매크로 렌즈의 특성상 촛점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그 범위까지 촛점이 이동하는 시간이 좀 더 걸리는 탓에 체감상에 시간이 더 긴것으로 느껴지는 듯 합니다.



해당 렌즈가 보여준 이미지의 100% 확대 이미지를 열어보았을 때의 이미지 퀄리티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집에서 간이로 만든 스탠드 조명 2개로의 촬영이었기에 감도가 1250까지 올라가 있고, 조리개 역시 충분히 조여지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리고 더 좋은 점은 피사체들이 놓여진 높이가 일반 방바닥이었기 때문에 그 촬영에서의 자세가 굉장히 불편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틸트 액정으로 인한 로우앵글 촬영이 용의했기에 눈높이를 맞춰서 촬영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만약 MF로 촬영을 한다고 했을지라도 뷰파인더와 LCD 상에서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는 포커스 피킹 기능과 촛점영역 확대기능으로 포커스에 큰 도움을 받았으리라 예상합니다.











출사스냅













































































좀 더 다양한 환경에서 더 다채로운 색상과 패턴의 사진을 얻을수 있는 출사지 사진들은 카메라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기에 좋은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보정이 들어가있지 않음을 감안한다면 대체적으로 무난한 톤과, 충실한 색을 보여주며, 풀프레임의 특성에 맞게 좋은 심도와 원근감을 보여줍니다.



중간중간 1/15s의 느린 셔터로 차와 사람을 늘려보내고 건물이나 다른 배경들을 고정시키는 작업에서도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삼각대나 모노포드 같은 다른 장비의 도움 없이 깨끗한 결과물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FE렌즈가 아닌 캐논의 EF렌즈 사용이었으며, 역으로 말하자면 손떨림 방지가 없는 EF 렌즈들이 A7R2와 만나면 모든 렌즈들이 기본적으로 이미지 스테블라이져라고 부르는 IS가 달린 렌즈로 변한다는 점이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인물사진

























인물사진에 있어서는 사실 색감이란 부분이 참 많은 분들에게 중요한 포인트가 될거 같기에 사실 좀 더 바디의 특성이 파악이 된 후에 촬영을 했으면 했었으나.. 사람이 살다보면 모든것이 내맘대로 되지않고, 내뜻대로 흘러갈 수가 없지요^^;;



바디 내에서 만져보았던 화이트 밸런스 미세조정 기능을 적용을 했었는데, 그 기능 역시 카메라가 만들어주는 고유한 색을 어느정도는 파악이 한 후에 세팅을 만져야 기본적으로 무난한 결과물을 얻을수가 있으나... 촬영모델이 되어준 고마운 친구의 스케쥴이 원체 바쁜 관계로 아직 색이 어떠한지 모르는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가 다소 큰차이를 오가는 색상 덕에 조금은 더 연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RAW파일을 현상하는 위에서도 언급했던 IDC라는 프로그램에서 보정을 했던 색감과 컬러파일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미지 뷰어 혹은 인터넷 프로그램 등의 색의 괴리감이 좀 있어 이 부분은 좀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카메라가 만들어주는 이미지의 화질이란 측면과 화이트홀이나 암부 등의 측면에서는 확실히 최신바디임을 알 수 있는 멋진 성능을 지녔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긴 글, 많은 사진들과 스크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꽤나 많은 사진을 올리다보니 아마 핸드폰이나 모바일 기기로 보시는 분들께선 다소 이미지 다운에 어려움을 겪으시지 않으실까 걱정이 됩니다.





아무쪼록 많은 이해와 아량을 부탁드리며 A7R2 체험단 1차 리뷰를 마칩니다.








접기 덧글 3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166 167 168 169 170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