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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2의 또 다른 영역. 4K는 안녕하십니까?!

체리쥬스~ | 09-25 19:59 | 조회수 : 12,968 | 추천 : 1





지난 2주차 리뷰에서는 새로이 개발된 4,240만 화소 이면조사형 센서에서 뿜어내는 엄청난 화질의 결과물들, 그리고 그 결과물을 쉽게 뽑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들을 알아보았었고, 3주차 리뷰에서는 기존의 A7시리즈 바디들에 비해 비약적으로 향상된 AF 능력치를 바탕으로 한 타사의 렌즈들과의 이종교배에 따른 바디 구동의 모습과 그 결과물들을 살펴봄으로써,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다양한 렌즈들과의 호환성을 알아보았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4,240만화소의 스틸컷 이미지를 뽑아주는 신 센서가 만들어 내는 또 하나의 결과물 4K 해상도의 동영상 기능에 대한 부분과, 카메라가 갖추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메뉴를 살펴보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난 리뷰를 통해서도 이종교배를 통한 결과물을 다루는 과정에서 많은 동영상 클립을 예로 올리면서 단편적으로나마 A7R2가 만들어주는 결과물을 보여드린바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새로운 센서를 배경 삼고, 다양한 렌즈들을 붓을 삼아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그 그림들이 어떠한 모습인지 공개되어 있는 스펙상의 부분들과 지난 4주 정도의 시간동안 받은 개인적인 견해를 함께 곁들여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동영상을 다루는 기기를 살펴봄에 앞서 고려를 해야 하는 부분은 크게 3가지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사이즈. 즉 해상도라는 부분일 테구요, 두 번째는 프레임이라고 불리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트레이트라고 하는 정보량이라고 볼 수 있겠죠. 

지금까지의 A7 대부분의 기종들은 Full HD 해상도에 60프레임 28Mbps의 정보량을 담는 동영상을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A7S 이후 바디에서는 XAVC-S 포맷을 채택하면서 50Mbps의 비트레이트를 지원)

A7S라고 하는 동영상 특화바디라고 보이는 바디에서는 쇼군과 같은 외부레코더를 사용할 시에 4K가 촬영이 가능한 사양으로 나오면서 큰 반항을 일으켰지요. 

사실 4K를 지원하는 카메라가 지난 해 다수 출연하였기에 4K 해상도 자체가 큰 충격의 요인은 아니었고, 풀프레임 센서의 전체를 사용하면서 4K를 뽑아주는 바디였기에 그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는 포인트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단한 A7S 역시도 일반 유저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바디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존의 더 저렴한 가격대의 4K를 촬영할 수 있는 많은 카메라들이 외부저장장치의 도움 없이 내장 레코딩으로 그 해상도를 뽑아주는 모습들을 익히 보였기에, 200만원 가까이 하는 장치를 추가로 장착하여야 그 4K의 매력을 볼 수 있다는 점은 가볍게 영상을 담는 하이 아마추어의 입장이나, 혹은 장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편이 좋은 프로의 입장에서도 비용에서나 효율성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었죠.

 











A7R2의 스펙이 처음 발표되던 날. A7R2는 완전체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종전의 A7R이 가지는 위치는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고화소의 스틸컷을 고려한 바디였기에 어느 정도 화소의 향상이라던가, 바로 앞에 발매한 A7m2가 가진 5축 손떨림 방지 기능 정도의 업그레이드가 예측 가능한 스펙이었을 텐데, 그에 그치지 않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AF 성능은 물론, 내부 레코딩으로 4K의 동영상을 메모리 카드에 바로 저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예상치 못한 만약 가능하다면 꼭 넣어줬으면 했을 기능이기에 사양을 들은 저 역시도 A7R2를 기대하게 되었었습니다.

A7R2가 가지는 동영상 스팩에 대해서 살펴보면, 일단 언급한 대로 해상도는 Full HD 해상도의 4배의 정보량을 가지는 4K 해상도에, 프레임은 30프레임과 24 프레임을 지원하며, 비트레이트는 100MBps입니다. 물론 Full HD, 60프레임, 50MBps의 한단계 아래의 영상도 지원을 하고 있으므로 필요에 맞춰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4K 영상의 경우 내부 레코딩일 때에 표본화 주파수 비율은 4:2:0의 비율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A7S와 같이 외부 레코딩을 거칠 시에 4:2:2 비율 역시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더 있는데 4K 촬영 시에 센서 전체를 사용하는 촬영모드부터, 픽셀 비닝을 하지 않고 풀 픽셀리드아웃을 하는 슈퍼 35mm 포맷의 촬영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4K 해상도가 영상에 있어서는 굉장히 큰 해상도이나 사진에서 볼 때에는 8백만 화소의 작은 해상도이므로 사진과 함께 센서를 공유해야 하는 카메라의 입장에서는 큰 화소 전체를 쓸 수가 없으므로 일부 픽셀들을 건너 띄면서 센서를 읽어야 하는 픽셀 비닝이라는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방식을 사용하게 되면 해상력이라는 부분에서 저하가 많이 일어나는 방식이므로 이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풀 픽셀리드아웃을 선택함으로써 화질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내어줍니다. 단 슈퍼 35mm 촬영을 하게 되면 센서의 가운데 부분만을 사용하게 되므로 화각에 있어서는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망원에서는 이득으로 볼 수도 있겠군요.

이렇게 크롭형태의 4K 영상을 만드는 카메라는 많이 존재합니다. 4K영상의 선두주자 격인 파나소닉의 카메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삼성의 NX500 같은 경우도 NX1과는 달리 4K영상을 위해서는 크롭이 되죠. A7R2에서는 무조건적인 크롭이 아닌 선택의 영역이라 더 반길만한 사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화각을 선택하면 화질이라는 부분에서 조금의 포기가 필요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그 정도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영상촬영은 모두 풀프레임 상태로 촬영을 했습니다.

A7S는 4K 영상을 위해 사진의 화소를 최적화하기 위해서 1200만 화소라고 하는 비교적 낮은 화소를 채택하였으나, A7R2는 4,240만 화소라는 해상도를 채택, 다운샘플링이라는 작업에 있어서 고화소를 유지하면서 4K에 유용한 센서를 개발, 채택한 것입니다. 이로써 고화소의 이미지를 얻으면서 고감도 저노이즈라는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102,400이라는 높은 수치의 감도까지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타사의 고화소 카메라들의 사양과 비교해서도 고감도 지원이라는 부분에서부터 4K 영상의 지원은 유일한 카메라일 것입니다.

A7R2는 단순히 큰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상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PP모드를 지원함과 동시에 PP7 모드에서는 명부와 암부의 디테일을 살리기 좋은 S-log2를 지원하여 더 전문적인 작업을 위한 부분까지도 지원을 합니다.



그럼 A7R2가 내어주는 4K 동영상의 장점을 영상들과 함께 살펴볼까 합니다.









위의 영상은 4K로 촬영한 영상을 FullHD 해상도로 사이즈를 줄인 영상을 다시 4K 해상도로 사이즈를 늘린 것과 원래의 4K 영상을 붙인 영상입니다.

사진에 있어서 고화소 사진이 가지는 이점은 제일 먼저 선명함이겠죠. 같은 사이즈의 사진을 출력하는데 있어서 화소가 크면 클수록 더 선명하고 좋은 계조의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사이즈의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재생을 시켰을 때에 확연히 더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이지만 조금 다른 의미로는 더욱 더 큰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재생을 시켜도 더 나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전달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사진에서 더 큰 사이즈로 인화가 가능하다는 점과 같은 점이겠지요.











두 번째는 편집의 유용함입니다. 촬영을 한 후에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클립을 이리저리 잘라서 합치고 겹치는 경우가 있죠. Full HD 해상도의 영상을 자르고 Full HD 포맷에 맞춰 확대를 한다면 다소 그 화질이 많이 떨어져보이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크기가 훨씬 큰 4K 영상에서라면 절반 이상 작게 자르지 않는 한 Full HD 해상도의 포맷에 맞춰 편집을 하면 이질감 느껴지는 저화질의 영상이 중간에 나온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어느 부분을 확대하여 편집을 하는 입장에서는 그림을 재구성 하는 데에 부담감이 덜하고 다양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에 있어 구성하기에 좋지 않은 부분이 있어 잘라낸다고 할지라도 영상에서의 여유는 이전의 것들과는 확연히 큰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PP1





PP2





PP3





PP4





PP5





PP6





PP7 (S-Log2)





마이스타일이라고 하는 픽쳐스타일과는 다른 영상을 위한 픽쳐 프로파일 모드, 이른바 PP모드란 것이 따로 존재합니다. 각기 다른 명암비와 색상설정이 있어 용도에 맞게 활용이 가능한데요, 그 중에서도 마지막 PP7에서는 명부와 암부의 차이를 줄이고 색을 밋밋하고 플랫하게 빼줌으로써 후에 편집에 유용하고 명부와 암부 양측의 디테일을 모두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세팅이 있습니다









이 PP7으로 촬영을 하게 되면 비교영상에서와 같이 강한 광원으로 인한 노출차를 어느 정도 극복하여 화이트홀이 뜨는 영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감도는 800부터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요그렇기 때문에 3200부터 지원을 하는 카메라보다 좀 더 좋은 디테일로 촬영이 가능하며내장 ND필터가 없는 A7R2로서는 따로 ND필터를 구비함에 있어 아주 높은 단위의 ND필터를 구비하지 않아도 됨으로 비용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A7R2의 영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역시나 자연스럽게 맞아 들어가는 포커스죠.



일상 영상을 담는 데에 있어 AF가 얼마나 잘 작동을 하고 따라 가주느냐는 영상촬영을 일상의 도구로 쓰느냐꿔다 놓은 보릿자루 마냥 그냥 있는 기능이려니 하는 상태가 되느냐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에도 제가 지난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써왔던 VDSLR들은 동영상 AF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작동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분명 영상에 있어서는 훨씬 더 풍부하고 멋진 그림을 그려줄 수 있었지만 그저 스틸컷만을 담아내는 카메라 밖에 이용이 되지 않았었습니다그 빈자리는 자연스럽게 캠코더라는 기기가 메워줘야 했었죠하지만 A7R2는 사진과 영상 양쪽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자연스럽게 카메라와 캠코더를 동시에 쓰는 불편함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영상 촬영 시 AF 속도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고속표준저속의 3단계로 설정이 가능하므로 영상에 맞는 속도로 세팅을 하면 다른 느낌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빠른 화면 전환시에는 고속 AF속도 변화를,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영상전환에서는 저속의 AF 속도변화를 통해 효과적인 촬영을 가능케 합니다.







HDMI 츨력 역시도 충실히 지원합니다.

4K를 지원하는 캠코더 중에서는 외부모니터를 연결 시에 Full HD 해상도의 촬영 시에는 화면이 지원이 되지만 4K 촬영 모드에서는 화면이 나오지 않는 기종이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AX100 같은 소니의 고급 하이엔드형 캠코더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AX1이라는 더 윗급의 캠코더 역시도 HDMI를 이용한 외부모니터 출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마이크, 이어폰 단자의 충실한 지원.

많은 VDSLR 카메라와 하이엔드 카메라 등이 4K 해상도라던가 많은 영상적인 장점들을 가지고 출시가 되었지만 마이크 단자만 있고, 이어폰 단자가 없어 바로 소리를 확인을 할 수가 없거나하는 자잘한 불편함을 겪게 되는 기종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A7R2는 역시나 기본적인 사양들에서도 충실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른 카메라 대비 작은 사이즈와 적은 무게 역시 큰 이점입니다.

카메라 사이즈가 커지면 그에 따라붙는 악세서리 역시 그 사이즈가 커져야 합니다.

무게가 많이 나간다면 그를 지지할 기타 악세서리 역시도 지지하중이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좀 더 많은 요구를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사이즈와 무게라는 측면에서 확연히 작고 가벼운 기종이기에 덩치가 큰 대형 짐벌이 아니라 한손으로 거뜬히 들 수 있는 소형3축 짐벌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이런 부분은 더 좋은 기동성은 물론 다양한 앵글의 그림을 담아내는 데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역시나 비용의 측면에서도 훨씬 더 가벼운 비용으로 같은 수준의 장비를 갖출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되겠지요.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A7R2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을까요?



 







첫 번째로 메모리카드의 구별입니다. A7R2에는 SD카드 슬롯이 채용되어 있죠. 큰 용량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하여도 잘 받아줍니다. 하지만 4K 영상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U3인증을 받은 SD카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양이 충분한 메모리 카드일지라도 U3인증이 되어있지 않으면 위와 같은 경고문구와 함께 촬영이 불가입니다. 삼성의 메모리 프로 버전을 NX1과 FZ1000에서 사용을 하고 있었기에 메모리에 대한 걱정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제 생각은 보기 좋게 엇나가고 말았습니다. 이틀 여행의 결과물을 담아오기 위한 백업용 노트북을 준비했었지만 백업이 용의치 않은 경우에는 메모리카드를 잘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했던 상황에서 64기가 U3인증의 메모리카드 하나로는 하루의 촬영도 벅찬 상황이기에 그 제한이란 부분은 안정적인 촬영을 위한 장치로만 여기기에는 불만이 생길만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프레임 수입니다.

영상에 있어서 프레임이 가지는 부분 역시 시각적인 부분부터, 편집의 부분까지 많은 가능성과 제한을 두게 만드는 부분일 테지요.

그런 시각에서 보았을 때에 비록 높은 정보량의 4K이기는 하지만, 30프레임이라는 부분은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을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적인 촬영에서는 30프레임도 부족함이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편집이라는 작업을 염두에 둔다면 60프레임과 30프레임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는 부분이겠죠.



 











 



위의 영상은 1080P 모드에서 60프레임으로 촬영한 영상을 슬로우 혹은 패스트 등으로 속도를 달리 편집해본 것입니다.



60프레임의 영상은 두 배의 시간으로 늘려도 30프레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부드러운 영상을 얻어낼 수 있죠. 조금은 투박하겠지만 초당 20 프레임의 영상으로 만든다고 할지라도 봐줄만한 영상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30프레임의 영상을 두 배로 늘리면 15프레임이 나오기 때문에 숙련된 눈을 가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영상의 끊김을 쉽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사실 아직까지 4K 해상도에 60프레임을 보여주는 기종들은 현재 A7R2의 가격에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비교대상이 안될 수도 있겠지만 영상의 소니이기 때문에 조금은 욕심이 나는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120프레임의 영상을 가지기 위해서는 720P 해상도를 써야한다는 부분 역시도 바디가 가지는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아쉽다 생각이 들 수 있는 부분이겠지요.



얼마 전에 발표를 한 A7Smk2에서 1080P에서 120프레임 영상이 촬영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는데요동영상 특화바디에서 지원해주는 부분을 바라는 것은 욕심을 비춰질 수는 있으나충분히 펌웨어로 지원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정도의 부분인지라 나중에는 지원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4K가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720P라는 해상도에서 걸리는 120프레임은 글쎄요.. 없는 것과 같다라고 표현을 하면 억지처럼 느껴질까요?



 



 



그리고 A7 시리즈의 공통적인 아쉬움은 터치 LCD의 부재입니다.



사진을 촬영할 때에도 터치 LCD가 존재한다면 훨씬 더 빠른 AF측거점의 선택이 가능함은 물론 터치셔터까지 지원이 된다면 더 빠른 즉각적인 촬영이 가능해지죠.



하지만 동영상에 있어서는 더욱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터치 LCD라고 생각합니다.



포커스가 맺히는 피사체의 변경에도 터치 한번으로 설정이 되거나다른 버튼을 조작하지 않아도 되므로 카메라의 불필요한 진동을 유발하지 않게 되므로 좀 더 안정적인 촬영을 도모할 수 있는 장치라고 여기는데 캠코더에서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소니라는 면에서 보면 캠코더와 V미러리스와의 차이를 두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아쉬움을 나타내는 멘트를 적었지만 이마저도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 너무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A7R2이기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욕심이 더 생기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도 이미 A7R2는 충분히 완성도 높은 카메라로 출시가 되었고영상을 담는 많은 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어필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A7R2가 출시 된지 한 달 여가 지나는 시점에서 A7S2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선은 A7R2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이라는 부분에서부터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A7R2.



소니의 카메라 안에서뿐만 아니라 타사의 중급기를 넘어 고급기들과 비교를 하여도 단연 월등한 이미지와 영상을 보여줌은 물론 카메라의 만듦새나 조작성에 있어서도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소니의 지속적인 지원이 함께 한다면 꽤 오랫동안 명기라는 이름으로 롱런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현실적인 타협보다는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사용자의 입장을 배려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카메라그렇기 때문에 좀 더 곁에 두고 싶은 카메라의 모습이 바로 A7R2가 아닐까요?



 



한 달여 시간동안 A7R2와 함께 지내오면서 담긴 영상으로 많은 말들을 대신할까 합니다.



모든 영상들은 편집툴을 통한 편집 시에 이미지 손실을 거쳤고유튜브를 통한 업로드 시에 또 이미지 손실이 있었습니다만 최대한 이미지의 느낌을 참고하여 보기에 좋도록 신경써서 작업하였습니다.



영상의 촬영 시에 이용되었던 렌즈는 FE 24-70, FE 35.4, FE 70-200 등의 소니 FE 렌즈와 메타본즈 어댑터를 통한 EF 50.2, EF 17-40, EF 35.4 등 캐논의 렌즈도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드라마처럼, 혹은 영화처럼 담고 싶다.

그런 마음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카메라를 찾는다면 답은 A7R2가 제일 가깝지 않을까요?

2015년 가을을 맞이하는 순간에 충성한 한가위 같은 선물. A7R2입니다.







긴글, 많은 영상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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