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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겐코 켄코 현미경 Kenko STV-A100 SPM

스노우찌 | 11-01 01:58 | 조회수 : 4,339 | 추천 : 0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자주 하느라 접사 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현미경 작업도 관심을 좀 갖고 있었습니다.

해외직구로 싼 제품을 구매할까 싶다가도 현미경은 배율만 믿고 구매하면 안 된다는 얘기도 있어서 선뜻 구매를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잡지 관련 메일에서 이 현미경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요.

다른 것보다 브랜드가 KENKO라는 것이 일단은 신뢰가 갔습니다.
KENKO라는 브랜드는 카메라용 제품들을 만드는 회사라 만듦새 등은 믿을만 한 브랜드이거든요.

구매를 할까말까 고민하던 차에 썬포토와 다나와에서 체험단 선정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신청해서 다행히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품 박스의 앞면을 찍어봤습니다.

모델명 : STV-A100 SPM

최대 100배 관찰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구성품들을 보면 현미경과 채집을 위한 프레파라트를 포함한 추가적인 것들과

접안렌즈 2종류(45x, 100x), 스마트폰 어댑터가 있습니다.

한글 설명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아래 주소에서 PDF 파일을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http://sunphoto.co.kr/shop/board/view.php?id=manual&no=109


현미경의 전체적인 외형과 가각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이미지에 표시를 해봤습니다.
현미경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라도 누구라도 쉽게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레파라트를 바닥 LED 조명 위쪽에 고정시킨 후에 바닥이나 상단 조명을 켠 후 접안렌즈로만 보면 관찰이 가능합니다.
초점 조절은 현미경 양쪽에 있는 초점조절 손잡이를 잡고 돌리기만 하면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구요.

자체 LED 조명이 있기 때문에 전원이 필요한데요.

AAA 배터리 3개를 현미경 하단에 나사를 풀고 넣어두면 됩니다.

전원 온/오프는 조명 이외에는 다른 것이 없기 때문에 관찰할 때만 필요한 조명을 켜서 사용하면 됩니다.


접안렌즈는 스마트폰 없이 눈으로만 측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초점조절 손잡이는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둘 중에 하나만 돌리면 양쪽 접안렌즈가 동시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접안렌즈는 45x와 20x가 있습니다.

현미경의 배율이 100배, 45배이기 때문에 접안렌즈를 뺀 현미경만의 배율은 약 2.25 정도가 되는군요.

접안렌즈는 돌려서 넣고 빼는 방식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한쪽에는 20배, 다른 한 쪽에는 45배 접안렌즈를 끼우고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상단과 바닥의 조명은 모두 LED로 되어 있습니다.

세포 조직 등의 관찰에는 바닥 LED 조명을 켜서 관찰하면 잘 보이구요.

상단 조명을 함께 켜서 관찰해도 됩니다.

관찰하려는 대상에 따라 상단 조명만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쪽에 관찰한 대상들의 사진 목록에서 상단 조명 사용했다는 것이 그러한 예입니다.

현미경 이외의 구성품 중에 핀셋만 빼고 촬영을 해봤습니다.

핀셋은 작은 사물을 들어야 할 때 사용하는 것이니 따로 설명이 없어도 될 듯 하구요.

다른 구성품들은 새로운 것을 현미경 관찰하기 위해 샘플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접안렌즈 2종류와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어댑터입니다.

세포 조직을 염색시키는 시약은 별도 구매하여야 합니다.

프레파라트는 일반적인 현미경에서 사용하는 것고 동일한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총 12개가 들어있는데 그 중 2개는 곤충의 날개와 식물 뿌리가 바로 관찰할 수 있도록 들어 있습니다.

현미경 한번쯤은 학교 다닐 때 다 사용해봤지만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관찰하려는 프레파라트를 제물대 클립에 꽂아 고정한 후 조명을 켭니다.

그리고 프리즘 덮개를 좌우로 움직여 눈의 간격에 맞춰 접렌즈로 보이는 사물이 하나로 보이도록 조절합니다.

접안렌즈의 초점을 초점조절 손잡이로 조절한 후 관찰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어댑터 역시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어댑터를 잘 보면 동그란 구멍이 보이는데요. 이 구멍에 스마트폰의 렌즈를 맞춰준 후에 고정시켜 주면 됩니다.

이건 스마트폰 거치대를 사용해 분이라면 역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어댑터를 접안렌즈에 끼운 후 작은 나사를 돌려 고정시켜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방향을 보기 편한 방향으로 맞춰놓고 촬영하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접안렌즈 20x를 끼운 상태로 45배로 관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렌즈와 접안렌즈 사이의 거리가 있어서 사진에 꽉 차지 않고 동그랗게 보여지는데요.

스마트폰 성능이 좋다면 스마트폰 자체의 줌을 해서 촬영해도 됩니다.

촬영할 때 팁을 드리자면..

저는 되도록이면 줌은 하지 않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1.5~2배 줌 이상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ISO는 꼭 제일 낮은 ISO 100으로 설정하고 촬영합니다.

스마트폰의 플래시는 반드시 꺼 놓고 촬영하여야 하구요.

검은 동그라미를 없애고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2.7배 정도로 확대를 해봤습니다.

사진에 보여지는 것은 Kenko STV-A100 SPM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샘플인 곤충 날개와 식물의 뿌리입니다.

현미경을 받자 마자 샘플 촬영 이외에 다른 것도 관찰하고 싶은데 시약도 없고
만들어 놓은 세포조직이 없어서 뭘 찍을까 고민하다가 생각해 보니 다른 것들도 쉽게 관찰 가능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래서 홍시에 생겨난 곰팡이를 살짝 떼어내어 프레파라트 위에 올려놓고 촬영해봤습니다.

관찰하려는 세포 크기에 따라서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20x 접안렌즈를 장착한 상태인 45배 상태로는 관찰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요.

촬영하려는 사진에서 렌즈로 보이는 직경이 너무 작아지긴 하지만 45x 접안렌즈를 장착하면 크게 관찰이 가능합니다.

좀더 정밀한 관찰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100배로 관찰할 때 촬영할 수 있는 사진 크기 때문에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더욱 정밀한 촬영을 위한다면 현미경 역시 고가로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경제적 한계가 있겠죠.

샘플로 제공된 곤충의 날개를 스마트폰 촬영한 것이구요.

스마트폰에서 관찰하는 살아있는 곤충의 유충을 현미경 촬영해봤습니다.

TV를 켜놓고 촬영했더니 소리는 좀 시끄러운데 이해해 주세요.

아래 사진들은 Kenko STV-A100 SPM로 관찰하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스마트폰은 애플, 삼성, LG 등 어떠한 폰이라도 스마트폰 어댑터에 연결하여 촬영할 수 있는 크기라면 촬영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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