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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 파트론 크로이스E 어반밴드 PWB-100 : 체온, 고도 측정까지

donnie | 11-04 08:22 | 조회수 : 2,916 | 추천 : 0





무선충전기로 친숙한 파트론에서 크로이스E 어반밴드 PWB-100이라는 새로운 스마트밴드를 출시 하였습니다. 기존의 스마트 밴드들이 가진 유용한 기능들은 물론 가속도, 자이로, 온도, 기압, 심박의 5가지 센서를 이용해 체온과 고도 측정도 되는 독특한 포지션을 가진 제품입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기존에 사용하던 핏비트 차지 HR, 삼성 액티비티 트래커, 샤오미 미밴드와 비교도 해 봤습니다.




 





 





 


지난 달 27일 다나와 체험단 제공으로 파트론 크로이스E 어반밴드 PWB-100(Partron Croise.E Urban Band)를 CJ대한통운 택배로 수령 하였습니다. 어반밴드는 안드로이드는 물론 아이폰과도 호환(안드로이드 4.4, iOS 7.0 이상)이 되는 제품으로 투명한 박스를 통해 본체를 확인할 수 있고 PARTRON 정품임을 인증하는 홀로그램 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박스를 보면 어반밴드의 주요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저전력 블루투스 프로토콜 BLE

  • 5 in 1 센서 : 심박, 온도, 기압, 가속도, 자이로

  • 한번 충전으로 4일 사용

  • Urban, Extreme, Measure의 3가지 모드 제공

 

제조사는 엘컴텍으로 MADE IN KOREA 국산 제품입니다. 제조의뢰사 파트론은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무선충전기 크로이스.a SWT-200으로 먼저 소개해드린적이 있죠.

 




관련 포스팅>







본 제품은 피부적외선체온계로 의료기기 GMP 인증을 받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제품이라 체온계만큼은 일단 성능을 믿을 수 있겠네요.



 




 






구성품은 본체, 밴드, 충전 크래들, USB 케이블, 한글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밴드는 독특하게도 블랙과 블루의 투톤으로 되어 있습니다. 도시적이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밴드의 모양과 마감은 괜찮지만 분리되는 본체의 디자인이 다소 아쉽습니다. 액정 크기에 비해 베젤이 너무 커서 유리와 크롬테두리가 함께 반짝이다보니 가격대에 비해 좀 고급스럽게 보이지 않는다고 할까요. 반면에 밴드는 단단하긴 한데 이런식으로 결착되는 밴드는 수면 중 잘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핏비트 차지의 경우도 자다가 가끔 빠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어반밴드 역시 평소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잠자리에서 뒤척이다보면 빠질 때가 있더군요. 저가이지만 고리가 있는 미밴드를 참고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어반밴드 PWB-100 역시 심박센서가 있다보니 앞서 리뷰했던 핏비트 차지 HR과 마찬가지로 손목 안쪽이 녹색빛으로 깜박입니다.



 




본체는 위와 같이 밴드와 분리 되는데요. 미밴드나 핏비트 플렉스와 비슷하죠. 허나 미밴드와 달리 걸리는 고정쇠가 있어 쉽게 빠지진 않습니다. 본체의 충전은 별도의 충전 크래들을 이용해 충전합니다. 안드로이드에 익숙한 마이크로USB 단자로 되어 있죠. 본체만의 무게는 8.8g 밴드만의 무게는 18g입니다. 30g이 채 안되기 때문에 하루종일 차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크래들에서 충전 중엔 적색 LED가 완충이 되면 녹색 LED가 켜집니다. 한 번 충전에 4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박스에 나와 있고 익스트림 모드로 10시간, 대기 모드로 72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익스트림 모드로 1,2시간 사용했을 뿐인데 이틀을 채 가지 못하더군요. 충전 시간은 다행히 1시간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른 편이지만 짧은 사용시간이 다소 아쉽습니다.





 



 




착용샷입니다. MADE IN KOREA 제품이라 그런지 저가의 중국산 제품과 달리 밴드의 마감이 좋습니다. 참고로 어반밴드 PWB-100의 소비자가격은 9만원대라고 합니다.





 




핏비트 차지 HR과 나란히 비교해 봤습니다. 심박센서의 위치나 버튼의 위치가 다르고 액정의 방향이나 크기도 다르죠. 어반밴드의 길쭉한 액정은 삼성 기어핏이 연상되네요.  



 




핏비트 차지 HR, 크로이스E 어반밴드 PWB-100, 샤오미 미밴드의 착용샷 비교입니다. 가격대 만큼의 차이를 보여주네요.



 




어반밴드의 기본은 시계가 나와 있는데 시계 모양은 아쉽게도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대신 전원 버튼을 2번 누르면 날짜가 표시됩니다. 어반밴드는 Urban, Extreme, Measure의 3가지 모드를 제공하는데요.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모드가 변하는데 전원 버튼이 핏비트 포스나 차지와 비교해 다소 뻑뻑한 편이라 꾹꾹 눌러줘야 하는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3가지 모드의 보다 상세한 메뉴와 ON/OFF, 익스트림 걷기 모드 작동 모습 등을 아래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밴드이니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는데요. 구글 플레이에서 Croise.e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인적사항을 입력 후 블루투스 연결을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블루투스 버전은 4.0입니다. 어반밴드는 센서를 이용한 여러 기능 외에 전화 수신과 문자 수신, 스마트 어드바이스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전화와 문자 수신 반응은 상당히 빨라서 만족스럽습니다.



 




어반밴드 PWB-100은 위와 같이 3가지 모드를 제공하는데요. Urban 모드는 컨디션과 걸음 수Extreme 모드는 걷기, 달리기, 등산, 자전거 같은 운동시 활용하는 모드이며 Measure 모드는 심박, 고도, 체온, 스윙속도 등 개별 측정을 할 때 사용합니다. 앱표시나 본체의 메뉴 표시를 한글로 했으면 보다 직관적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반밴드 PWB-100는 여느 스마트밴드에서 볼 수 없는 컨디션을 보여주는 메인화면이 이채로운데요. 수면 모드 기능은 얼마나 정확한지 핏비트 차지 HR과 비교해봤습니다.




 




위 측정치 외에도 수차례 비교를 해봤지만 어반밴드의 수면 체크는 많이 부정확 했습니다. 미밴드나 핏비트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으로 수면모드와 만보기 측정으로 전환이 되는데 수면 패턴 결과가 핏비트 차지 HR에 비해 너무 큰 차이가 납니다. 핏비트 차지 HR의 마지막 결과 2개를 보면 12시간 6분 수면에 깨어난/뒤척인 시간이 164분으로 나와 있는데 반해 어반밴드는 겨우 4시간 20분 수면을 취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날 일요일이고 전 날 밤을 샌 바람에 늦잠을 잤는데 수면체크 기능은 너무 부정확하네요. 수면 중 심박수 측정 값은 둘 다 비슷하게 나왔지만 칼로리 소모 수치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시간대별로 상세한 결과값에 있어 핏비트가 한수 위입니다.



 




지난 달 말일인 토요일에는 용산에 갓다 세빛섬에 간지라 거의 2만보를 걸었는데요. 어반밴드의 Urban 모드에서 자동으로 측정 된 걸음 수와 핏비트 차지 HR의 자동 걸음수, 칼로리, 심박수를 비교해 봤습니다. 걸음수에 있어 크로이드E 어반밴드가 다소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요. 핏비트나 미밴드 등 타 스마트밴드와 달리 왼손, 오른손을 선택하는 옵션이 없습니다. 이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고 기기들마다 보폭 설정 등이 다르게 설정 되어 있어 기기마다 걸음수 차이는 나는지라 어느 제품이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심박수도 마찬가지고요. 헌데 걸음수는 더 높게 나왔지만 칼로리 소모량이 다소 적게 나온 점을 보면 다소 의아하고요. 역시나 보다 세세한 정보와 보기 좋은 화면을 보여주는 것은 핏비트네요. 어반밴드는 기압계를 이용해 오르내리기를 별도로 표시해주는 좀은 독특합니다.



 




이 날 두 제품 외에 삼성 액티비티 트래커도 착용하고 나갔는데 손목이 아닌 클립 형태도 제공하기에 주머니에 찬 상태로 측정해봤습니다. 핏비트 차지 HR 보다 더 적은 걸음수가 나왔네요. 칼로리 역시 가장 적게 소모한 것으로 나왔는데 칼로리에 있어서는 핏비트가 다소 높게 계산하는 것일까요?



 




이번에는 기본 만보기가 아닌 운동 추적을 통해 비교를 해봤습니다. 어반밴드는 Extreme 모드에서 걷기를 선택하고 스타트!



 




비슷한 시간 시작하고 종료를 했는데 이번에는 걸음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질 않네요. 하지만 칼로리는 역시나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핏비트는 심박수가 기록되지 않았네요.(가끔 이런 오류가 보이더군요.) 익스트림 모드에서만큼은 핏비트 비슷하게 어반밴드도 자세한 시간대별 칼로리 소모량을 보여줍니다.그래프 모양으로 봐서는 비슷한데 수치는 왜 큰 차이를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어반밴드에는 여러 센서가 들어 있지만 GPS가 없어 지도를 통한 이동표시가 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 밖에 기능들도 살펴 봤는데요. 한 자세로 오래 있는다던지 수면이 부족할 때 등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스마트폰을 통해 Smart Advice 알림 메시지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타 스마트밴드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기능이죠. 핏비트나 액티비티트래커에서 볼 수 있는 목표달성시 알림 기능도 있습니다. 앱과 본체에서 함께 알려줍니다. 이 때 다른 알림 기능처럼 진동이 울리는데 진동의 세기가 강한 편입니다. 진동 세기는 핏비트<미밴드<어반밴드 순인 것 같네요.




Measure Mode에서 심박과 고도, 체온 기능도 사용 해 봤습니다. 고도계는 그냥 들고만 있어도 측정이 가능하고 심박수는 손목에 체온계는 미간 위쪽에서 측정을 합니다.





 



이렇게 미간 위 이마에 대고 적외선체온 측정을 합니다. 측정 시 본체 측면의 LED가 깜박입니다.





 



 




스마트 어드바이스 메시지가 있으면 E 아이콘 표시가 되고 문자가 오면 편지봉투 표시가 전화가 오면 수화기 표시와 번호가 번갈아가며 표시됩니다. 이때 진동도 5~7회 함께 울리며 측면에 적색 LED까지 깜박여서 전화를 놓칠일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부재중 전화가 있을 때도 부재중 전화 아이콘과 전화번호가 표시되어 편리합니다. 이 부분은 핏비트 차지 HR에 비해 상당히 빨리 정말 유용합니다. 앞서 리뷰에 말씀드린대로 삼성 액티비티 트래커 다음으로 빠른 알림 속도입니다. 이에 반해 핏비트는 느려도 너무 느립니다. 같은 BLE로 연결되어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전화 알림 기능에 있어서는 어느 스마트밴드 보다 어반밴드 PWB-100이 확실히 좋습니다. 빠른 반응 속도에 발신번호 표시는 물론 진동에 LED까지 깜박이니 말이죠.




 


 


끝으로 방수 기능을 확인해 봤습니다. 운동시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밴드이기에 땀이나 물에 신경쓰이기 마련인데요. IPX4의 생활방수를 지원해 샤워 할 때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핏비트 포스(차지), 샤오미 미밴드, 삼성 액티비티 트래커, 핏비트 차지 HR에 이어 5번째로 사용해 본 스마트밴드인 파트론 크로이스E 어반밴드 PWB-100은 10월 출시 된 최신 제품인만큼 독특하고 차별화 된 기능들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가속도, 자이로, 온도, 기압, 심박의 5개 센서를 이용해 일반적인 스마트밴드의 기능인 수면체크, 만보기 기능(걷기, 달리기)은 기본에 자전거 모드, 자체 개발한 기압 센서가 1분 주기로 고도 변화를 모니터링 하는 등산 모드, 골프 스윙 체크 기능도 있으며 GMP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피부적외선체온계 기능으로 세계 최초의 체온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웨어러블기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각각의 기능들을 조합해 컨디션 체크를 하여 스트레칭 등의 조언을 해주는 스마트 어드바이스 기능, 강력한 전화/문자 알림 기능 등 여느 스마트밴드 보다 다양한 기능과 모드를 내장하고 있죠. 9만원대의 가격으로 함께 비교한 미밴드에서 비하자만 다소 고가이지만 기능에서 비할 바가 아니고 핏비트 차지 HR에 비하면 절반 정도의 가격에 차별화 된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비교한 각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어반 밴드라는 이름처럼 등산,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을 즐기는 도시인에게 부족함이 없는 스마트밴드지만 다소 아쉬운 점도 보이는데요. GPS가 누락되어 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점, 이틀 정도로 다소 짧은 사용시간, 가격대에 비해 아쉬운 디자인과 딱딱한 물리버튼, 부정확한 수면체크 기능, 다이어트/체중관리 등을 위한 칼로리/몸무게 입력 기능 부재, 앱 알림 기능 부재와 함께 전용 앱의 제공 데이터가 보다 상세해지고 깔끔한 UI를 제공한다면 최고의 스마트밴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밴드 리뷰였습니다. R.S.d. :)




 



관련 포스팅 보기>


[스마트밴드 비교기] 핏비트 차지 HR vs 샤오미 미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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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헬스케어] 샤오미 미밴드 후기 - 수면체크,전화,문자 알람까지!





‘이 사용기는 파트론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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