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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NAS] WD 마이클라우드 - 개봉 및 설치기

donnie | 11-14 03:35 | 조회수 : 3,960 | 추천 : 0


WD 마이클라우드는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NAS입니다. 말로만 듣던 NAS를 저도 처음으로 직접 설치해 사용해봤는데요. 파워 유저가 아닌 컴맹 수준의 일반 유저분들께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NAS가 무엇인지부터 WD 마이클라우드의 개봉과 설치, 간단한 사용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5일 포터블코리아 제공으로 WD 마이클라우드(My Cloud)를 현대택배로 수령 하였습니다.


WD 마이클라우드의 특징이 영어로 쭉 나열되어 있는데요.


이쯤에서 NAS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표를 보면 MY BOOK과 달리 Dropbox(드롭박스)를 비롯해 다양한 클라우드 계정을 WD 마이클라우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PC 외에 MY BOOK은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없다고 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NAS가 무엇인지 짐작해 볼 수 있죠. MY BOOK은 WD의 외장하드로 외장하드는 PC와 연결되어 PC가 켜져 있을 때만 외부접속이 가능한데 반해 NAS는 직접 인터넷에 연결되어 PC가 꺼져 있어도 외부에서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한 외장하드라고 생각하면 개인용 NAS가 무엇인지 개념을 잡기 쉽습니다. 회사, 카페 등 집 밖에서 급하게 내 PC에 있는 자료를 찾아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 고민해본 적 한번쯤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개인용 NAS이죠.

위에서 언급된 Dropbox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밖에도 네이버 클라우드(구 N드라이브), 유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등 사진과 데이터 백업을 위해 PC와 모바일에 클라우드 서비스 하나쯤은 사용하고 계시죠. 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NAS(Network-Attached Storage)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클라우드가 보다 상위개념이고 클라우드 안에 NAS라는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지만 말이죠. 이런 드롭박스, 네이버 클라우드, 유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데이터는 기업의 대형 서버에 있고 개인용 NAS는 우리집에 있는 개인 서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때문에 용량 걱정, 추가 비용 걱정을 할 필요가 없죠.(지금 소개해드리는 WD 마이클라우드의 용량은 무려 2테라바이트니까요.)

간단히 설명드린다는게 길어진 것 같은데 박스를 보면 WD 마이클라우드 라는 제품명과 함께 하단에 Personal Cloud Storage라고 되어 있죠. 바로 그것이 NAS의 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NAS = 개인 클라우드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는 용량 제한에 서버 점검 등의 제약이 있는데 반해 개인용 NAS는 내가 원할 때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된다면 PC, 노트북, 모바일로 보다 안전하게 접속과 저장이 가능한 기기입니다. 때문에 백업과 대용량 데이터의 사용을 위해 외장하드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는 것이죠.


 

 

박스를 보면 주구장창 영어로 써 있지만 주요 특징은 한글로도 나와 있습니다. WD 마이클라우드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듀얼 코어 프로세서 : HDD 처리속도롤 높여줘 빠른 파일 전송과 빠른 액세스 가능
  • 기가 비트 이더넷 : 기존 100Mbps 이상의 빠른 네트워크 속도 제공
  • USB 3.0 확장 포트 : 손쉬운 HDD 추가 및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 PC/맥 호환
  • DLNA 1.5 및 UPnP 인증 : 스마트폰/태블릿PC는 물론 유무선 공유기에 연결된 TV를 통해 동영상, 음악 감상 가능
  • 무료 모바일 앱 : iOS/안드로이드용 WD My Cloud &WD Photos 지원
  • iTunes 지원 : 저장된 음악파일을 iTunes로 감상 가능
  • 자동 네트워크 검색


그 밖에 제품의 구성품, 시스템 요구사항, 호환 웹브라우저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별도의 설명서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박스를 버리기 전 한번쯤 읽어보는게 좋습니다. WD 마이클라우드의 원산지는 태국이며 A/S 기간은 2년, 1:1 새제품 교체를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구성품입니다. 개인 클라우드 저장장치 본체, 랜선, AC 어댑터, 빠른설치안내서 등이 들어 있습니다.



AC 어댑터는 일본, 호주 등 다른 규격을 사용하는 나라에서도 쓸 수 있도록 커넥터 부분을 교체 가능합니다. 기본은 호주에서 쓰는 3개짜리로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쓰는 돼지코로 바꿔 사용하면 됩니다. 12V 1.5A 18W의 규격을 갖고 있습니다. 대기전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대충 계산해도 월 2천원이 안되는 금액이기에 전기요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본체에는 흠집 방지를 위해 보호비닐이 붙어 있는데요. WD의 한국 총판은 (주)도우정보A/S를 위해서는 반드시 홀로그램 스티커가 있어야 하니 박스 개봉 전 비닐에 붙어 있던 홀로그램 스티커를 떼어 본체의 적당한 곳에 붙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WD 제품의 기술문의( 02-703-6550)와 교환문의(02-2120-3415)도 현재는 도우정보에서 진행하고 있으나 향후 중국의 WD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직접 한국인이 응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군요. 



개인용 NAS인 WD 마이클라우드의 크기는 작은 책 만한 사이즈로 49(W) x 171(H) x 139.9(D)mm이며 2TB 제품의 무게는 0.96kg입니다.


정면을 제외한 삼면에는 쿨링을 위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내부의 하드디스크는 당연히 WD 제품이며 3.5" SATA3 RED HDD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WD RED HDD는 24시간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켜져있어야 하는 제품 특성상 속도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NAS 전용 하드디스크라고 합니다. HDD 외에 내장 하드웨어는 듀얼코어 CPU에 메모리는 256MB라고 하네요.



WD 마이클라우드는 워낙 설치가 간단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서는 제공하지 않고 위와 같은 퀵인스톨가이드를 보고 간단히 설치 가능합니다.



랜선과 AC어댑터를 RJ-45 기가비트 랜 포트와 전원 포트에 각각 연결하면 하드웨어적인 설치는 끝입니다. 켄싱턴 락은 보통 모니터에 많이 달려 있는데 도난 방지를 위해 쓰죠. USB 3.0 포트는 용량이 부족할 때 외장 HDD 확장 용도로 사용합니다. PC와 직접적인 USB 연결은 불가능합니다.


공유기와 WD 마이클라우드의 연결이 문제 없으면 전면 상태표시 LED가 파랗게 계속 들어와 있습니다.


이후 웹브라우져에서 mycloud.com/setup 이라 입력하면 위와 같이 마이클라우드 계정을 만드는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스플로러는 물론 크롬에서도 문제 없이 접속 되며 공식적으로는 윈8.1까지 지원한다고 나와 있는데 윈10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간단히 마이클라우드 계정을 만들고 나면 웹브라우저로 편리하게 NAS를 관리할 수 있는 WD 마이클라우드 OS3에 접속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 전에 아래와 같이 WD Sync라는 것을 다운로드 하라는 팝업이 자동으로 뜹니다.


OS로 바뀌면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고 하면 WD Sync 기능인데요. 이를 통해 NAS를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편리하게 동기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D Sync 설치가 완료되면 윈도우즈의 가장 기본적인 폴더들을 연결해 동기화를 시작합니다. 네이버 클라우드(구 N드라이브)나 유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본 분이라면 익숙한 절차와 화면입니다. 기본적으로 선택된 위 폴더 외에 원하는 폴더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 WD Sync 기능은 개인용 NAS의 기능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동기화 폴더의 갯수 제한도 없습니다. 원하는 특정 폴더들을 지정해두면 파일이 추가되거나 삭제, 변경 될 때마다 자동으로 동기화를 하여 내 컴퓨터와 똑같은 파일을 복제해 항상 최신상태로 만들어 주기에 소스 컴퓨터가 망가지는 등의 이유로 혹시모를 내 중요한 데이터 유실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WD Sync의 데이터 복제 기능 외에 또다른 핵심 기능은 공유 기능으로 WD Sync 시 공유 하고 싶은 대상이 있을 경우 마이클라우드 관리자(나)가 공유할 상대방의 이메일로 계정을 만들어 주면 마이클라우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이도 동기화된 최신 파일의 공유가 가능해집니다. 이를 포함한 WD Sync의 설치 과정과 보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다음 사용기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WD 마이클라우드는 개인용 NAS 이기 때문에 집에서 PC는 물론 외부에서 무선으로 모바일 사용도 가능합니다.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My cloud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무료 제공하여 PC용 프로그램인 마이클라우드 OS3와 흡사한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거의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 지인들과 WD 마이클라우드의 공유도 가능합니다.


공원에서 LTE로


카페에서는 와이파이로 외부 어디에서나 WD My Cloud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내 PC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죠. 굳이 내 폰에 OTP 메모리에 넣지 않고도 말이죠. ^^

이와 같이 쉽고 편리한 PC용 WD 마이클라우드 관리 프로그램은 웹페이지 형식의 WD My Cloud OS3와 일반적인 클라우드 자동 동기화 프로그램들 이상의 역할을 하는 WD Sync 프로그램, 모바일 앱인 마이클라우드, 마이포토 등이 있는데 보다 자세한 설치 방법과 사용기는 다음 마이클라우드 OS3 소개와 상세 사용기 때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개인용 NAS 리뷰였습니다. R.S.d. :)

 

  

WD 마이클라우드의 보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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