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스트랩에도 디자인이 있고 기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미러리스 카메라에 고가의 실크스트랩을 사용하고 싶은 맘은 항상 굴뚝 같았지만 실크스트랩으로 가장 유명한 아티산 아티스트의 경우 너무 고가의 금액에 형성을 하고 있다 보니 솔직히, 비싼 카메라가 아니면 그렇게 비싼 스트랩을 사용하지 못하겠더군요.




꼭 돈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팝코넷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택배로 받고 나니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듯한 박스 포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 ㅎㅎ



고가의 스트랩 답게 박스 패키징 역시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측면에 아우터그램 로고와 함께 사이트가 기록되어 있고, 전반적인 박스 패키징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보여줍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아우터그램 실크스트랩이 자리를 잡고 있군요.

색상은 랜덤 배송이긴 하지만 은근히 레드색상을 기대했는데 개인적으로 소화하기 가장 어려운 컬러가 도착을 해서 살짝 난감을 표하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실크 스트랩이 보들보들한 재질과 가죽 냄새에 취해 색상은 눈에 보이질 않고 입 주변에 미소만 환하게~




대부분 사람들은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기본 제공하는 스트랩을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 기본 제공되는 스트랩의 재질 문제도 있고 카메라 브랜드를 보여주는 큼지막한 카메라 브랜드가 너무 싫더군요. 그래서 저렴하지만 나만이 사용하는 스트랩을 사용하곤 하는데, 특히 실크스트랩에 대해서는 항상 구입을 하고 싶으나 망설여질 만큼 금액적인 부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죠.




아우터그램 실크스트랩은 RF용과 DSLR 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카메라에 맞는 제품을 구입을 해야겠죠. 실크스트랩의 동글동글한 디자인과 연결고리 부분은 혹여나 있을 바디와 마찰로 인한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한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RF 용으로 RF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처럼 가벼운 카메라용으로 선택을 하였고, 기존 소니 A7m2 에 사용하던 1만원대 스트랩을 제거를 한 후 앞으로 나도 남들처럼 고가의 실크스트랩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아 기뻐라~




연결고리와 바디와의 스크래치를 방지해주는 용도인 가죽 커버 안쪽에는 made in korea, 바깥쪽엔 Outergram 로고가 불박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가죽 냄새도 은은하게 납니다.




두꺼운 실크스트랩으로 인해 큰 카메라 아닌 RF / 미러리스 카메라에 상당히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무엇보다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보푸라기가 일반적인 스트랩에서 일어나는데 실크스트랩의 경우 이런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어 오랜 기간 사용해도 깔끔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해주기도 하죠.




카메라에 관심 없는 분들이 아마 실크스트랩을 처음 본다면 반응이 좀 애매합니다. 어디서 집에 굴러다니는 끈을 장착을 했냐는 늬앙스를 보여주기도 하죠. ㅎㅎㅎ;; 뭐 아주 틀린말은 아니에요. 카메라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겐 일반적으로 어깨 패드처럼 넓은 모양의 카메라 스트랩만 보아왔기에 실크스트랩의 디자인을 이상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소니 A7m2 에 장착된 저가형 스트랩을 제거를 합니다. L 플레이트를 사용하고 있기에 L 플레이트도 함께 제거를 하였습니다.






손톱이 없거나 고리를 벌리는데 힘이 든다면 이렇게 실크스트랩에 묶여 있는 아우터그램 로고 가죽 원단을 활용하여 살짝 벌리는데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양쪽 다 실크스트랩 장착을 완료합니다.




기존 장착하고 사용하던 스트랩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스트랩의 두께가 굵어졌기에 카메라와 밸런스가 좀 맞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얼핏 듣기론 이탈리아 명품 가죽으로 수작업과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실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착용감도 좋았고 실크스트랩 특성상 어깨에서 흘러내림이 다른 스트랩에 비해 적다는 점, 그리고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스트랩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부들부들한 스트랩일지라도 손목에 휘감고 사용을 하거나 가방에 넣을 때 꽤나 걸리적거렸는데 실크스트랩인 아우터그램은 확실히 이런 부분에서 장점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