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프로젝터 소니 MP-CL1의 소개에 앞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신형 CUH-1205A B02(이하 PS4 신형)의 간단한 개봉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조연월 2015.9월로 최신 생산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수령한 PS4 신형은 글레이셔 화이트 컬러로 500GB의 하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듀얼쇼크 4 무선 컨트롤러, 모노 헤드셋, AC 전원 코드, HDMI 케이블, USB 케이블, 한글 빠른 시작 가이드가 들어 있죠.
저는 사실 아직 구형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구형에 비해 무게와 소비전력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외관상으로는 모두 무광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세울 때 사용하는 스탠드는 별매라 이렇게 눕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CD 사용할 때도 그렇고 이게 더 안정적이긴 하죠.
듀얼쇼크 4 무선 컨트롤러입니다. 듀얼쇼크 2 유선까지 만져보곤 처음으로 만져본 플스 컨트롤러인데 그립감이나 상단 스위치의 느낌 등 많은 것이 편리해졌더군요.
자체 스피커도 있지만 동봉 된 모노 헤드셋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 프로젝터 소니 MP-CL1과 소니 PS4 신형과의 연결은 유선으로 HDMI 케이블을 이용합니다. 프로젝터에 동봉된 HDMI to MINI HDMI 변환기를 통해 HDMI 케이블을 꽂아주면 됩니다.
지난 모바일 리뷰처럼 와이파이 미러링을 통해 무선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연결할 수 있음은 물론 HDMI 케이블을 이용해 유선으로 노트북, PC, PS4, XBOX ONE, TV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호환성을 자랑하죠. 아쉽다면 PS4도 무선 인터넷이나 블루투스가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이...
유선 연결이기 때문에 당연히 HDMI 케이블이 길면 길수록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PS4 신형이 변경 된 점 중 하나가 터치식 버튼에서 물리식 스위치 버튼으로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터치식에서는 오류가 많았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반기는 부분이더군요. 전원 스위치와 이젝트 스위치가 모두 물리 버튼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CD를 넣는 방식이 예전 PS의 슬라이드 방식이 아니라 자동차에서 많이 쓰이는 트레이 방식으로 바뀌었더군요. PS3에서는 두 방식이 혼용됐었죠. 상태 표시를 고휘도 LED로 해주는데 은은한게 은근한 멋을 풍기네요.
지난 모바일 게임 와이파이 연결 사용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소니 MP-CL1 전용 60인치 소니 와이드 스크린입니다.
방에 불을 끄고 지난 번처럼 모노포드에 프로젝터를 거치한 후 HDMI 케이블로 PS4 신형과 연결해줬습니다. PS4의 메인 화면입니다.
이쯤에서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의 설정 메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입력 설정(input change)에서 유무선 연결을 변경할 수 있고 keystone은 각도에 따라 휘어진 화면을 평평하게 만듦니다. Flip 설정을 통해 좌우 반전을 할 수도 있고 화면 설정(Picture Setting)에서 콘스라스트, 색조, 채도를 조절하며 setup에서 기기 이름, 타이머 설정, 공장 초기화, SW 업데이트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Picture Setting을 살펴 보겠습니다.
콘트라스트 조절 비교입니다. 최대 ±10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색조(Hue)는 ±15까지 조절 할 수 있습니다.
Saturation(채도) 역시 ±15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 취향에 맞춰 조절하면 되겠죠. 저는 모두 그냥 기본 0으로 사용했습니다.
설정을 모두 마쳤으면 close로 닫고 설정 화면이 닫힌 상태에서 조그 다이얼을 돌리면 스피커 볼륨을 최대 30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 상태에서 전용 스크린으로 보는 PS4용 위닝 일레븐 2016입니다. 북미에서는 PES(PRO EVOLUTION SOCCER)라 불리었죠. 720P,1080i,1080P까지 지원하는 게임이니 HD 720P를 지원하는 본 제품과 전혀 문제 없겠죠. 최신 로스터 업데이트를 받으려고 하니 온라인 계정을 반드시 등록해야 하더군요.
PS4용 위닝 일레븐 2016 게임 플레이 스크린 화면을 좀 더 볼까요.
지난 모바일 게임 후기에서 소개해드렸듯이 1920 X 720P의 와이드 HD 지원, LBS80,000:1의 높은 명암비로 인해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다 실감나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PS4용 위닝 일레븐 2016의 와이드 스크린 플레이 영상입니다.
위닝 시리즈의 20주년 기념으로 3명 이상의 애니메이션 추가, 야간 경기 조명, 선수 모델링 추가, 우천 효과 등을 느낄 수 있는 영상입니다. 게인적으로는 PC용보다는 못하단 느낌이 드네요. ㅎㅎ
지난 모바일 게임과 마찬가지로 스크린 대신 천장에도 쏴봤습니다. 스크린 못지 않게 선명하고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포커스 프리 시스템으로 굴곡이 있어도 모든 면에 자동으로 초점이 정확히 맞춰지며 오토 포커스로 화면 크기에 상관 없이 자동으로 빠르게 초점이 맞춰집니다. 60인치 스크린의 사이즈가 아쉽다면 위와 같이 천장이나 벽에서 보다 큰 최대 120인치까지 대화면을 3.45미터의 공간만 있으면 즐길 수 있죠.
아래는 천장에서 사용하다 이리저리 움직이며 빠르게 포커스 프리 시스템과 오토 포커스가 적용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영상입니다.
방이 좁다고 장애물로 인한 굴곡이 있다고 해도 옅은 색의 벽이나 천장만 있으면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휴대용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밤에 하얀 곳만 보이면 쏘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합니다. ㅋㅋ 위에서 보여드린 영상의 소리는 모두 소니 MP-CL1의 자체 스피커 소리입니다.
다음은 위에서 보신 스크린, 천장 화면과 함께 28인치 PC 모니터에 HDMI 케이블로 출력한 영상을 비교해 본 사진입니다.
당연히 1080P의 모니터가 720P의 스크린이나 천장 화면에 비해 선명하긴 하지만 소니 자체 개발의 LBS 모듈을 이용한 80,000:1의 높은 명암비와 1920 x 720p Wide HD 지원으로 훨씬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기에 아쉬움이 없습니다.
모니터와의 밝기 차이는 콘트라스트 조절로 보정할 수 있겠죠. 루크쇼 얼굴이 깨진 것처럼 보이는건 위닝일레븐2016의 우천 효과로 카메라에 물방울이 맺힌 것입니다. :)
색감 차이 역시 색조나 채도 설정을 조절해주면 됩니다.
이상으로 플레이스테이션4 신형 CUH-1205A의 개봉기와 함께 모바일 프로젝터 소니 MP-CL1와 PS4를 유선 HDMI 케이블로 연결해 위닝일레븐 2016 콘솔 게임을 즐기는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1920X720P 와이드HD로 PS4의 최대 1080P 출력을 지원하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1080P 지원 프로젝터들이 고가이고 그 대신 LBS 모듈을 이용한 고른 밝기와 80,000:1의 명암비, 오토포커스, 포커스 프리가 스크린은 물론 스크린이 없어도 천장이나 벽에서 대화면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단점을 보완하고도 남습니다. 여기에 더해 보다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으면 광케이블을 지원하는 스피커를 사용하면 좋겠죠.
두차례에 걸쳐 모바일 게임과 콘솔 게임을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게임도 좋지만 프로젝터 본래의 목적이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영화 감상이겠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유선 HMDI로 PS4와 PC를 이용한 블루레이 영화와 무선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의 모바일 영화 컨텐츠를 소니 MP-CL1의 대화면으로 즐겼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직접 사용해 본 후기와 함께 본 프로젝터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소니만의 LBS(Laser Beam Scanning) 기술에 대해 다른 프로젝터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모바일 프로젝터 리뷰였습니다.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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