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A7s II 체험단으로 활동하게 된 "순간순간을 낚으러~" 순낚입니다.

A7s II가 영상에 특화된 카메라이기 때문에 체험단이 될 줄 생각도 못 했는데 덜컥 되어버렸습니다.

영상이라곤 거의 모르는 제가 체험단이 되어서 눈치가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일단 A7s 시리즈를 영상 때문이 아니라 사진 때문에도 구입을 하는 분이 많기 때문에

사진에 대해선 어떤 카메라인지.. 그리고 초보가 다루는 영상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리뷰로 열심히 다뤄보겠습니다.

간만에 리뷰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ㅎㅎ


그럼 먼저 첫 번째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미러리스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체험단 할 때마다 쓰는 내용이지만 아직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요 ㅎㅎ



미러리스 (Mirror-less) 카메라는 말 그대로 미러가 없는 카메라입니다.

SLR 방식의 고유물인 미러박스를 빼버린 카메라를 말합니다.

간혹 미러리스에 대한 질문글 중 셔터소리가 없냐는 질문을 볼 수 있습니다.

미러박스와 셔터박스는 별개입니다. 미러박스가 빠진 것이지 셔터박스는 있으므로 셔터소리는 있습니다.

Rx100, Rx1 같은 똑딱이카메라는 렌즈(리프) 셔터방식으로 셔터소리가 거의 없지만

미러리스도 DSLR과 같은 포컬플레인 셔터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에 셔터소리는 납니다.

그럼 기존의 DSLR에서 왜 미러박스를 과감히 빼버린 새로운 카메라가 나온 걸까요?

바로 카메라의 소형화와 경량화를 위해서입니다.

좋은 화질에는 대안이 있습니다. 더 크고 무거운 카메라, 렌즈를 물리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크기, 무게는 SLR 방식을 버리지 않는한 대안이 없습니다.

저 역시도 DSLR을 한 때 열심히 썼었지만, DSLR 유저라면 한 번쯤은 느껴보셨을 겁니다.

목, 어깨, 손목을 잡아먹는 DSLR 카메라의 무지막지한 무게...

한 번쯤은 분명 무게와 크기에 회의감을 느끼는 날이 오기 마련입니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위해서, 그리고 DSLR의 화질을 얻기 위해서

센서크기는 그대로 두되, 미러를 없애면서 휴대성과 화질 둘 다 잡는 새로운 방식의 미러리스가 5년 전에 나왔고

아주 무서운 속도로 DSLR을 압박하고 있으며 카메라 시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A7이 2013년 말에 나온지도 2년이 됐습니다.

그 동안 소니에선 A7, A7r, A7s, A7II, A7rII, 그리고 최근에는 A7s II 까지 총 6종의 카메라를 차례차례 출시했습니다.

A7s가 14년 5월에 출시된 이후로 1년 반만에 후속 A7s II가 2세대 바디답게 5축 손떨방을 달고 나왔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첫 번째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리뷰는 늘 그렇듯이 개봉기 및 외관을 위주로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A7s II 스펙입니다.









A7s II 박스 개봉! 역시나 새 박스를 개봉할 땐 언제든 두근거립니다. ㄷㄷㄷ









A7s II의 구성품 중에 케이블 프로텍터라는게 있는데요

이렇게 바디 옆에 끼워서 케이블이 잘 빠지지 않게끔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외관 사진입니다.









몇 가지 렌즈를 물린 모습들 ㄷㄷㄷ













이번엔 A7s와 A7sII의 차이점을 비교 해봤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A7s가 없는 관계로 A7 II 때 1세대인 A7과 비교한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A7과 A7s가 똑같고 2세대인 A7 II와 A7s II도 외관이 거의 똑같기 때문에 무리는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먼저 상단모습에서 바뀐 점은 그립부가 바뀌고 커스텀 버튼이 하나 더 생긴 걸 알 수 있습니다.

셔터의 위치가 바뀌고 그립부가 두꺼워져서 기존의 1세대 A7s보다 파지감이 더 좋아졌습니다.









이번엔 다른 부분의 비교 및 달라진 점입니다.











그렇다면 왜 A7 시리즈냐?

지금까지 나온 6가지 A7 시리즈의 장점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래서 풀프레임 DSLR과 놓고 카메라 덩치 비교를 해봤습니다.

크기와 무게를 비교했고 무게는 배터리, 메모리 포함 기준입니다.




먼저 캐논 FF DSLR과의 비교






5d mark2

크기 : 152 x 114 x 75 mm (가로 x 세로 x 두께)
무게 : 약 920g


5d mark3

크기 : 152 x 116.4 x 76.4 mm
무게 : 약 950g


A7s II

크기 : 126.9 × 95.7 × 60.3 mm
무게 : 약 627g






이번엔 니콘 FF DSLR과의 비교입니다.







D800

크기 : 146 × 123 × 81.5 mm
무게 : 약 1000g


D810

크기 : 146 × 123 × 81.5 mm
무게 : 약 980g


A7s II

크기 : 126.9 × 95.7 × 60.3 mm
무게 : 약 627g





그리고 소니의 마지막 FF DSLR인 A850과의 비교입니다.






A850

크기 : 156.3 × 116.9 × 81.9 mm
무게 : 약 895 g


A7s II

크기 : 126.9 × 95.7 × 60.3 mm
무게 : 약 627g



이렇게 사진과 수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풀프레임 DSLR과 어깨부터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두께와 무게 또한 차이도 많이 납니다. 두께는 2cm에 무게가 대략 300g 이상 차이가 납니다.

물론 FF DSLR 바디들 중에서 6D나 d750 같은 가벼운 카메라들도 있습니다.

이런 카메라들과는 무게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분들이 계시기에 마찬가지로 비교해봤습니다.


6d

크기 : 144.5 x 110.5 x 71.2 mm
무게 : 약 755g


d750
크기 : 140.5 × 113 × 78 mm
무게 : 약 840g


A7s II

크기 : 126.9 × 95.7 × 60.3 mm
무게 : 약 627g


이 카메라들과 비교시 위의 카메라들보다는 무게 차이가 적지만

역시나 부피 차이가 꽤나 많이 납니다.


이번엔 다른 미러리스와 센서 크기 차이 비교입니다.

먼저 APS-C 미러리스와의 비교










그리고 마이크로포서드 와의 비교







즉, FF DSLR과의 비교와 크롭 미러리스들과의 비교, 두 비교를 종합하면

풀프레임 DSLR들보다는 크기는 작고 무게는 보다 가벼우면서

여타 미러리스들보다는 큰 센서의 카메라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물론 기존의 미러리스들보단 다소 크고 무겁지만)

A7 시리즈들이 가지는 장점은 충분합니다.










제가 A7S II 체험단 1주차 리뷰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A7 II & A7R II & A7S II, 이 2세대 3카메라를 준비한 자료가 거의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품 카탈로그를 보면서 보기 좋게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다음은 A7s와 A7s II의 달라진 점들을 비교해봤습니다.








이 표의 달라진 점들에 대해선 체험단 기간 동안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준비한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리뷰는 사진에 관해서 한 번 준비해보겠습니다 ㅎㅎ

예고편의 일환으로 다음 주 주제인 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 ㄷㄷㄷ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눈 내리는 날, 고궁


사진 효과 - 리치톤 모노크롬

jpeg 원본, 포토웍스 리사이즈 (샤픈 +3)

ILCE-7SM2 | Aperture Priority | 240.00mm | ISO-500 | F6.3 | 1/2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2-03 14:33:12

* 본 컨텐츠는 소니 A7S II 체험단 활동의 일환으로 소니코리아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