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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프로젝터] 소니 MP-CL1 ④ 홈시어터를 120인치 대화면으로

donnie | 12-09 06:41 | 조회수 : 3,048 | 추천 : 1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의 4번째 포스팅입니다. 지난 포스팅들에서는 하드웨어의 주요 특징과 함께 모바일과 콘솔 게임의 활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게임도 좋지만 프로젝터의 묘미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극장처럼 즐길 수 있는 영화죠.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과 와이드HD, 선명한 명암비를 자랑하는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는 영화 감상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번 네번째 포스팅에서는 블루레이 재생을 지원하는 동사의 PS4 신형과 PC를 이용한 블루레이 타이틀 재생, 모바일 미러링을 이용한 영화, TV 등 활용기를 자세히 말씀드릴까 합니다.




지난 포스팅 보기>

 


10년만에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지은 깨어난 포스가 다음 주 개봉하는데요. 그래서 전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블루레이를 PS4 신형으로 재생해 봤습니다. PS3부터 블루레이 재생을 지원하면서 게임도 게임이지만 블루레이 재생을 위해 플레이스테이션을 구입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 줄곧 PC로만 재생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플스를 이용해 재생해 봤습니다.


지난 PS4 게임 연결과 마찬가지로 HDMI 케이블을 이용해 유선으로 소니 MP-CL1과 연결해 주는건 동일하고요. 블루레이 디스크를 넣으면 게임 옆에 시작하기라는 아이콘이 추가가 되네요.



듀얼쇼크 4 무선 컨트롤러로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을 컨트롤 하기 때문에 실행 전 사용 방법이 나옵니다. 60인치 전용 와이드 스크린에 먼저 영화를 재생해 봤습니다.



스타워즈 하면 떠오르는 줄거리가 나오는 오프닝 화면이죠.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는 시네마 스코프 사이즈라고 불리는 1920 X 720P의 와이드 HD를 지원하기 때문에 영화 화면에 최적화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헐리웃의 영화들이 이런 사이즈들을 많이 지원하죠.



영화 감상시는 실내만 어두우면 별도의 콘트라스트 조절 없이도 80,000:1의 높은 명암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평소 영화를 좋아해 PC 홈시어터를 구현해 영화를 즐겼는데요. 스피커는 5.1채널이지만 모니터로 보다보니 화면이 고작 28인치 정도라 아쉬웠는데 모바일 프로젝터로 간단히 요즘 보편화된 TV 보다 큰 60인치 와이드 스크린으로 즐기니 극장의 작은 관 못지 않은 몰입감을 주더군요.

앞서 소니 MP-CL1은 32라는 낮은 루멘에도 불구하고 LBS만이 구현할 수 있는 안시루멘이라는 독특한 기술로 화면 중앙 뿐 아니라 주변부까지 LED TV 처럼 고르게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황화현상(시간이 지나 누렇게 변하는 현상)도 없는 장점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일반 프로젝터와 소니 레이저 모바일 프로젝터를 좀 더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은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많은 프로젝터은 DLP(Digital Light Processing)로 컬러휠을 돌려 순차적으로 색상을 결합하고 DMD를 사용해 빛을 반사해 보여주는 방식이다보니 컬러가 일정하지 않고 낮은 색상 표현력과 레인보우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MP-CL1이 사용하는 LBS(Laser Beam Scanning) 방식은 RGB 레이저 빔을 생성하고 MEMS Mirror에 의해 제어된 레이저 빔을 화면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라 정확하고 풍부한 색감과 높은 화소/명암비, 오토포커스, 포커스프리 등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래는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와 PS4를 연결해 스타워즈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을 60인치 전용 와이드 스크린에 재생한 영상입니다.

 

 

소리가 지난 포스팅들과 달리 보다 웅장한걸 느낄 수 있는데 지난 게임에서는 내장 스피커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한 소리였고 이번에는 LG 사운드 플레이트 사운드바에 광케이블로 PS4와 연결해 홈시어터를 구현 했습니다. LG 사운드 플레이트에는 시네마 사운드 모드가 있어 한층 실감나는 영화 감상을 할 수 있죠.

영상 우측 상단의 배터리 아이콘은 소니 MP-CL1의 배터리가 부족할 때 나오는 표시이며 영상 마지막 쯤에 소리만 나오는데 배터리가 소진되어 자동으로 본체가 꺼져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영상에 간혹 나오는 검은 그림자(사진에도 그림자가 간혹 보이는게 있었죠.)는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깜박임으로 카메라에만 잡히는 것입니다. 모니터나 TV 화면을 카메라로 찍었을 때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풀HD에 30프레임으로 찍었는데 지난번에는 60프레임으로 찍어서인지 검은 그림자가 더 길게 보였었죠.


 


앞서 게임 사용기에도 여러차례 보여드렸지만 스크린과 천장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오토포커스, 포커스프리와 높은 명암비로 자세히 보면 벽지의 문양이 보이긴 하지만 그냥 천장에서도 영화 감상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천장 화면이 아래로 늘어나 보이는것은 각도 때문입니다.

 

 

다음은 무선 와이파이 미러링(미러캐스트)을 이용해 모바일로 영화 재생을 해봤습니다. 티스토어 VOD 영화 서비스인데요.


얼마 전 뒤늦게 본 '시간 여행자의 아내'입니다. 누워서 천장에 재생 중인데요. 스마트폰과 동일한 화면을 확인할 수 있죠. 작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보다 보면 비교가 안되죠.



60인치 전용 스크린에도 재생해 봤습니다. 영화관 못지 않은 화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용 스크린도 좋지만 누워서 천장에다 쏜 후 보는게 최곱니다. 극장에서는 절대로 취할 수 없는 자세죠. ㅋㅋ 전용 스크린은 60인치의 제약이 있지만 천장만 높다면 최대 120인치까지 대형스크린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화면이 넓으면 넓어질수록 실내가 더 밝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진 상에는 천장의 영상이 흐릿하게 나왔지만 실제는 저보다 훨씬 선명합니다.



모바일 영화도 좋지만 당연히 TV의 예능 오락 프로그램이나



스포츠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죠. 위의 두 사진은 전용 스크린에 투영한 사진이고요.


천장에 쏘고 누워서 EPL을 보고 있습니다. 스포츠 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로 즐긴다면 마치 극장에서 즐기는 영화처럼 TV 보는 것 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겠죠.



굴곡이 있어도 어느 굴곡에나 모두 초점을 바로 맞춰주는 포커스 프리와 화면 크기에 상관 없이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오토 포커스로 방안이나 야외에 주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장애물이 있더라도 위 사진처럼 감상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얀 등 갓과 하얀 천장이 스크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빔 스캐닝 모듈이 탑재된 소니 레이저 모바일 프로젝터 MP-CL1은 LCD 필터 없이 RGB 레이저를 주사해 실시간으로 화면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거리에 상관 없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준다고 합니다. 화면 크기가 변함과 동시에 레이저빔의 직경이 조정되는 것이 바로 오토포커스 방식인 것이죠. 또한 RGB에 빨간색과 초록색을 표현하는 레이저가 각각 1개씩 추가되어 있어 일반적인 프로젝터는 물론 sRGB를 능가하는 폭넓은 색 표현력을 보여주며 픽셀에 의한 발광 제어를 하기 때문에 높은 화소와 명암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PS4와 모바일에 이어 PC를 HDMI 케이블로 연결, 블루레이 영화를 재생해 봤습니다. WINDOWS 10 화면을 보고 계신데요. 큰 화면으로 컴퓨터를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어두운 화면을 오래보면 눈이 쉬이 피로해 질 수 있고 너무 큰건 오히려 보기 불편하니 순수 PC용으로는 그리 적합하지 않습니다.


파워DVD가 말썽을 부려서 ANYDVD와 다음 팟플레이어를 이용해 내년에 최종편이 개봉예정인 레지던트이블5: 최후의 심판 3D 블루레이를 PC로 재생 했습니다. 최종편에는 이준기도 나온다고 해서 화재가 되고 있죠.


멜로 영화도 좋지만 대형화면이라면 이런 액션물이나 SF 영화가 제격입니다. PS4와 마찬가지로 극장 같은 멋진 영상을 감상할 수 있지만 PC라 보다 상세한 옵션 설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죠.

끝으로 아래는 레지던트이블5의 끝판왕은 아니지만 영화 중 가장 흥미로운 장면 중 하나로 거대한 도끼를 들고 다니는 Excutioner(처형자) 거대 좀비 두 놈과 밀라 요보비치, 리빙빙 전투신입니다. 앞서 PS4의 블루레이 영화는 LG 사운드 플레이트 사운드바 하나로 4.1채널로 감상을 했다면 PC는 5.1채널의 스피커 6개로 듣다보니 커다란 화면과 5.1채널의 입체감이 결합해 정말 영화관 같은 신세계를 느낄 수 있네요.

 

 

소니 모바일 포르젝터 MP-CL1을 체험한지도 벌써 4주째가 되었는데요. 다음 주 최종 포스팅에서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활용기 외에 휴대용 프로젝터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는 또다른 활용기와 지금까지 4주간 포스팅 한 주요 내용을 정리하며 총평으로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모바일 프로젝터 리뷰였습니다.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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