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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프로젝터] 소니 MP-CL1 ⑤ 나만의 자동차극장 그리고, 총평

donnie | 12-15 23:17 | 조회수 : 2,663 | 추천 : 1


소니 모바일 프로젝터 MP-CL1을 사용한지도 어느덧 1달이 넘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네차례의 리뷰를 정리하며 느낀 총평과 함께 나만의 자동차극장으로서도 훌륭한 본 제품의 또다른 활용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소니 MP-CL1은 포켓 사이즈 프로젝터라는 별칭답게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입니다. 크기는 77 x 149.5 x 13mm에 무게 약 210g으로 마치 보조배터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인데요. 블랙 메탈을 사용해 내구성도 강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제작도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했기에 더욱 믿음이 가는데요.

작지만 리튬이온배터리로 약 2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마이크USB 단자를 활용해 사용 중 충전이 가능함은 물론 급할 때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역할까지도 합니다.


구입시 제공되는 고급 전용 휴대용에 본체, 케이블, 거치대 등을 수납해 어디든 간편하게 휴대도 할 수 있죠.

자세한 개봉기 및 스펙 보기>


소니 MP-CL1은 헐리웃 영화에 최적화된 시네마스코프 와이드HD 1920 x 720p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때문에 최대 120인치까지 확장을 했을 때 저가의 저해상도 제품들에 비해 또렷하고 몰임감 높여주는 화면을 보여줍니다.


또한 독보적인 LBS 레이저 빔을 사용해 빔이 화면에 직접 스캔을 하기 때문에 풍부한 색감과 80,000 :1의 높은 명암비로 스크린이 아닌 벽이나 천장에도 훌륭한 화면을 보여주며 포커스 프리로 굴곡이 있는 면면을 모두 또렷하게 초점을 맞춰주며 오토포커스로 별도의 조절 없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죠. 상대적으로 낮은 32루멘의 가시광의 양을 전체 영상의 밝기를 고르게 분포시키는 안시루멘 기술로 보완해 LED TV를 보는 것과 같은 또렷한 느낌을 받게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연결 방식은 무선과 유선 두가지로 가능한데 안드로이드폰은 스크린 미러링(미러캐스트)로 편하게 모든 화면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소리는 본체에 있는 1와트짜리 내장 스피커로 들려주는데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유선스피커를 연결하거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주면 좋습니다.

모바일 게임 대화면 활용기 자세히 보기>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는 무선 와이파이 연결은 물론 유선 연결도 지원합니다. PS4 같은 콘솔게임기나 PC, 노트북, TV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HDMI 케이블로 연결, 사용이 가능해 호환성 면에서도 좋습니다.


PS4 신형 CUH-1205A 모델로 위닝 일레븐 2016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그냥 천장이나 벽에서 써도 되지만 60인치 전용 스크린을 사용하면 보다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프로젝터 본체에서 모니터와 같은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각도 조절이나 좌우 반전, 콘트라스트/색조/채도 같은 화면 설정 등도 가능합니다.

PS4 신형 개봉기 및 콘솔 게임 활용기 자세히 보기>


프로젝터라면 뭐니뭐니 해도 나만의 홈시어터를 완성할 수 있다는게 최고의 묘미겠죠. 불과 3.45미터의 거리만 확보하면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을 만들 수 있고 1920 X 720P의 와이드 HD를 지원하기 때문에 영화를 감상할 때 정말 좋습니다.


PS4 신형에 스타워즈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 블루레이를 재생해 봤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DLP 방식의 프로젝터는 컬러가 일정치 않고 낮은 색상 표현력과 레인보우 현상이라는 큰 단점이 있는데 MP-CL1은 LBS 방식으로 RGB 레이저빔을 조사해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색감, 높은 화소/명암비, 오토포커스, 포커스프리 등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PS4에 디지털 출력을 하거나 PC로 5.1채널 출력을 하면 정말 극장이 따로 없을 정도로 실감나는 나만의 홈시어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니터로 감상할 때와는 정말 차원이 다르더군요.

홈시어터 활용기 자세히 보기>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는 스마트폰만한 작은 크기의 휴대성 때문에 여러 장점을 발휘하는데요. 기존의 프로젝터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누워서 편히 TV를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가족 모두 누워서 편히 TV의 오락프로그램, 뉴스, 드라마를 마치 영화를 보듯이 대화면으로 감상이 가능하죠.


또한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정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를 보채며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를 위 사진처럼 쉽게 잠자리에 눕게 할 수 있죠. 얼마 전 24개월 된 쌍둥이 조카들이 집에 왔길래 잠시 틀어준 적이 있는데 누워서 눈을 뗄 줄 모르더군요. 단점은 아직 아기들이라 빛이 나오는 곳과 소리가 나는 곳을 자꾸 만지고 들여다보려 한다는 것... ㅋㅋ 그만큼 몰입도가 높다는 반증이겠죠.

소니 MP-CL1은 이와 같이 무선, 유선 가릴 것 없이 집안이나 직장에서 간편하게 훌륭한 프로젝터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죠. 모바일 프로젝터로 휴대성을 극대화한만큼 외부에서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합니다.


컴컴해서 잘 안보이겠지만 룸미러 뒤쪽 자동차 천장에 티스토어 모바일 영화 컨텐츠를 재생해 봤습니다. 영화 시절인연인데요.



좀 더 넓은 중앙등이 있는 천장입니다. 이렇게 틀어놓고 차안에 누워서 둘만의 영화감상을 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실내가 진회색 톤인데 문에도 쏴봤습니다. 잘 보이죠.



60인치 전용 스크린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뒷좌석에 미니삼각대를 이용해 세워둔 후



룸미러에 스크린의 줄을 이용해 거치한 후 감상을 해도 되죠.



소니 MP-CL1은 높은 명암비와 고해상도로 형광등 조명이 있는 지하주차장에서 비교적 선명하게 보입니다. 위와 같이 흰색 차라면 굳이 스크린이 필요 없죠.



준중형 차에도 문제 없습니다.



은색 차량도 괜찮네요.



하지만 빨간색 같은 진한 색의 차량은 보기가 힘듧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스크린을 걸쳐서 보면 되죠. 형광등 불빛이 있는 실내라 조금 흐릿한데요.



야외로 나오면 확실히 다르죠. 가로등 정도 있는 주차장에서 찍었습니다.

아래는 흰색 차 문에 영화 시절인연을 상영하는 영상입니다.

 


볼만하죠.

하지만 검은색 같이 어두운 차라면 스크린 없이는 답이 없습니다. 물론 흰 종이 같은 것도 되겠지만요. 


60인치 전용 스크린에는 끈이 달려 있어 차 문에 살짝 걸쳐놓기만 해도 됩니다. 참고로 이건 제 차는 아니고요. 그냥 테스트용으로 ㅎㅎ



레이는 경차지만 스크린 없이도 면적이 넓어서 좋네요.



이런 트럭이라면 스크린 보다 더욱 큰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죠. ㅎㅎ


끝으로 집으로 가는길에 바닥에 쏴봤습니다. 보도블럭의 표면 형태가 드러나지만 그래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죠.

이렇게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만 있으면 실내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가족끼리 혹은 둘만의 자동차극장을 간단하고 멋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약 5주간 사용해보니 정말 생활의 혁명을 주는 스마트한 프로젝터가 아닐 수 없는데요. 스마트폰처럼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지만 120인치 와이드HD 화면과 압도적인 명암비, 오토포커스, 포커스 프리 등의 강력한 성능을 지녀 영화, 게임,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히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1080P 미지원, 1와트 내장스피커, 2시간 사용시간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아직까지 1080P 지원 제품은 고가인데다 내장스피커는 연결한 기기에 광케이블이나 블루투스로 해결하면 되고 부족한 사용 시간은 보조배터리나 USB 전원으로 보충이 되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장점으로 충분히 희석되고도 남습니다. 체험 후 반납을 하는게 아쉬울 정도로 갖고 있으면 정말 쓰임새가 많은 제품이라 프로젝터의 로망이 있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모바일 프로젝터 리뷰였습니다.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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