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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카메라가방 카니(KANI) CV-040m

스노우찌 | 01-04 15:46 | 조회수 : 4,324 | 추천 : 3

심플한 카메라가방 카니(KANI) CV-040m를 올려봅니다.

이번 카메라 가방은 조카 주려고 샀던 것인데 지난 가을에 리뷰용 사진 찍어놓고 이제야 리뷰를 작성해 봅니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하면 내부에 방수 원단이 함께 사용되었고 가방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레인(방수) 커버도 기본 제공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색상은 올리브 그린 색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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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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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카니(KANI)

원산지 : CHINA

모델명 : KANI Siempre CV-040m

색   상 : 올리브 그린 

사이즈 : 280 X 140 X 230 mm (가로 x 세로 x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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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는 세로그립을 사용하는 DSLR 1개와 렌즈 1개, 외장 스트로보 한 개 정도를 넣을 정도의 수납 공간을 제공합니다. 가방이 조금 불룩해 보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위에 보이는 것 정도이니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닙니다.


한 석 달 정도를 조카는 이 가방만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가방에 비해서 휴대하기에도 적당한 크기와 색상도 상당히 맘에 들어 하고 있습니다.

​바디와 렌즈를 마운트 하고 다니기에는 가방의 크기와 높이가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운트 해서 다닐 경우에는 가방의 다른쪽에 마운트 한 상태의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게 기동성이나 여러 면에서 편합니다.

마운트를 하지 않은 상태로 70-200mm 정도의 렌즈를 가방에 넣고 다닌다면 후드는 렌즈에 반대쪽으로 끼워서 넣고 다니면 됩니다. 보통은 큰 렌즈를 가지고 다닌다면 가방은 조금 더 큰 것을 가지고 다니게 되니 이 부분은 실 사용시 큰 문제가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앞쪽에 포켓들이 있어서 가방 전체의 두께가 조금은 두껍게 보일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것들을 포켓에 넣고 다니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디자인과 수납 공간
 

색상은 올리브 그린 한 가지 색상입니다. 모니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날 듯 한데요. N사의 카메라가방 색상처럼 쉽게 식상해지는 색상은 아니네요.


가방의 제일 바깥쪽은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습니다. 그냥 자석으로 닫혀지는 단추는 아니라서 그런 단추에 익숙한 분이라면 불편한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자석 단추에 많이 익숙한 편이었지만 다행히 실제 사용하는 조카는 손으로 눌러서 닫아야 하는 단추인 게 사람 많은 대중교통 안에서도 쉽게 열리지 않는 게 오히려 낫다고 하더군요.


앞쪽 커버에 포켓은  우선 손을 옆으로 넣어서 꺼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퍼 락 포켓이 있습니다. 이 곳에는 명함 같은 무게가 나가지 않으면서 쉽게 빠지지 않는 얇은 것들을 넣어두면 좋은 공간입니다. 안쪽에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이 방수 원단입니다.


앞쪽에는 위에서 지퍼를 여는 포켓도 있습니다. 렌즈 커버나 빨리 꺼내야 하는 여분의 메모리카드, 배터리 같은 것을 넣어두면 좋은 공간입니다. 역시 포켓 안에는 방수 원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쪽 커버를 위로 들고 보면 커버가 없더라도 안쪽이 모두 지퍼로 닫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방수 원단인 파란색이 눈에 띄입니다. 삼각대도 같이 가지고 다니는 경우라면 트레블러 삼각대 정도로 가방 위쪽에 지퍼를 닫고 삼각대 다리를 끼워서 흘러내리지 않게 가지고 다니면 됩니다. 너무 큰 삼각대는 부피 때문에 넣기에는 불편하구요.


메인 포켓의 지퍼를 열면 아예 방수원단으로 되어 있고 손잡이까지 있는 안쪽 가방이 보입니다. 손 잡이가 달려 있어서 따로 빼서 가지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정말 급한 경우에는 가방을 2개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메인 포켓의 공간은 3개의 파티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세로그립까지 달린 DSLR을 넣기에는 공간이 넓지는 않습니다. 파티션 간격을 조절하고 마운트는 분리하고 카메라와 렌즈를 넣어야겠죠. 보통은 DSLR은 따로 가지고 다니고 안쪽에는 투바디라면 미러리스 카메라나 다른 렌즈 같은 것을 넣고 다니는 게 적당합니다.


위에 보였던 니콘 70-200mm VR1 렌즈만 CV-040m 가운데에 넣어 보았습니다. 바로 옆에는 범용 플래시가 하나 들어가 있구요. 반대쪽 파티션에 흰색 살짝 보이는 것은 보조 카메라로 들고 다니는 삼성 미러리스 NX500입니다.


방수 원단으로 된 안쪽 가방이 분리가 되니 바깥 가방과의 사이가 약간이라도 생깁니다. 카달로그 같은 것 접긴 하여야 하겠지만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얘기죠. 작은 타블릿 같은 것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구요.


메인 포켓 앞쪽의 지퍼를 열면 조금은 넓은 보조 포켓이 보입니다. 메모리케이스, 필터케이스, 펜, 명함 같은 것에서부터 카메라 배터리나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같은 것들 넣고 다니면 됩니다. 좀 두꺼운 것을 넣고 다니면 가방이 불룩해지는 원인은 이 공간 때문이죠. 그래도 배터리 같은 부피 큰 것들 넣고 다니기에는 제일 편한 공간입니다.


지퍼는 빗물 유입을 최소화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 방수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레인 커버가 따로 제공이 됩니다. 지퍼로 인해 들고 다니는 카메라에 흠집을 내지 않도록 지퍼 끝쪽은 가죽이 되어 있습니다.


뒤쪽은 손으로 들 수 있는 핸드스트랩이 있고 피기 백 포켓은 아니지만 가로의 긴 스트랩은 캐리어의 손잡이를 꽂아서 갖고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캐리어 손잡이를 쉽게 넣고 넣었을 때 흔들리지 않도록 스트랩 중간에는 벨크로가 되어 있습니다. CV-040m의 스트랩 색상은 모두 레드와 그린 투톤으로 되어 있습니다.


숄더 스트랩은 길이 조절은 당연히 가능하구요. 가죽으로 가방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레인 커버 

위에서 얘기했던 기본 제공되는 레인 커버입니다. 파란색이 가까이에 서보면 너무 진해서 처음엔 촌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방에 커버를 씌운 후에 조금 떨어져서 보면 크게 나쁘지는 않더군요. 


레인 커버는 가방의 숄더 스트랩까지 안으로 쏙 넣어서 다닐 수 있습니다. 레인 커버를 따로 사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아주 좋습니다.


레인커버를 한 상태로 메고 있으니 아이스박스 같아 보이기도 하죠? ㅎㅎ 멀리서 보면 그런 느낌은 없어요.

 

 

실 사용 사진 

스트랩에 어깨 보호를 위한 패드는 따로 없지만 메고 다니는데는 큰 불편은 없다고 합니다.(실사용자인 조카의 말에 의하면요)



핸드 스트랩으로 들고 다니는 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가방 안에 내용물이 많으면 핸드 스트랩 자체가 앞 뒤로 2개가 아닌 상태라서 오래 들고 다닐 용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깨가 아닌 잠시 손으로 들어야 하는 경우에만 사용하기에 적당하다고 보면 됩니다.








 

​CV-010m과의 크기 비교 

전에 리뷰를 했던 CV-010m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CV-010m이 크기가 조금 더 큽니다. 카메라가방 구매하시는데는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카니 CV-010m 리뷰 : http://blog.naver.com/mcgyber1/220513717036

마무리

가방의 사이즈는 말 그대로 심플합니다. 저처럼 망원렌즈는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경우라면 CV-040m만으로 수납해 다니는데 큰 불편은 없을테구요. 조금 큰 가방이 필요하다면 CV-010m 정도의 크기나 백팩이 나을 것입니다.

CV-040m의 가장 큰 장점은 심플한 크기와 디자인, 방수원단 사용과 레인 커버 기본 제공입니다. 단점이라면 렌즈를 많이 가지고 다니는 분들에게는 조금 작다는 것이겠죠.

이상으로 카니(KANI) 카메라가방 CV-010m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 본 사용기는 직접 구매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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