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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경량 980g의 대화면노트북 LG PC그램15 발표회 후기

스노우찌 | 01-15 05:32 | 조회수 : 4,910 | 추천 : 3

세계 최경량 980g의 대화면노트북 LG PC그램15

신제품 발표회장에 들아가서 제일 먼저 제 눈에 띄였던 저울 위에 올려진 노트북. 무게 추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시나요?

노트북의 무게가 어느 만큼 가벼워질 수 있느냐를 시험이라도 하듯 LG에서 무게 단위인 KG(킬로그램)에서 Kilo(킬로)를 과감히 빼버린 그램(g) 단위의 노트북을 출시했습니다.

어제였죠? 2016년이 시작된지 15일이 되던 어제 트윈타워에서 PC그램15를 발표한다고 해서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다녀왔습니다.


15.6인치 대화면인데 제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과 1KG 이상의 무게 차이가 나네요.

작년까지 그램13(2013년, 13.3인치), 그램14(2014년, 14인치)이 출시되면서 그램 불변의 법칙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13과 14 노트북은 980g으로 가볍기는 하지만 화면이 조금은 작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번에 나온 PC그램15는 무게는 그대로 980그램을 유지하면서도 모니터의 크기를 15.6인치로 팍 키웠습니다. 구매하려고 간 건 아닌데 솔직히 많이 탐났습니다.(그래서 발표회장에서 제일 마지막까지 만지작거리다 나왔네요.)



LG PC그램 중 "15Z960"의 상세스팩입니다.
CPU는 i5-6200U가 사용되고 메모리 8GB, SSD 256GB를 사용합니다.
무게는 당연히 980g입니다. 크기는 357.6x228.4x16.8mm이고 모니터 패널은 Full HD PIS 디플레이(1920x1080p)를 지원합니다. 15Z960은 CPU와 모니터의 해상도가 어중간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램과 함게 발표된 고사양 노트북인 울트라북 PC는 4K 패널입니다.

PC그램 15의 운영체제는 모두 MS Windows 1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모델 촬영은 기본~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겨우 겨우 찍었습니다.

크기는 사람이 들고 있어봐야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나죠?
어? 근데 가운데 저 분... 요새 PC그램15 광고에 흰옷 입고 나오는 분이네요. 모델이고 드라마에도 나오던 분 정유진씨라구 합니다.

옆에 모델 분은 15인치 대의 노트북을 손가락 두 개로 들고 있는 게 보이나요? 저 모델이 손가락 힘이 쎈가????



가만 보니 정유진씨를 포함해 모두 그냥 가볍게 노트북을 들고 있더군요.
1킬로그램이라는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들어보지 않아도 노트북 치고 1kg이라고 하면 아주 가벼운 무게죠.(참고로 태블릿인 아이패드4가 650g을 조금 넘는 무게입니다.)

모델들 뒤에 써 있는 글씨 보셨나요?
기네스기록 인증하는 한국기록원에서 세계 최경량 노트북으로 인증을 했다고 하군요.



그램 15의 색상은 티탄 블랙, 스노우화이트, 뉴골드의 3가지 색상이 있다고 합니다. 사양과 색상별로 총 8가지나 된다고 하니 구매할 때 가격대와 성능 따져보고 사야겠네요.



저도 그램 15를 살짝 들어봤습니다. 한 손으로 팔목 아프지 않고 들 수 있을 수 있는 무게가 확실합니다. 포스팅하면서 제 노트북을 들어봤는데 정말 많은 무게 차이가 있군요.
 



그램의 역사? 그렇게 13부터 15까지 함께 펼쳐 놓았더군요. 13과 15의 차이는 꽤 나 보이구요.



요건 그램 13인데요. 두께 얇은 거는 도긴개긴(도찐개찐)!! 다들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아~ 놋북 바꾸고 싶다는 욕심만.... ㅠㅠ



저울의 바늘을 잘 보면 980그램에 가 있는데요.
전 그 아래 글자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커피 두 잔의 무게라구요.
커피 두 잔 정도면 약 1kg 정도는 된다는 얘기겠죠?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진짜 커피 두 잔과 그램15의 무게가 같을까 싶은 호기심....

 



커피 두 잔과 비교 안 되어 있으면 보여달라구 하구 싶었는데 진짜로 비교해 놓은 게 있더군요. 커피 양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확인 못했지만 에스프레소 2잔과 같은 무게인 것은 확실하네요.



짤막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재미난 사실도 알았네요.

노트북 그램의 크기를 키우면서 무게를 줄이기 위해 별의별 것을 다해봤다고 하는데요. 겨우 0.2g 무게의 스티커도 떼어내고 그 자리에 레이저로 글씨를 세겨 넣었다고 합니다.



15.6인치 노트북인데 무게 줄인다고 키보드의 키 숫자를 줄이면 사용하기에 좀 그럴텐데 다행히 키보드는 대화면 노트북 답게 숫자 키패드도 오른쪽에 모두 다 붙어 있습니다.



발표회장에서 그램15에 대한 성능 중 강조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자제품이라서 실제 오래 사용해봐야 성능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스팩상으로는 확실히 좋은 성능들로 보여지긴 합니다. 솔직히 사진 찍으러 다닐 때 노트북도 들고 다니고 싶은데 무게 때문에 포기하고 태블릿 정도만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램 정도라면 백팩에 가볍게 들고 다닐 정도의 무게는 되네요.



대화면으로 커진 것도 LG 그램 노트북의 진화일테구요. 몇 가지 더 좋아진 성능들이 있다고 합니다.
 



대충 위와 같은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그램13, 그램14, 그램15를 함께 놓고 찍어봤습니다. 그램15는 가까이 있어서 커보이는 게 아니고 그램13에 비해 38%나 화면 크기가 실제로 큰 것이랍니다.
 
베젤이라고 모니터 옆의 테두리도 상당히 슬림한 것도 그램의 특징 중 하나죠. 그리고 저 얇은 노트북에 배터리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놀랍네요. 제 노트북은 배터리만도 꽤 무겁고 두꺼운데 말이죠.



그램15의 두께는 16.8mm이고 USB 타입-C, USB 3.0, HDMI 등 5개의 포트가 있습니다.

SD 메모리 슬롯이 울트라 PC는 SD용인데 그램은 Micro SD 슬롯이네요. 스마트폰에서는 Micro SD를 많이 쓰지만 DSLR 같은 카메라에서는 SD를 많이 사용해서 SD 어댑터가 따로 필요하다는 게 살짝 아쉽더군요.



CPU i7-6500U를 사용하는 PC그램 "15Z960"의 사양표입니다. 메모리는 8GB이지만 SSD가 512MB로 앞에서 보여준 "15Z960" 보다 용량이 2배로 커졌습니다.

PC그램15의 제품에 따라 980g이 안 되는 것도 있고 살짝 넘어가는 것도 있던데 그건 색상 입히는 도료에 따라 몇 그램 오차가 있어서 그렇다구
하네요. 오차라구 해봤자 980그램보다 조금 더 가벼워지는 것이구요. 전체 무게는 1킬로그램을 넘어가지는 않아요.




15.6인치 대화면 4K 울트라HD급 패널이 적용된 LG 울트라 PC(모델명: 15U560-KA7UK)도 잠깐 만져보고 왔습니다. 그램 노트북과는 달리 이 녀석은 터치 모니터에 외장 그래픽카드까지 달려 있고 저장 장치도 2개인 게임과 그래픽 작업을 위한 노트북이라고 합니다.

무게는 1.89kg이고 두께는 19.8mm이구요. 가격이 200만원을 넘어가네요.



발표회장 뒤쪽에 있어서 못 보고 올 뻔 했는데 곡면으로 휘어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4UC98) 3개가 전시되어 있더군요. 하나의 화면을 3개의 모니터에 나눠서 보여주고 있는데 게임하는 사람들 좋아할 것 같은 모니터였습니다. 가격이 비싼 게 단점이네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사양입니다. 해상도는 3440x1440p이고 밝기는 300 cd/m2, 명암비는 1000:1, 시야각은 178도, 응답속도는 5ms이네요. 입력단자가 HDMI, USB 3.0 이외에 썬더볼트 단자도 있네요.

LG PC그램 15 신제품 발표회에서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잠깐 만져 보고 온 것이 전부라 어느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 아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에는 뭐하지만 무게에 대해서는 정말 가볍다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노트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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