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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메라 NX500 개봉기, 디자인 by 미상유

미상유 | 01-17 20:37 | 조회수 : 5,443 | 추천 : 5

삼성카메라 NX500 개봉기, 디자인 by 미상유

미루고 미루었던 삼성 미러리스카메라 NX500을
드디어 구입하였습니다.

예전 NX500 예판을 신청하였으나 예판 날이 가까워져도 이미지 품질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크롭 4K 이슈로 불신이 생겼거든요.) 취소를 하고 기다렸었지요.

사용 중인 NX300이 그때만 해도 쓸만했는데 최근 들어 아무래도 센서가 맛이 가는 것 같아
카메라가 완전히 멈추고 나서 구입하면 늦기에 미리 구입하였습니다.

삼성 카메라는 예전 펜탁스 제휴 시절 GX-1S, GX-10을 거쳐 NX10, NX100(3대),
NX2000, NX300 까지 사용을 했었네요. 

그 와중에 니콘과 소니, 시그마 카메라 등도(처음 나왔던 캐논 미러리스도 아주 잠깐) 
함께 사용을 했었는데 현재는 NX300만 사용 중입니다.

거의 나오자 마자 NX300을 구입해서 오래도록 사용해 셔터막 한번 갈고, 위 기판 갈고,
스크랩 고리 교환, 청소 등등 수리비만 20만원은 더 든 듯 합니다.
이제 센서까지 죽으면 수리비가 중고가를 초월하게 되니 양지바른 곳에  묻어줘야죠.


간단한 스펙입니다.



사실 이번 NX500 구입을 하면서 몇몇 고민이 있었습니다.
삼성을 제외하곤 크롭 사이즈에서 제대로 된 성능을 내는 카메라는 소니인데
A6000과 A7M2 혹은 아주 무리를 해서 A7R2를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렌즈가 없어서(가볍고 작은 것을 좋아해서) 찾던 중
그나마 35mm 2.8이 가장 적합하긴 한데 조리개가 조금 아쉬운 것 보다 최소초점거리가
너무 길어 사용상 아쉬움이 있을 것 같아 할 수 없이 NX500을 구입했어요.

이런 고민을 한건 삼성이 카메라 사업의 호흡기를 뗐기 때문에
앞으로 사후 서비스라던지, 추가 신제품이 없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었죠.


아무튼 앞으로 NX 시스템이 없어진다 해도 NX500과 30mm가 사망할 때까지 사용하기로
마음 먹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기존의 30mm 역시 앞판을 몇 번이나 갈고 수리를 받은지라서 
조만간 또 구입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단종된다는 소식인지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30mm 리뉴얼만 내주고 카메라 사업을 접었어도 좋았을텐데…….

제품의 박스는 작고 가벼운 편이며 기본 패키지는 16-50mm 전동줌렌즈
포함입니다. 제가 살 때 가격은 54만원이었습니다.
(정품 등록 서비스 등은 이제 없고요.)

내부의 모든 구성품입니다.
종이쪼가리 3개와 기타 악세서리들이 
들어 있네요.

참고로 배터리 충전기는 별매입니다.
(카메라에서 충전 가능)


전체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기, 충전 케이블, 배터리, 스트랩,
스피드라이트, 16gb 메모리(샌디스크), 16-50mm 전동 줌 렌즈
그리고 설명서와 보증카드 입니다.


아이펑션 기능이 있는 전동줌 16-50mm로
단렌즈라 할 정도로 굉장히 작고 짧고 가볍습니다.

삼성의 렌즈 뽑아내는 기술은 무시무시하지요.
참고로 S렌즈 버전도 있습니다.(조리개 2.8이라 크고 무겁지요. 화질은 거의 전 구간 단렌즈급 이고요.)


이 렌즈의 화질도 기존적으로 꽤 좋다고 하는데
추후 리뷰에서 어떤지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NX500 입니다.
NX300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이며
세부적으로 약간씩 바뀌었습니다.

가죽 패턴 느낌이 앤틱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합니다.

뒷면에는 3인치 104만 화소 터치가 되는
슈퍼 아몰레드 화면이 넓게 차지하고 있으며

우측에는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휠이 상단에도 있고 뒷면에도 있어
좀 더 편리한 조작성을 보장하지요.

윗면에는 셔터 버튼과 모드 버튼,
그리고 휠과 와이파이 연결 버튼,
AEL 버튼이 있습니다.


모드에서 커스텀 모드인 C 모드가 있고
NX500과 NX1만의 독특한 모드인 SAS 모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 AEL 버튼이나 휠 등의 기능을 설정에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좀 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합니다.

NX300이 그냥 보급기였다면 NX500은 여기에서 좀 더
편리한 중급기의 일부 기능들을 가지고 와서(커스텀 할 수 있는)
마음에 드네요.

액정은 플립이 가능해서
셀카 찍을 때 유용합니다.

완전히 180도로 펼쳐집니다.

물론 스피드라이트 같은건 끼우면 
완전한 플립은 안되고요.


하단은 위 사진까지 내릴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 90도도 접히지 않는게 약간 아쉽지만요.

2800만 화소의 신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센서 점수에서는 상당히 높은 질 좋은 센서로
BSI 크롭 센서입니다.

아마도 카메라는 철수하고 센서만 생산한다는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짧게 사용해보면서 기본적인 퍼포먼스나 화질 등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NX300에 있었던 순간광 촬영시 화벨관련 버그가 NX500에서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서 참 안타깝지만요.
(이 부분은 나중 본격 리뷰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펌웨어로 충분히 수정될 수 있을 것 같아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는 앞으로의 펌웨어 계획은 없어
수정이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참 거시기하네요.
그래도 뭐, 아쉬운대로 사용할만 합니다.

크롭4K 지만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화질도 좋은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가
NX500 입니다.

30mm 렌즈를 장착하면 주머니에도(재킷 주머니) 쏙 들어 가는
사이즈지요.


 


삼성카메라가 없어지겠지만 그래도 추천하는 카메라 중
하나인 NX500 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몇 개월 사용하면서 
사진을 쌓은 후 등록하겠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인상은 마음에 드는 NX500 입니다.
NX300 보다는 훨 발전했네요.

아래는 며칠 사용한 간단한 샘플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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