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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프로토 백팩 MINIBEE-120PL (DSLR을 위한 최소한의 선택)

조각나암 | 01-26 11:29 | 조회수 : 4,403 | 추천 : 2


안녕하세요.
조각나암입니다.

저는 평상시에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냥 일반 백팩에 파티션만 구해서 넣고 다니곤 했는데요.

사진찍는 일이 많아지고
장비들이 하나 둘 늘어가면서
카메라 가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더군요.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가방보다 더 많은 수리비용을 지불해야 된다는 생각들....

내부 장비들끼리 부딪히면서 기스를 동반한 자질구례한 문제들이 생길것 같아서
백팩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메라 가방 메이커로 유명한 것들을 검색해봤습니다.
맨프로토, 카타, 로우프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호루스벤누, 마인드시프트기어, 니콘, 싱크탱크, 지킨 등등..

나름대로 자기들만의 디자인과 기능들을 구축하고 있더군요.


우선 선택조건으론...
DSLR이 들어가야 한다는것
너무 커서는 안됨(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것은 제외)
내부 쿠션이 두툼한 것
가벼울것
디자인이 이뻐야 함  등등....


친한 사진가 형님들에게 물어보니 그 분들 말은 항상 똑같더군요.
"가방은 무조건 커야해~!!!"
"카메라 가방 잘 만드는 메이커로 해야된다~!!"

머... 이런 대답들이었습니다.

흥~!!!

사실 지킨 가방이 제일 이뻐 보이긴 했는데...
언젠가 살지도...... 음.....


그래서~!!!!  이것저것 검색한 후
제가 고른 가방은???????????????????????????



▶ 맨 프로토 미니비 120PL

맨프로토 백팩입니다.

정말 고르기 힘들었습니다.
머... 지금도 100% 만족한다고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이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 스펙

정면 샷입니다.
나름 귀엽게 생겼죠?
개인 취향인가요? ㅋㅋㅋㅋ

내부 사이즈는 28 x 16 x 43
외부 사이즈는 32 x 28 x 46.5

무게는 2.08kg 입니다.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비행기 기내에 직접 들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금씩 보여드릴 예정이지만 간략히 기능들을 말씀드리자면
삼각대 연결
내부의 두툼한 칸막이
노트북 혹은 아이패드 수납
인서트 롤리 장착가능
레인커버
등이 있습니다.


측면 모습입니다.

측면에서 카메라를 넣고 뺄 수 있는 모델들이 있습니다만
그런 모델들은 생략했습니다.

카메라를 꺼내는 구멍들이 많아지면
왠지 불안하지 않을까? 라는 헛된 상상때문에  ㅎㅎㅎㅎ


위쪽에서의 모습입니다.


뒷모습....

특히나 마찰감 있는 고무재질?  의 어깨끈은
정말 가볍더군요.

더 중요한건 옷과의 마찰력으로 인해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가방을 메면 무게가 무거워도 안정적이어서
이전의 가방들보다 덜 무겁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가방을 메보니 그런 느낌들이 재미있게 다가오더군요.



▶ 지퍼고리


저 지퍼고리
은근히 편합니다.

손잡이가 작은 경우
지퍼가 뻑뻑하면 손에 쥐가 나기도 하고
여는게 무척이나 힘든데요.

달려있는 저 고리를 이용하면 정말 편안하게 지퍼를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속하고 빠르게 열 수도 있고요.

가방을 사고 난 후...
가장 만족하는 파트 중 하나입니다. ^^

리뷰 마지막에 저 고리를 활용해서 잠그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전면 수납공간


가방 전면에 있는 작은 수납공간입니다.

이 곳엔 볼펜이나 필기구 그리고 여러 잡다한 물건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에는 메모리카드를 넣기 좋은 공간이 있네요.

찍찍이를 이용해 고정할 수도 있으니 작고 중요한 물건이 있다면
저기에 넣어도 될 듯 합니다.

단~!!!
저 공간이 조금 작다는게 흠이긴 합니다.

▶ 메인 수납공간

카메라 백팩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요?
암요... ㅎㅎ    카메라 넣는 곳이지요. ^^


빨간색의 파티션들이 보입니다.
저 부분이 카메라를 넣는 곳입니다.

뭐... 파티션의 위치를 조정해서 넣고싶은데 넣어도 상관없겠죠.
개인취향이니... ^^


아래 부분입니다.

망으로 된 공간과 중간 공간이 보이네요.

지퍼를 이용해서 저렇게 하단부를 열 수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저 고리를 빼주면?
가방 전면 전체를 열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중요한 고리겠죠?
그래서 쉽게 열리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방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했던 부분이 도난 관련입니다.

그 이유로 보면 저 고리가 뻑뻑해야겠죠? ^^


전면을 개방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한 가지가 보이시죠?
그건 바로 두툼한 패드입니다.

중간에 포진하고 있는 저 두툼한 파티션~~~~!!!
저게 마음에 들더군요.

중간 부분을 나누면서도 렌즈 혹은 카메라 보호에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

지난주에 세기 카메라에 가서
여러 가방을 다 열어봤었습니다만
대형 가방 외에는...  파티션들이 무척이나 얇더군요.
특히나 미러리스용 백팩이나 소형 백팩들은 더더욱 그랬고요.


오픈한 상태에서 왼쪽 측면 공간을 보시면
망으로 막혀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지퍼를 이용해 열고닫게 되어있네요.

작은 물건들
예를들면 배터리나 소모품 건전지 등을 넣고 지퍼를 잠그면
훌륭한 수납공간이 될겁니다. ^^


전면부에 있던 작은 수납공간이
이 공간을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좋네요.. ㅎㅎㅎㅎ


오른쪽 측면에는 렌즈들을 수납해도 되겠죠? ^^


파티션들을 다 제거해봤습니다.
음...

이건... 괜히 했다 싶네요. ㅋㅋㅋㅋㅋ

▶ 장비수납

장비를 넣어 보겠습니다.

장비들을 한번 살펴볼께요.

캐논 5D mark3 + 50mm F1.4
70-200mm
16-35mm
24-105mm
40mm F2.8(수납 시 등장... )
스피드라이트 430ex2
보조배터리 그리고 여분의 배터리들.... (미러리스용)

이정도 장비를 수납해보려 합니다.
보통 이정도 들고 다니시죠?


물론.... 프로 진사님들이나
2바디 운용하시는 분들에겐 조금 부족한 공간일 수 있습니다.^^

머.. 억지로 껴 넣는다면 아래부분에 오막삼 하나 더 넣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상 장비를 넣는 분들이 이 리뷰를 보진 않겠죠. ^^


슬슬 넣어볼까요?


측면에는 보조배터리와 스피드라이트를 넣었습니다.


우측에는 16-35mm 그리고 24-105mm 넣었고요.. 음..
뒤집어서 넣을걸 그랬네요. ^^

맨 위쪽에는 팬케이크 렌즈를 넣었습니다. ^^~


이제 넣는걸 완료했습니다.

앗...  중간 끈을... ㅎㅎ


다 넣은 상태입니다.

머...  약간은 널럴합니다.

파티션 조정을 오밀조밀하게 한다면
장비 몇개 정도는 더 넣을 수 있겠네요.



▶ 노트북 및 아이패드 수납

뒤쪽엔 노트북 혹은 아이패드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수납부와 노트북 수납부 사이의 쿠션감이 엄청납니다.

노트북 혹은 아이패드가 손상될 우려가 거의 없어보입니다.
저 정도면 거의 완벽하게 보호될 듯 합니다.

물론 등과 맞닿는 부분의 쿠션감도 상당히 좋습니다.
뻥 조금 치고... 주먹으로 쳐도 괜찮을 정도로 보여집니다. ^^



▶ 측면 수납부

측면에 카메라 수납부와 연결되는 가방이 있는 반면에...
이 가방은 그냥 단순히 수납공간입니다.

저 부분에 여러가지 잡다한 물건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날개가 하나 달려있죠?
작은 물건들이 있다해도 한번에 떨어지는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방 구석구석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며들어있습니다.

▶ 삼각대 거치


미니비 120PL 엔 삼각대 수납도 가능합니다.

사실... 삼각대 수납이 안되면
그건 가방도 아니쥬....

삼각대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거 안되면 가방 안사죠... ㅎㅎㅎ


우선 삼각대 받침을 측면에 연결해줍니다.

끼우긴 쉬워도
쉽게 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죽어라 당기고 흔들어도 안뺴집니다.
손끝으로 살짝 넣어서 빼지 않는 한... ^^~


요로케 삼각대를 거치시키면 됩니다. ^^


뒤에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요.

삼각대가 너무 컸나요? ㅋㅋㅋㅋ

사실 무거운 삼각대를 측면에 저리 놓으면
무게중심이 쏠려서 상당히 불편해요. ^^


저 모습 그대로 가방 전면 가운데에 삼각대를 끼울 수도 있습니다. ^^

머.... 맨프로토인데... 설마.. ㅎㅎㅎㅎ


네~~  저 화살표 부분에 받침대를 껴 놓으면
전면에서도 삼각대를 달 수 있습니다. ^^



▶ 방수커버

방수커버가 들어있습니다.
씌우면 저런 모습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발수 성능이 포함되어 있는 모델이긴 하지만
그래도 안심하기 위해서 방수커버는 필수죠.

고가의 장비들을 담는 가방이라.. ㅎㅎㅎ


뒤에서 보면 저런 모습입니다.



▶ 맨프로토와 카타

맨프로토가 카타라는 메이커를 인수하고
상표만 바꿔서 출시한게....

지금 리뷰하고 있는 가방입니다.

맨프로토가 카메라 업체들을 여럿 인수했죠.
짓죠도 그렇고....



사실 몰랐는데...
저 가방을 쓰고있는 분이 제 주변에 있더군요.

친한 형님의 가방입니다.
설마했는데.. 똑같더군요.
약간의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요.......ㅎㅎ

카타가 가방 참 잘 만드는것 같아요.
저 카타 가방의 경우
무게가 제 가방과 비슷합니다.
더욱 놀라운건...   저 가방은 위에서 꾸욱꾸욱 눌러도 가방이 구겨지지 않는다는겁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50만원대라고 하는데...
한참 옛날에 구매했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구입한 맨프로토 삼각대와도 한 컷~!!!

▶ 착용감

인서트 롤리 장착이 가능하고요.

등에 붙는 부분의 패드 또한 두껍고 단단합니다.

대략 1센티 가량의 패드가 있고
안쪽에 또 하나의 패드가 있습니다.


가방을 메어봤습니다.


측면의 두께가 좀 있네요.

측면의 두께는 카메라 및 수납장비들의 안전에 관련된 부분이라
저 부분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머... 다른 가방들도 다 그렇습니다.


아래쪽에서 촬영해서 더 커보였을까요? ㅎㅎㅎ

위쪽에서 보면 저런 모습입니다.

간단한 출사를 위해선 가장 적당한 크기의 가방이 아닐까 싶습니다. ^^




총평
→ 가방 디자인이 이쁘다. (개인취향)
→ DSLR 을 애용하시는 분들에겐 저 제품 이하의 벡팩크기는 찾기 힘들겁니다.
→ 기능적인 부분에선 나무랄데가 없다.
→ 카메라를 신속하게 꺼내기 위한 수단은 없다. (측면 수납 등등)
→ 쿠션의 두께는 동급최고 (가방을 던져도 보호될 것 같은 느낌...  응?)
→ 가방 착용감 훌륭



마지막으로... 고리를 이용해서 간단히 잠그는 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유투브 링크 영상입니다. ^^






P.S 촬영에 도움을 주신 인피니트 스튜디오  박충호 대표님게 감사의 말씀을... .^^~

블로그 blog.naver.com/miracle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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