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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뮤즈 뮤패드 10.1S 사용기 - 동영상, 교육용으로 최고의 가성비 태블릿

donnie | 02-28 03:11 | 조회수 : 8,759 | 추천 : 1


아이뮤즈 뮤패드 10.1S 태블릿PC의 개봉기를 포스팅한지 어느덧 2주가 다 됐는데요. 이번에는 그동안 사용해보며 느낀 솔직한 사용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가성비 태블릿PC로 가치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지를 말이죠.

관련 포스팅 보기▶

[10인치 태블릿PC] 아이뮤즈 뮤패드10.1S - 개봉기

 

UI▶


아이뮤즈 뮤패드 10.1S의 전원을 켜면 먼저 iMUZ 로고가 나온 후 안드로이드라는 글자가 나온 다음 설치된 앱들을 시작합니다. 안드로이드 시작은 최초 전원을 켰을 때만 한 번 시작하는데요.


그다음 나오는 화면이 여느 최초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기들과 좀 다릅니다. 언어 설정이나 자판 설정, 계정 설정 등의 화면이 나오지 않더군요. 위는 잠금화면인데요. 충전을 하면 얼마 후 충전이 완료되는지 시간이 표시되어 편리합니다.


메인 화면입니다. 태블릿PC라 기본은 가로모드로 여느 롤리팝 화면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처음 부팅 후 보이는 기본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딱 한 페이지로 많지 않아 좋죠. 구글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하면 됩니다.


상태표시줄의 메뉴를 손가락으로 한번 내리면 알림 내용이 한번 더 내리면 빠른 설정 메뉴가 나옵니다. 예전에 일부 태블릿은 좌, 우가 다른 메뉴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롤리팝으로 바뀌면서 거의 이런 형태로 단일화된 것 같습니다.


설정 메뉴 입니다.


 

배터리 효율


아이뮤즈 뮤패드 10.1S는 인텔 소피아 CPU를 사용했기 때문에 저전력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얼마큼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구글만 자동 동기화되어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대기 모드 상태로 측정을 하였는데요. 광고하는 것처럼 대기시간은 상당히 길더군요. 위에 보시는대로 약 24시간이 지났을 때 84%의 배터리가 남아 있고 3일이 지났을 때 67%,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26%의 배터리가 남아있네요.
 

카메라

아이뮤즈 뮤패드 10.1S는 저가형 제품이기도 하지만 태블릿PC라 카메라가 뛰어나진 않습니다. 전면 30만, 후면 200만의 화소를 가지고 있는데요. 열악한 스펙이다보니 설정도 단순한 편입니다. 전후면 카메라 모두 4:3 모드만 지원하고 후면은 1.9와 0.1메가, 전면은 0.3, 01메가, 동영상은 후면 HD 720p, SD 480p, QCIF, 전면 SD 480p, QCIF만 지원하며 화이트밸런스, 색감, 타이머, 무음촬영, 얼굴인식 등의 옵션을 지원합니다.

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어봤습니다. 자동으로 뽀샤시 하게 찍어주는 기능이 있어 화사하게 나오는 편입니다만 조절을 할 수 있는 기능은 없습니다.

아래는 후면 카메라로 찍어 본 사진들인데요. 


실내에서 찍은 사진인데 터치를 해도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이 없고 셔터 버튼을 눌러도 초첨을 맞추는 순서 없이 그냥 찍어 버립니다. 때문에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ㅡ.ㅡ;;

주간 야외 사진들입니다. 포커싱이 생략됐기 때문인지 선명도가 많이 떨어지고 대체적으로 뿌연 결과물입니다. HDR 기능 같은 것도 없기 때문에 노을도 잘 잡아내질 못합니다. 해상도도 낮기 때문에 확대한다고 해도 자동차 번호판이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야간 사진입니다. 주간이 그랬으니 야간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겠죠. 노이즈도 많고 밝기도 많이 떨어집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아이뮤즈 뮤패드 10.1S의 카메라는 그냥 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수준입니다. 태블릿PC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겠죠.

애플리케이션 사용성에 대해 확인해 보기 전에 안투투 벤치마크로 성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AnTuTu Benchmark v6.0.1

64비트 쿼드코어에 DDR3 1기가 메모리 제품이라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이지만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는 많이 저조합니다. 13911점이 나왔는데요. 참고로 같은 1기가의 램의 초저가폰인 화웨이Y6의 경우 23310점이 나왔었고 역시 인텔계열 CPU를 사용하는 8인치 태블릿PC 미모패드8 ME581C가 37124점이 나온데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인걸 아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817점 밖에 받지 못한 3D 점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 점수가 실제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및 성능

미모패드7과 미모패드8을 사용하며 이미 느꼈지만 인텔계열 CPU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앱 호환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미모패드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최신 ASUS 젠패드의 경우 그 호환성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직접 확인해보진 못했는데요. 같은 인텔 계열의 소피아 CPU를 사용하는 아이뮤즈 뮤패드 10.1S의 앱 호환성은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올레 워키토키라는 앱을 예로 들면 미모패드8은 물론 미모패드7도 비활성화로 호환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앱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갤럭시탭에 비하면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올레TV모바일과 아프리카TV의 경우는 실행 후 튕기거나 화면이 나오지 않는 문제점이 있더군요. 
 


때문에 TV 앱 중 그나마 쓸 수 있는 것이 에브리온TV입니다. 와이드의 커다란 화면으로 티비를 볼 수 있어 좋은데요. 사운드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스피커가 가로 모드 기준으로 좌측에 모두 몰려있다보니 2개가 있어도 스테레오감을 전혀 느낄 수 없고 음질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왠만한 스마트폰보다도 떨어지며 과거 저가의 소형 라디오에서나 느낄 수 있는 그런 음질이라 블루투스 제품이나 헤드폰, 이어폰을 사용하시는걸 권장 드립니다. 이어폰 사용시의 음질은 꽤 좋은 편입니다.


해상도가 아쉽긴 하지만 10.1인치의 대형 화면이라 게임에도 강점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램이 1기가에 3D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GPU를 사용하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한 게임은 플레이하기 어렵습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 온라인 for KAKAO인데요. 타이밍에 맞춰 터치를 해줘야 하는데 프레임이 따라오질 못하기 때문에 제 때 눌러줄 수가 없어 게임을 할 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2D 게임인데도 이런데 아스팔트 같은 3D 게임은 엄두도 낼 수 없겠죠. 게임을 하신다면 고사양이 아닌 저사양의 보드게임이나 간단한 게임에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이뮤즈 뮤패드 10.1S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토모키즈 아일랜드 데모 버전입니다. 이 앱이 이 태블릿PC의 방향성을 대변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면 게임이나 전자책 용도보다는 유아용이나 인강 같은 학습용에 적합해 보입니다. 화면이 크고 음질에 크게 좌우되지 않으며 인강은 보통 집중하기 위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스피커의 성능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죠. 값비싼 제품도 아닌데다 비교적 튼튼하고 가볍게 만들어져 아이들이 두드려도 망가질 걱정을 덜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갤럭시 탭 같은 경우 돌도 안된 조카가 두드렸다고 멍이 생길 정도였는데 가격 차이에서 그 정도는 감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죠.
 


화면이 크기 때문에 영화 같은 동영상을 보는데도 매우 좋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10.1인치인데도 불구하고 와이드 형태이기 때문에 한손으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드는건 무리라 전자책을 보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앉아서 동영상을 보는데는 매우 적합합니다. 일주일이 넘는 대기시간을 앞서 말씀드렸는데 최대밝기, 최고볼륨으로 HD급 영상 재생을 했을 때 정확히 2시간 12분만에 꺼졌으니 2시간짜리 영화 한 편 보는데는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광시야각의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다고 해서 확인해봤는데요. 상, 하 시야각은 괜찮은 편이지만 좌, 우 시야각은 좀 퍼렇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옆에서 볼 일은 없겠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가 제품이니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되겠죠.

이상으로 약 3주간 사용해본 10인치급 태블릿PC 아이뮤즈 뮤패드 10.1S의 자세한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론칭 특가 기준 10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라 높은 성능과 다기능을 바라기 보단 제목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특정 타깃이 분명해 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전반적인 반응 속도나 실행 속도에서는 큰 무리가 없지만 무거운 앱을 사용할 때는 다소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먼저 캡처 화면에서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10.1인치의 화면에 1024x600의 해상도는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해상도가 낮다보니 와이파이 안테나 같은 작은 아이콘은 통짜로 제작되어 있고 폰트도 흐릿하기에 고해상도를 요하는 문서나 그림 같은 작업을 하기엔 불편함이 있습니다. 크기가 크기 때문에 전자책을 보는데도 적합하진 않고요. DDR3지만 1기가의 램과 낮은 GPU, CPU 성능으로 인해 고성능 게임을 하는데도 무리가 있기에 게임용으로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 감상을 할 때나 인터넷 강의, 아이들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에는 와이드한 넓은 화면이 빛을 발합니다. 스피커 성능이 아쉽긴 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나 유선 이어폰,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으리라 생각되니 동영상이나 영화감상용, 교육용, 인강용 넓은 화면의 10인치 가성비 태블릿을 찾으신다면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끝으로 아래는 위에서 말씀드린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영상입니다. RSD

 

- 저는 위 뮤패드10.1S 제품을 소개하면서 포유디지탈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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