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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PEN-F 체험단] 올림푸스 PEN-F로 수동 촬영해보기 - 번외편 3

앙디 | 03-10 21:18 | 조회수 : 1,770 | 추천 : 1

PEN-F의 디자인은 과거 올림푸스의 필름 카메라의 PEN-F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미학을 접목시킨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PEN-F를 보면 자연히 필름 카메라가 떠오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PEN-F는 디자인만 필름카메라를 계승한 카메라일까?”, “PEN-F로 수동 필름 카메라처럼 촬영을 해본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사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동 초점 기능도 이제는 굉장히 정확해졌을 뿐만 아니라 속도도 아주 빨라졌기 때문에 굳이 수동으로 초점을 잡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동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수동 필름 카메라의 향수를 느끼고 싶어서
둘째, 자동 초점 기능이 잡지 못하는 상황을 만났을 때

저는 수동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어떤 분이 후지필름의 X-E1을 구매하는 이유가 수동으로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는 말이 기억이 납니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지만 또 그것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 초점 기능이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좋아지고, 지금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사실 만능은 아닙니다. 초점을 맞추는 피사체의 명암의 대비가 분명하지 않을 땐 초점을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때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동으로 초점을 잡기위해서는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지만 PEN-F 몇 가지 기능들은 수동 촬영을 도와줍니다. 올림푸스는 PEN-F를 개발하면서 수동 촬영까지도 염두에 둔 것 같았습니다. 그 중 가장 좋은 것은 초점 영역 확대 기능입니다. 확대 비율은 ×3, ×5, ×7, ×10, ×14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초점을 맞출 영역을 약 14배로 확대 했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를 가정해 편집해 보았습니다.



수동으로 초점 맞추기 원하는 피사체가 이 최대 이정도로 확대가 가능하다면 그만큼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초점을 잡을 때 S-AF+MF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드는 셔터 버튼을 반누름하여 [S-AF] 모드로 초점을 맞춘 후 포커스 링을 돌려 초점을 수동으로 미세 조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피킹 기능도 수동으로 초점을 잡을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가장자리의 윤곽을 선명하게 표시합니다. 세부 설정에서 색채 보정과 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동 필름 카메라의 향수를 느끼신다면 PEN-F가 좋은 대안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 본 게시물은 올림푸스 체험단 이벤트로 제품을 무상대여 받아 작성한 컨텐츠 입니다.별도의 원고료는 없으면
  활동기간 후 제품 무상 및 할인구매들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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