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A6300 체험단] 화질분석과 기능소개

JJuN@ | 03-25 16:18 | 조회수 : 2,845 | 추천 : 3






개인적인 성향 상 노이즈에 아주 관대한 편이라서 두 기종 모두 ISO1600까지는 그냥 막 써도 제 기준에서는 별 문제 없을 정도입니다. 연식이 좀 되었고 동시대 경쟁기에 비해 살짝 노이즈성능이 아쉽다고는 하나 풀프레임인 A7에 필적하는 노이즈 성능이 아주 돋보이네요.

감도 3200까지는 거진 비슷하고 6400도 일견 비슷해보이나 곰인형의 무늬를 처리해내는 방식이 a6300이 a7에 비해 우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공히 MF에 피킹으로 초점을 맞췄으나 a7은 해당부분의 디테일이 아쉽네요. 12800 이상으로 올리면 디테일은 a7이(특히 귀 부분의 노란색 테인팅 부분에서), 입자크기는 a6300이 우위에 있는 가운데 곰인형의 무늬가 상당히 판단을 애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노이즈성능은 연식이 좀 되었다고는 하지만 풀프레임인 a7과 비등하거나 일정부분 더 우수할 정도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제 a7이 집구석에서 울고 있어요;ㅁ;

이하 각종 메뉴구성입니다. 참고로 메뉴구성 촬영은 a58에 시그마 아트삼식이(Art 30mm F1.4) 렌즈의 조리개를 F2.0으로 두고 A모드 MF촬영을 했습니다.

사무실의 햇빛 잘 들어오는 회의책상에서 핫슈 위에 살짝 작은 LED조명 하나 올려놓고 찍었구요.

1. AF옵션 살펴보기




기본적으로 초점모드는 싱글AF / AF-A / AF-C / DMF / MF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F-A의 경우 평소에는 AF-S(싱글AF)와 유사한 감각으로 사용하다가 카메라 위치가 변경되거나 피사체가 움직이면 그때부터는 AF-C로 구동하는 모드입니다. DMF는 AF 도중 초점링을 돌리면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기능이구요. 바로 초점맞는 영역이 확대되고 피킹기능이 활성화됩니다.

또한 기존의 소니 미러리스카메라들과 달라진 점이 하나 있는 것이 바로 존 영역이나 플렉스블 스팟 / 확장 플렉스블 스팟 / 락온AF + 확장 플렉스블 스팟 모드에서 휠다이얼의 방향키로 AF측거포인트를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의 소니 미러리스카메라들에서는 펑션키들 중 하나에 항상 초점영역을 세팅해두고 한번 눌러서 메뉴에 진입한 이후에 측거점 위치를 변경했는데, 소니 a6300은 방향키만으로 바로바로 포커스포인트를 이동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이 기능을 켜고 끌 수도 있습니다. a7을 비롯한 다른 기종에도 펌웨어로 꼭 넣어주면 좋을 기능이네요. 드디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락온AF는 AF-C 모드에서 활성화되는데, 피사체의 색과 면적을 분석해서 자동으로 따라가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캐논으로 따지면 iTR AF + iSA 시스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 녀석에 대해서는 연사 결과물과 함께 자세히 분석해볼 예정입니다.


2. 연사옵션 살펴보기



크게 연속촬영 노우 / 미드 / 하이 / 하이플러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중 하이 옵션이 라이브뷰 연사가 가능한 초당 8연사인데, 기존의 소니 미러리스카메라들의 연사가 연사를 하면 연사로 촬영된 직후의 찰나를 프레임으로 보여주고 바로 다시 연사촬영이 진행되어서 DSLR 연사의 블랙아웃 감각이 아니라 촬영된 프레임이 보여지는 것 같은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면 구리배선을 적용해서 데이터 리드아웃 속도가 빨라진 소니 a6300은 촬영 순간만 블랙아웃이 되고 다른 경우에는 끊임없이 현재의 순간을 보여주기 때문에 DSLR과 유사한 감각으로 뷰파인더나 LCD에서 현재 촬영되는 하나의 페이즈를 놓치지 않고 다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3. 마이스타일&DR메뉴



4. 각종 사진효과 메뉴



5. PP 메뉴



마이스타일과 DR, 사진옵션, 그리고 픽처프로파일 모드는 기존의 a7m2 이후 기종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진찍을 때 PP2로 찍고 살짝 보정하면 꽤나 캐논과 유사한 색감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그냥 RAW파일을 바로 변환하거나 JPG 기본으로 찍는 경우가 많아서(...)


6. 뷰파인더 프레임 옵션



전작이 뷰파인더 화소수 부족으로 아쉬움을 샀다면 이번 소니 a6300의 뷰파인더는 화소수가 정상화(235만화소) 된 것에 더해서 120프레임 출력옵션이 더해져서 더 깨끗하고 이질감없는 EVF를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저는 니콘 D600과 a7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면서 느끼는, OVF에 비해 EVF가 차이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EVF만의 편리함에 이질감을 감해줄 강력한 기능이 더해져서 아주 마음에 드네요.


7. 동영상옵션



가장 집중적으로 봐야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4K 동영상 촬영이 풀픽셀리드아웃 6K 샘플링이기 때문에 디테일면에 있어서 파나소닉 GH4(!)와 삼성 NX1을 직접적인 경쟁상대로 생각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K 100Mbps 모드의 영상을 보면 정말 훌륭한 디테일이 눈에 확 들어오고 거기에 센서 자체의 노이즈성능까지 뛰어나서 저조도 고감도촬영에도 전혀 무리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20프레임 슬로우촬영의 경우 두 가지 경우의 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1. XAVC S 코덱 FHD 촬영 시 120P 100Mbps 비트레이트율 촬영

-디테일은 뛰어나지만 슬로우촬영 결과물을 카메라에서 직접 볼 수 없고 편집 또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합니다.

7-2. 모드다이얼 동영상에서 컨트롤패널의 HFR 모드 선택 시

-상기 XAVC S 코덱 촬영보다 디테일은 살짝 떨어지지만 카메라에서 슬로우촬영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별개의 편집프로그램이 필요없습니다.



촬영된 결과물은 약간 이런 느낌이구요.

동영상리뷰 섹션용으로 편집해서 넣을 용도로 찍은 것의 무수정 원본을 코덱 인코딩만 해서 올렸습니다. 1080P로 보세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일반 촬영에서 커스텀버튼 설정이나 별개의 버튼 하나로 바로 HFR촬영으로 전환했다가 다시 일반 촬영으로 프레임끊김 없이 촬영이 되면 좋겠는데 그렇게는 안되고 메뉴전환을 해서 커트별로 끊어서 촬영하는 형태가 되더라구요. 요 부분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게 되려면 프로세싱 성능이 엄청나게 뛰어나야하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결론 : 엥간해서는 이 친구를 이길 수 없다(...)

전작이 이런 크기의 미러리스카메라에 이런 AF와 연사성능을 때려박았다고?! 같은 감탄과 놀라움이 섞인 말이 나왔다면 신형인 소니 a6300은 전작의 장기였던 AF와 연사는 더욱 발전시키고 거기에 동영상 성능마저 동급 최고수준으로 넣은 것이 눈에 띕니다. 4K 동영상과 120프레임 슬로우영상의 디테일이나 고감도 촬영 또한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어서 커튼콜촬영 가능한 공연장에 찾아다니는 저로서는 팬질할 맛이 나기도 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경기를 경기장에 가서 직관도 종종 하는 편인데 아주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도 이전에 사용하던 크롭바디들보다 훨씬 사용이 수월해져서 이제는 별다른 계산 없이 마음대로 셔터나 동영상 촬영버튼을 누르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편하네요.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250 | F2.8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9 15:03:09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250 | F2.8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9 15:03:25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320 | F1.8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9 15:07:10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500 | F2.0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9 15:14:15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800 | F1.8 | 1/6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7 13:10:47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00 | F1.8 | 1/50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7 13:13:58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00 | F1.8 | 1/6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7 13:24:30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25 | F1.8 | 1/6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7 19:17:52

ILCE-6300 | Manual | 24.00mm | ISO-200 | F1.8 | 1/8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7 19:21:31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250 | F1.8 | 1/6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7 19:25:42

ILCE-6300 | Manual | 24.00mm | ISO-4000 | F1.8 | 1/3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8 19:55:42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00 | F2.8 | 1/6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9 17:29:12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00 | F1.8 | 1/8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1 13:05:22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00 | F1.8 | 1/6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1 13:05:48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640 | F1.8 | 1/6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2 12:37:27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640 | F1.8 | 1/6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2 12:40:17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2500 | F1.8 | 1/6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2 12:41:57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000 | F1.8 | 1/6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2 12:45:36

ILCE-6300 | Aperture Priority | 24.00mm | ISO-100 | F1.8 | 1/10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22 13:24:52

접기 덧글 4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133 134 135 136 137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