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프린터를 알아보던 도중,
엡손의 유명한 모델은 소니와 호환성이 별로라는걸 유선 연결로 체감한 후에 새로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찾아본것이 바로 후지필름의 피킷. 다른 가성비 있는 모델 1,2 개와 종종 비교당하는 녀석이 되었는데...
 
 
실제로 9만원 티몬 딜에 올라온 이후로 구매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실제로 만져본 느낌은 좀 큰~ 샤오미 2만용량의 베터리 사이즈 느낌이 납니다.

딱 봐도 가방용 사이즈입니다. 
 
 

리필용 카트리지 들어가는 구역이 전체면적의 60% 를 차지하고,
나머지 40% 부분에 620mAh 배터리와 Wi-Fi , NFC 모듈을 단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NFC 가 있다면 안드로이드랑 꽤 친한기기입니다. 원터치만으로 앱실행, 자동연결이 가능합니다.

 
Wi-Fi 연결과 활성화 까지는 약 10초 ~ 20초 정도 걸립니다. (전원 off상태에서 NFC 태깅해도 프린터는 안켜집니다.)
 

리필용지는 10장 5천원, 20장 8800원을 합니다. 30장묶음은 12000원 이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리필 카트리지는 아예 종이랑 잉크랑 롤러가 셋트로 되어있으니 그냥 그대로 살짝 끼우시면 됩니다.
 
 
과감하게 끼우시면 롤러에 붙어있는 비닐이 찌그러질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아무것도 떼지마시고 그냥 개봉한 이후에 밀어넣으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게 설명서에 없어서, 하마터면 뗄 뻔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봉지 이외의 다른것을 떼시면 출력이 안됩니다.
... 생긴건 꼭 나 떼주세요 하게끔 생겼습니다.

 
 
그 이후 출력을 시작하면 Y,M,C,K 순으로 4번정도 와리가리하면서 출력합니다.
출력하는걸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출력도중 잡아당겨 빼버리면 안됩니다.
 

즉, 한번 실행하면 취소가 안됩니다.

하지만 염료승화방식이라 물방울 떨어뜨려도 안번지고 참 좋습니다.
나오자마자 거의 다 말라서 그냥 손으로 만져도 됩니다. 폴라로이드처럼 흔들지 않아도 됩니다.
 

 
권장하는 이미지는 가로 2560급, 350DPI 의 이미지라는게 설명서에 적혀있어서,
기존에 갖고있던 1280이나 1600 , 1920 의 가로사이즈 이미지를 뽑았더니 픽셀이 보이거나 찌그러지는게 이미지에서 보입니다.

 
즉, 이미지가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웬만하면 스마트폰 보다는 디카용 이라는 느낌이 팍 옵니다.
 

용지는 16:9 처럼 생겼는데 3:2 도 정상적으로 잘 나옵니다.
 

 
하얀색의 보정을 주로 쓰시는분에게는 출력 이후 경계선이 날아갈지도 모르니 보정후 출력하실경우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장나면 롯데월드몰 4층에 있는 헬로그래피에서 AS나 교환업무도 함께합니다. 
헬로그래피 봤더니 후지필름이 세운 가게이더랍니다. 
 
 
돗자리 피고 벚꽃엔딩 들으면서 여친사진 뽑아주실거라면 퀄리티는 괜찮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으실거면 사진 용량이랑 가로 세로 해상도 꼭 확인하시구요.
저해상도 버스트샷으로 다다다다 찍으신거중 골라서 뽑으시면 욕 한바가지 드실지도 모릅니다. 
 
 
 
PS : 원판, 용량 불변의 법칙은 어딜가나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