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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300 체험단] 4주차 일상을 아이맥스로 만들어주는 a6300의 다양한 동영상촬영기능

JJuN@ | 04-08 14:31 | 조회수 : 3,330 | 추천 : 2



동영상 촬영기능에서만큼은 급나누기와 같은 라인업구분이 없는 소니는 a6300에 플래그십과 맞먹는 온갖 동영상 관련 기능들을 개선발전시켜서 넣어놨습니다. 풀픽셀리드아웃 4K 24P 촬영시 슈퍼35 포맷으로 촬영이 가능하며, 4K 30P 촬영 시 APS-C 센서 기준 1.2배 크롭, 풀프레임 기준 약 1.8배 크롭된 해상도에서 샘플링을 통한 동영상 기록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FHD 해상도 / 1.2배 크롭을 기준으로 120P 촬영과 HFR 촬영을 통해서 슬로우모션 촬영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20프레임 슬로우촬영의 경우 두 가지 경우의 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XAVC S 코덱 FHD 촬영 시 120P 100Mbps 비트레이트율 촬영

-디테일은 뛰어나지만 슬로우촬영 결과물을 카메라에서 직접 볼 수 없고 편집 또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합니다.

2. 모드다이얼 동영상에서 컨트롤패널의 HFR 모드 선택 시

-상기 XAVC S 코덱 촬영보다 디테일은 살짝 떨어지지만 카메라에서 슬로우촬영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별개의 편집프로그램이 필요없습니다.

NIKON D600 | Manual | 50.00mm | ISO-560 | F1.4 | 1/80s | -0.33 EV | Spot | Auto WB | 2016-04-05 19:44:29



* 소니 a6300의 4K디테일과 라이트룸 프리셋같은 간편함이 있는 S-Log3 및 S-Gamut3 컬러그레이딩 과정


소니 a6300은 강력한 4K 동영상레코딩은 물론이고 raw촬영까지는 아니더라도 S-Log3와 S-Gamut3를 지원해서 라이트룸 프리셋처럼 Look profile만 골라서 적용하면 원하는 색감으로 쉽게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원채 소니 a6300의 4K 동영상 자체가 6K 촬영 후 샘플링 방식으로 처리되다보니 디테일이 아주 훌륭한데 S-Log3와 S-Gamut3를 활용하면 색까지 다양하게 사용자 편의대로 만질수도 있고 라이트룸 프리셋같이 사용할 수 있는 LUT(룩 업 테이블)을 활용하면 여러 컷으로 나눠서 찍은 영상들을 한꺼번에 같은 색감을 입힐 수 있어서 영상편집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5D Mark3나 7D Mark2 같은건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엄청난 AF성능과 연사성능(링크)을 자랑하는 소니 a6300인데 영상 퀄리티도 훌륭하고 편집도 많이 간편해져서 저같은 초짜도 써먹을 수준이 되어서 많이 놀랐네요.


4K 24프레임에 100Mbps로 촬영한 영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소니 카탈리스트 브라우저(링크)를 활용해서 색을 입혀보도록 하겠습니다. S-Log3와 S-Gamut3를 활용해서 촬영한 후 색을 입히는 작업을 컬러 그레이딩이라고 부르는데 카탈리스트 브라우저 자체가 무료로 풀리다보니까 쉽게쉽게 할 수 있었네요.







동영상 윗쪽은 실제로 소니 a6300에서 S-Log3와 S-Gamut3를 통해 녹화한 역삼역 사거리 야간 영상입니다(1분짜리). 그리고 아래는 S-Log3와 S-Gamut3를 어떻게 세팅하는지에 대한 동영상으로, 카메라 메뉴 5번째 제일 아랫쪽 픽처 프로파일에서 원하는 영역에 각각 세팅한 후 촬영하면 됩니다.


이렇게 찍은 영상을 무료로 다운받은 소니 카탈리스트 브라우저를 통해 불러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색정보만 갖고있는 물빠진 색감의 화면으로 촬영이 된 상태가 나옵니다. 이 상태에서 화면 중앙 하단의 Adjust Color 버튼을 누르면 색을 입힐 수 있는 세팅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에서 색을 입힐 영역을 지정할 수도 있고 색정보를 입힐 스타일을 결정해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주 익숙하실 메뉴가 아랫쪽에 있는데, 노출 및 색온도, 채도, RGB채널별 커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는 라이트룸도 포토샵도 모른다! 하시는 분들은 화면 하단 우측의 Wheels를 클릭하면 위 캡쳐화면과 같이 원형 다이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좌측부터 암부 - 중간영역 - 명부 순으로 색대역과 밝기를 다이얼을 통해 조절할 수 있는데 요것들을 조절하면 우측의 커브나 각종 슬라이더들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커브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여기에서 마우스로 쓱쓱 드래그해서 조절하셔도 되겠네요.





적당히 색을 입힌 후 화면을 2분할해서 적용 전후를 비교해보았습니다. 확인 후에는 이대로 영상클립을 하나 만들어야겠죠.






꼭 화질을 2160P로 바꿔서 확인해보세요. 야간이라서 감도가 치솟지만 디테일은 전혀 놓치지 않습니다. 기존의 S-Log3와 S-Gamut3로 촬영한 영상이 색정보만 가지고 있는 물빠진 영상이었던 것에 비해서 색을 입힌 영상은 녹색과 테일램프의 붉은색이 잘 살아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휠 다이얼이나 톤커브를 만지지 않더라도 단순하게 LUT(룩 업 테이블)만 구해서 적용시키면 편리하게 여러가지 스타일을 영상에 한꺼번에 적용할 수 있어서 라이트룸 프리셋처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GWJ...

www.youtube.com/watch?v=LwU...

위의 두 유튜브 링크는 각각 자유롭게 쓸 수 있는 LUT를 배포하는 곳에서 샘플로 올린 영상이니 스타일 취향에 맞는게 있으시다면 바로바로 적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벌써 몇 개 다운받아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 동영상 디테일



해가 완전히 지고 노을도 저물어서 하늘이 어둑어둑해지고 보라빛에서 완전히 밤하늘로 넘어가기 직전의 동영상 촬영 캡쳐화면을 1:1크롭해봤습니다. 원거리의 건물 간판이나 건물 세부 디자인의 디테일, 옥상의 난간 디테일이 잘 살아있고 가로등도 켜지지 않은 길가의 가로수의 나뭇가지들도 암부 고감도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이 잘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자동차 불빛을 제외하면 상당히 악조건인 촬영환경에서도 이 정도의 디테일을 보여주는건 풀프레임이 아닌 카메라 중에서는 NX1을 제외하면 최상급의 디테일을 보여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발열테스트

NIKON D600 | Manual | 50.00mm | ISO-100 | F1.4 | 1/80s | -0.33 EV | Spot | Auto WB | 2016-04-05 18:40:34


6K로 촬영한 것을 4K로 샘플링하여 처리하는 고화소 동영상처리인만큼 소니 a6300에게는 발열부분에서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섞인 시선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등장하기 전의 루머들이 4K 발열을 해결하지 못하여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는 등의 루머들이 많았기 때문에 출시되고나서도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구요. 그래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무작정 4K 100Mbps 최고화질 레코딩을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용량이 떨어질 때까지 무작정 촬영해서 본체의 온도는 얼마나 상승하는지, 혹시 중간에 레코딩이 끊어지거나 발열때문에 먹통이 되지는 않는지에 대해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위의 두 영상은 소니 a6300으로 4K 24P 100Mbps영상을 역삼역 사거리에서 삼각대 펼쳐놓고 OSS까지 켠 상태로 무작정 29분 50초짜리를 두개 연달아 찍은 결과물이고, 아래의 영상은 그렇게 촬영한 것을 뒤에서 소니 a58로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는 영상입니다. 아래의 영상은 2GB마다 끊기고 다시 찍히느라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긴 한데 연달아 찍은 다음 맨 위의 S-Log3 / S-Gamut3 로 1분짜리 영상까지 찍다가 a58 배터리가 먼저 떨어져서 끊겼네요.

결과적으로 "15분 넘게 촬영하면 4K동영상이 중단되고 발열때문에 카메라 조작이 불가능해진다" 와 같은 이야기는 루머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NIKON D600 | Manual | 50.00mm | ISO-1400 | F1.4 | 1/80s | -0.33 EV | Spot | Auto WB | 2016-04-05 19:45:01


물론 한시간 넘게 동영상촬영 후 틸트LCD 안쪽면의 온도를 재보면 촬영전보다 약 5도 가량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K동영상을 한시간 넘게 내내 찍어대고 있었으니 발열이 없을수는 없었겠죠. 하지만 금새 발열때문에 작동이 멈춘다거나 조작불가능 상태에 빠진다거나 하는 문제는 적어도 제가 촬영하는 동안에는 없었습니다. 어디 짐벌이나 무게추로 움직이는 스테디캠 하나정도만 있어도 아주 훌륭하게 클립 하나하나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 최상급의 디테일과 고감도성능에 편리한 편집까지 일상을 영화처럼 만들어주는 소니 a6300

동영상부분에 있어서 소니는 급나누기가 없습니다. 이 말인즉슨 판형의 한계만 제외한다면 소니 a6300의 화면의 디테일이나 고감도 성능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게다가 소니 a6300은 버튼클릭 몇 번으로 S-Log3와 S-Gamut3로 촬영한 영상을 마찬가지로 클릭 몇 번 만으로 취향대로 색을 입혀서 준비하고, 앞서서도 확인한 것 처럼 1000cc급 바이크의 빠른 코너링을 순식간에 포착해내는 강력한 포커싱 능력(링크)이 동영상에서도 적용되다보니까 순간순간 가방이나 주머니속에서 꺼내서 동영상 버튼만 누르면 내가 본 장면을 영화처럼 만들어줄 준비가 언제나 되어있는 카메라처럼 느껴집니다. 워블링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잡을 때는 속도를 높이고, 부드러운 화면전환이 필요할때는 AF속도를 늦추는 옵션도 기본에 120프레임 4X 또는 5X 슬로우모션 촬영도 가능해서 아주 재미있게 써먹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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