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민건담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MLC , TLC 가 아닌 바로 SLC 낸드를 사용된 MiSD T250 ABSOLUTE SSD를 만나보게 됬는데요. 아마 SLC, MLC, TLC 는 한번쯤 들어보시거나 아시는분들이 꽤 많으실텐데요. 국내에 몇 안되는 토종 SLC SSD로 현재까지 산업용과 군용에 납품 되었던 제품으로 산업용 시장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 받은 토종 SSD 제품인데요. 최근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SSD 까지 제품군을 확대, 본격적인 SSD 시장에 행보에 나섰습니다.
T250 SSD 경우 One-Chip SSD로 MiSD 의 독자기술인 Nand MCP (Multi Chip Package)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제작, 생산되어 출시되었는데요. 다른 SSD 경우 평면적으로 여러 개의 낸드플래시를 장착하는 것과 달리, 여러 개의 반도체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동시에, MCP 모두 위로 쌓아 올리기 떄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높은 집적율과 고성능을 발휘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MLC 방식 경우 하나의 셀당 2BIT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반면 SLC 방식은 1 BIT 만을 저장, MLC 방식보다 읽기/쓰기 속도면에서 30%~75% 더 빠른 데이터 처리를 가지고 있는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럼 저도 처음 만나보는 MiSD 앱솔루트 T250 SLC SSD 패키지 외관부터 살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심플한 패지지 모습인데요. 전면에서 제품의 전면 모습을 미리 살펴볼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150TBW = 150TB Warranty) 10년 워런티의 보증, 및 용량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SSD가 처음 출범됬을떄 64GB 만 하더라도 엄청 고가였던것처럼, SLC SSD 경우 현재 다른 방식의 SSD보다 가격면에서 비쌉니다.
위와 같이 T250 경우 256GB 는 약 26만원대, 그 2배의 512 경우 100만원대를 훌쩍 넘어버리네요 ....으헉.
시간이 지나면 내려가겟지 =_=...
후면에는 제품의 전체적인 스펙이 간략하게 기재되 있으며, 10개국의 언어로 제품의 특징이 적혀져 있네요.
새 제품인지 아닌지를 구별할수 있게 부착된 봉인지 스티커
구성품은 위와 같이 SSD와 설명서 및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네요.
T250 SSD 모습인데요. 고급형 SSD 인데, 생각외로 디자인은 다소 투박한 모습이 아쉬운데요. 제품 전면에는 MiSD 로고의 스티커가 부착 , SATA3 를 지원하고 있다는걸 확인할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스크래치에 강한 블랙펄 코팅을 채택, SSD에 사용된 컨트롤러는 컨트롤러 시장 1위를 석권한 실리콘모션사의 최신 SN2246 컨트롤러를 사용했습니다.
여기서 특히 눈에 띄는점이 바로 사이즈였는데요. 7mm 의 슬림형으로 데스크탑 뿐만 아니라 노트북에 사용 가능하며, 호환성이 좋습니다. 또한 측면에는 10년 무상 A/S 보증 스티커가 부착되 있구요.
제품 후면에는 모델명, 인터페이스, 시리얼 넘버, 제품 용량과 주의사항이 기재되어 있으며, 96번쨰로 제작되어 나온 제품이네요.
저 같은 경우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탑에 장착해서 사용중인데요. SSD 와 결합한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T250 SSD를 활성화 시키면 119GB의 실제 용량을 사용할수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탈디스크인포를 통해 살펴본 T250 SLC SSD 결과인데요. 펌웨어는 0.2버젼으로 업데이트 되서 출시됬으며, 온도는 약 30℃를 유지, SATA III 인터페이스를 지원, S.M.A.R.T, AAM, NCQ, TRIM과 전력절약 기능인 Devsleep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네요.
일단 1차 벤치마크 테스트로 클린 상태에서 테스트 해봤는데요. 읽기에서는 평균 512MB/s, 쓰기 속도에서는 430MB/s 를 유지, 스펙상에서 표기됬던 읽기/쓰기 최고치를 유지했습니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도 테스트해본 결과입니다.
ATTO 테스트 결과는 DB 상에 표기됬던 읽기/쓰기 속도보다 약간 빠른 550MB/s 읽기, 460~70MB/s 쓰기 속도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이어서 용량을 분류해서 속도를 체크해주는 엔빌스 스토리지 테스트 결과인데요. 읽기/쓰기 속도가 DB 상에 적혀있던것처럼 거의 유사하게 찍어줬으며, AS SSD 벤치마크 했을떄와 같이 비슷한 속도를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TxBENCH 결과 모습이구요. ^^/
마지막으로 2가지 방식에 파일 복사 테스트인데요. 단일 파일을 복사했을떄의 속도와, 1GB가 넘는 다양한 파일을 복사했을떄의 속도로, 파일 1개를 복사했을 경우 속도는 약 235 MB/s 를 유지, 여러개의 파일을 (1GB 넘는) 복사했을떄에는 약 126~150MB/s 속도를 보여주네요.
더티 상태인 상태에서 벤치마크를 해본 결과로, 클린 떄와 별반 차이없는 우수한 성능 유지력을 나타냈습니다. 미세한 차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읽기 속도에서 클린 상태였을떄보다 약간 떨어졌지만 꾸분히 500 MB/s대의 속도를 보여줬다는점
클린 상태였을떄와 더티 상태였을떄 큰 차이가 없네요.
속직히 더티 상태로 만들면서 읽기/쓰기 속도가 약 10% 떨어지겠지라고 생각했던것에 비해 클린 상태였을떄와 거의 비슷한 읽기/쓰기 속도를 유지함으로써 제 예상을 꺠드리는 반전이였네요.
AS SSD 프로그램을 통해 복사 벤치마크도 테스트 해봤는데요. ISO 같은 큰 파일 경우 400MB/s 속도를 보여주는 반면 , 다양한 파일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 및 게임 경우에는 120~300 MB/s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포토샵을 D 드라이브로 다시 설치한뒤 실행해봤는데요. 일단 포토샵을 설치했을떄, 비교적 MLC SSD 경우 2분 좀 넘게 걸리던것에 비해 T250 SLC SSD 로 설치했을떄 1분 30초? 정도 소요되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포토샵을 설치후 사용했을떄, MLC 방식의 SSD와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으나 이미지를 보정 및 많은 이미지를 불러왔을떄 MLC SSD 보다 약간 빠른듯한 느낌이 살짝 들더군요.
최근 출시한 오버워치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 해보았지만, 속직히 크게 체감되는점은 그리 높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파일 복사나 프로그램 설치 등등, MLC 제품보다 확실히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만큼, 소프트웨어를 자주 사용하는 유저, 프로그래밍, 3D 그래픽 등을 제작하시는 관련된분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몇가지 아쉬운점으로는 아직까지 OS를 복사할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같은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제공하지 않다는점, SSD 가이드가 없다는점, 가격면에서 디자인이 약간 투박하다는점이 마니 아쉽네요.
128GB 기준으로 14 만원대로 같은 용량의 MLC 방식 SSD와 비교해 하자면 보증기간이 10년이란점에서 3년 보증기간을 가지고 있는 MLC 보다는 수명이 휠씬 길다는점뿐만 아니라 안정성에서 현재로써는 비쌀수 있게 느껴질수 있지만, 시간으로 계산해보면 SLC SSD 제품이 좀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PS. 현재 판매처가 많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여 MiSD T250 ABSOLUTE SLC Series 구매하실 예정이신분들은 단독판매중인 아이코다에서 예약으로 구매하실수 있으니~ 놓치지마시길~
http://www.icoda.co.kr/goods/detail.html?num=279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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