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파나소닉 코리아'의 'GX85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무상대여 받은 GX85 렌즈킷과 15mm F1.7 렌즈를 사용하여 작성하였으며
별도의 원고료는 없으나 체험단 이벤트 종료 후에는 결과에 따라 제품 무상제공 또는 할인구매의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퓨리넬입니다.
6월 중순이면 회사일이 느긋해질 줄 알았는데 더 바빠졌습니다.
열심히 앱을 만들어 놨더니 만들어진거 보고는 이렇게 저렇게 바꾸자 해서 바꾸느라 더 바빠졌습니다.
빨리 만들고 느긋하게 테스트하면서 지내려 했더니 테스트는 테스트 대로 하고 앱 출시하기도 전에 버전 1.1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럴거면 뭐하고 그렇게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아서 열심히 작업했나 모르겠습니다.
라는 핑계로 3차 사용기도 늦었습니다. ㅎㅎ;;
4k영상, 4k부가기능(포스트 포커스, 연사), Wi-Fi 기능, 파노라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4k영상은 3840 * 2160 30p 혹은 24p 에 100Mbps(12.5MB/s)이고, 녹화 제한시간은 없지만 발열이 심할 경우 촬영이 중지됩니다.
4k로 10분은 찍어봤는데 발열주의 표시는 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장시간 녹화할 일이 없네요;; 최종 사용기 때 풀충전 후 4k영상 녹화가 어디까지 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메모리 카드에 따라 저장되는 파일용량이 달라집니다.
SDHC 메모리 카드 사용시 4GB마다 파일이 분할됩니다.(6분입니다.) 연속 녹화는 진행되므로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합치면 되겠지만 팟 인코더 외에는 이렇다할 편집 프로그램이 없는 저로서는 매우매우 불편한 사항입니다.
SDXC 메모리 카드 사용시 연속 촬영시간이 3시간 4분을 초과하거나 파일이 96GB(약 144분)를 초과하면 파일이 분할됩니다. 96GB를 안넘으면서 3시간 이상 촬영이 되는지 의아스럽지만 설명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파일이 분할되기 전에 배터리가 나가거나 64GB라면 메모리 카드 용량이 다 찰 것 같습니다. 참고로 128GB SDXC 카드는 다나와 MLC 기준 7~12만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4K 영상을 사용하려면 꼭 SDXC 메모리카드를 사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6분마다 영상파일이 분할되면 나중에 귀찮아지거든요.
체험단에 사용된 메모리카든느 SDHC였기 때문에 4GB가 넘으니 파일이 분할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GX85는 외장마이크 연결이 안되고 내장 스테레오 마이크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장마이크 테스트를 위해 제가 다니는 학원 녹음실을 이용해봤습니다.
장소는 넓지 않은 공간에 그랜드 피아노를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소리가 찢어지거나 잡음이 들리지 않으니 이정도 환경에서 이런 소리라면 충분히 만족입니다.
아쉬운 점은 음성의 비트레이트 입니다. AAC 코덱에 48KHz, 2Channel, 16bits, 128kbps 입니다.
256kbps정도는 해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영상 촬영시 카메라를 삼각대에 두고 의자에 앉아서 Wi-Fi 로 폰과 연결한 뒤에 원격으로 촬영 시작/중지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올림푸스의 경우 원격 촬영시 영상 프레임이 30p 로 제한되길래 Wi-Fi 원격 조작시에는 다들 이렇게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손으로 찍은 영상을 올려봅니다. EIS는 꺼진 상태이고 렌즈는 25.4 입니다.
25.4가 사진 촬영시에도 AF가 빠른 편은 아니지요. 거기다 낮이어도 실내는 조명이 충분하지 못했던 상황이라(사진 촬영시 ISO200, 1/20s, F 2.0) AF속도에서는 다소 느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극한의 상황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한손으로 들고 타는 상황입니다. 렌즈는 파나소닉 15.7입니다.
자전거 타고 15.7렌즈로 동영상 테스트 원본 다운
자전거를 타고 한손에 들고 찍으니 5축 손떨방이고 Dual IS고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뭐라 뭐라 떠드는데 달리는 상태에서 찍으니 바람소음 소거기능 때문에 말소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1080p 영상입니다. 12-32 번들렌즈에 손떨방은 Dual IS + EIS 입니다.
저는 일단 모니터가 1920 * 1200 과 1920 * 1080 만 있기 때문에 4k 영상이 뭐가 더 좋은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2560 모니터라도 있었으면 조금이나마 차이를 확인해 볼 수 있었을텐데요...
좀 더 선명해보이는것 같기는 한데? 용량을 어마어마하게 차지하니 부담스럽고(6min => 4GB) 노트북도 낮은 사양이 아닌데 재생하는데 힘겨워 합니다.
1080p으로 찍으니 바디, 렌즈 손떨방은 동일하게 작동하겠지만 EIS가 좀 더 수월하게 적용되는건지, 기분탓인지 똑같이 손으로 들고 찍었는데도 화면이 뭔가 더 안정적입니다.
저에게 아직 4k 영상은 부담스럽네요. 개인적으로 아직 4k 동영상은 카메라 구입시에 고려사항이 못됩니다.
다음은 포스트 포커스 입니다.
4k동영상을 응용한 기능입니다. 화면의 각 영역에서 AF를 하면서 동영상 촬영을 한 뒤 나중에 원하는 부분에 AF를 선택하고 사진으로 추출하는 기능입니다.
동영상으로 찍은 뒤 영상을 캡춰하여 사진으로 추출하는 방법인 것 같은데 해상도는 3328 * 2496 입니다.
참고로 동영상의 3840 * 2160 은 8,294,400화소,
4k 연사나 포스트 포커스 사진은 3328 * 2496 으로 8,306,688 화소 입니다.
아쉬운 점은 화각이 크롭되어 사용하는 렌즈보다 더 좁게 촬영된다는 점,
촬영후나 리뷰화면에서 포스트 포커스를 재생하려면 로딩시간이 약간 걸린다는 점입니다.
다음은 촬영 모습입니다. 혼자 하려니 왜이렇게 힘드나요. 후...;;
그리고 4K 연사입니다. 4K 연사도 비슷합니다. 4k영상을 찍고 거기서 사진을 추출(캡춰?) 합니다.
물론 영상은 4:3 비율인 3328 * 2496 으로 녹화되고 사진 결과물 또한 같은 해상도로 저장됩니다.
다음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GX85의 모드 다이얼에 SCN과 C 모드 사이에 파노라마 모드가 있습니다.
파노라마 촬영은 좌->우로 카메라를 쭈욱 이동하여 찍습니다. 그 동안 셔터가 촤촤촤촤촤촤 연사하듯이 사진을 찍고 그것을 카메라에서 연결하는 것 같습니다.
파노라마 기능은 여행할 때 풍경사진을 찍을 때 매우 유용했습니다.
여러 장을 찍고 붙이는 등의 작업은 저로서는 귀차니즘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인데 알아서 처리해주니 정말 고마운 기능입니다.
다만 너무 빠르게 움직이면 곡선의 경계면이 부자연스럽습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동영상 찍듯이 쭈욱 찍으면서 연결하니 잘못 움직이면 사진이 늘어지거나 왜곡되는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하는 모습과 속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파노라마 기능으로 사진을 찍을 때
DMC-GX85 | Program Normal | 15.00mm | ISO-200 | F7.1 | 1/6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6-25 09:25:35
1. 4k 30p 녹화시간에는 제약이 없으나 발열상태에 따라 촬영이 중지될 수는 있고, 메모리카드가 SDHC면 4GB단위로 파일이 쪼개지며 약 4GB는 6분이다.
2. 외장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지만 내장 스테레오 마이크의 음질은 만족스럽지만 비트레이트가 적은게 아닌가 아쉽고, 바디 5축 손떨방은 동영상 촬영시에 어마어마한 메리트를 가져다 준다. IS가 없는 단렌즈들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예전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25.4로 동영상 촬영을 했을 때 잔 손떨림 때문에 보기가 힘들었던 경험이 많아 작년 가을 카메라 구입시 동영상 촬영시 바디 손떨방이 매우 중요했고 그래서 올림푸스로 넘어간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고 자전거를 타면서 한손으로 찍는 상황까지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3. 파나소닉의 1080p에 5축바디 손떨림 방지가 적용된 동영상은 정말 말이 필요없다. 훌륭하다. 12-32는 Power OIS보다 아랫 단계인 MEGA OIS인데도 Dual IS로 찍은 동영상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4. 파나소닉 코리아는 발대식 때 4K 부가기능(연사, 포스트 포커스)에 대하여 강조하였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고 딱히 쓸 일이 없었다.
촬영 후 재생시 로딩속도 개선이 필요하다.
5. 파노라마 기능은 쉽게 쓸 수 있어서 좋다. 여행시 풍경찍는데 매우 유용했다. 그러나 경계면이 절단되는 문제는 개선해야 할 것이다.(올림푸스의 알 수 없는 파노라마 기능을 생각하면 어쨋든 감사하다)
이것으로 3차 사용기 마무리하겠습니다.
시작할 때는 포부가 컷으나 예상치 못한 회사 업무(개발자 인생이 다 그렇죠 뭐), 용두사미 인생이다보니 처음에 생각했던것을 다 쓰지 못하네요. 마지막 사용기만큼은 잘 쓸 수 있도록...글쓰는것 부터 공부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