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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1.1 채널을 구현해 준다는 DTS 헤드폰: X 데모를 들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피커만큼 꽤 훌륭하네요.

저는 영화를 볼 때 사운드를 중시해서 PC 홈씨어터를 이용해 5.1채널 블루레이로 감상을 하는데요. 에이수스 STRIX DSP 헤드셋으로 데모를 들어보니 정말 스피커에서 듣는 듯한 서라운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데모를 재생하면 먼저 11개를 스피커를 차례대로 들려줍니다. 신기하게도 주위에 스피커가 여러개 있는 것처럼 소리를 들려주는데요. 아쉬운 점이라면 측면에 비해 전면과 후면 서라운드의 입체감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면 서라운드가 앞쪽이 아닌 정수리쪽에서 들리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계속 영상을 재생하면 DTS 헤드폰: X에 맞게 제작된 뮤직비디오를 보여줍니다.

 

 

제 헤드폰 문제인지 11.1 채널까지는 명확하게 구분이 되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이 정도면 스피커 대신 액션이나 SF, 환타지 같은 영화 감상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DTS 헤드폰: X 기술이 탑재됐다는 로지텍 G633 헤드셋으로 들을 땐 어떤 더 멋진 소리를 들려줄지 매우 궁금해지네요.

DTS 헤드폰: X 데모 클립은 여기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