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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용 핸드스트랩 - 스파이더라이트 핸드스트랩 -

SERiOS | 07-12 15:35 | 조회수 : 5,475 | 추천 : 0


소니 A7II(이하 미러리스)를 최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DSLR에 비해 엄청나게 가벼워진 무게 덕분에 출퇴근시에도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다만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에도 불만인 점이 딱 하나 있습니다. 제 손이 큰 편이 아님에도 불편한 그립감은 당최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세로그립을 달고 써 볼까도 생각했지만 휴대성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핸드스트랩을 달면 좀 나아질까 해서 헤링본 핸드스트랩을 비롯한 여러 핸드스트랩을 달아 봤지만 그립감 향상은 커녕 조작감/휴대성 마저 포기하게 되더군요.

올해 피앤아이에서 스파이더라이트 핸드스트랩을 파는것을 보고 이것도 마찬가지겠지 하고 크게 관심을 안두고 있었는데 판매하시는 분이 시연용으로 차고 계시던걸 슥~ 눈 앞에 내밀며 일단 잡아 보라고 권유하시는 바람에 덥석 낚여서 결국은 구매하게 되었고, 한달 이상 써본 결과가 아주 만족스러워서 사용기를 한 번 써봅니다.

일단 구성품입니다. 쓰던 제품을 풀어서 사진 찍었더니 흠집이 꽤 보이네요...

핸드스트랩, 기종별 연결 어댑터, 부착 공구, 메뉴얼 등이 들어 있습니다.
팩키지(박스) 사진이 없는건.... 원래 팩키지가 없어서입니다.
피앤아이 때 구매하며 물어보니 행사기간에 맞추느라 정식 출시일 이전에 발매해서 그렇다더군요.

부착방법은 일단 설명서를 봐야한다는 점에서 간단하진 않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기종에 맞는 어댑터를 찾아서 아래 사진 처럼 나사로 고정해야 합니다.



이 연결 어댑터가 스파이더라이트 핸드스트랩이 미러리스전용 핸드스트랩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스트랩이 끼워져 있는 경우에는 저 아일렛(?) 부분을 피해 카메라를 잡느라 보통 크기의 손을 가진 사람 조차 중지와 약지로만 카메라를 잡게 되더군요.
연결 어댑터가 끼워진 경우에는 아일렛 부분까지 그립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중지,약지, 새끼손가락까지 3개의 손가락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셔터를 누르는 검지 손가락의 위치가 높아져서 더욱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아래쪽은 삼각대 나사홀에 연결링과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삼각대 사용을 고려하신다면 제공되는 링과 나사 대신 갖고 있던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고정할 수 있습니다. 하단 연결부에는 숫자 인덱스가 있어서 핸드스트랩을 뺏다 재장착할 경우 편리합니다.


A7II에 핸드스트랩을 달아준 모습입니다. S자 형태로 곡선을 이루고 있어서 메모리/배터리 교체에 불편하지 않네요.
핸드 스트랩 안쪽은 메모리폼과 벨벳 소재로 되어 있어 한두 시간 연속으로 촬영하는 경우에도 착용감이 아주 훌륭합니다.


하프케이스를 장착한 경우에도 케이스에 삼각대 나사홀이 마련되어 있어서 장착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어깨끈을 써야하는 경우에는 어댑터의 남는 구멍을 이용하여 달 수 있습니다.



핸드스트랩이란게 원래 그립감을 높이기 위한 건데, 정작 작은 크기 때문에 그립감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미러리스를 위한 핸드스트랩은 아직 없었습니다.
스파이더라이트 핸드스트랩은 작은 카메라에 어울리는 컴팩트한 크기와 훌륭한 착용감, 편안한 조작감, 뛰어난 그립감을 주는 미러리스용 핸드스트랩인 것 같습니다.

미러리스를 주력으로 쓰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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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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