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취미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 어느덧 3년가량이 되었습니다. 줄기차게 사진을 찍어왔지만 사진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아직도 뜬 구름을 잡는 것처럼 모호한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이제는 빛을 얼마나 잘 제어하느냐에 따라서 사진이 많이 달라진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많이 촬영을 하는 접사의 경우에는 물론 렌즈와 카메라의 세팅도 무척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빛이 얼마나 사물의 구석구석을 잘 컨트롤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이 천차만별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트로브나 기타 조명장비를 이용하곤 하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LED를 이용해서 지속광을 발생시켜주는 디지털홍일의 REDSUN LED 120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