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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3+2470GM] 소니 스튜디오 촬영 이벤트, 우윳빛깔 신부♡ 2탄 // 손예인

곰이(gomeee) | 02-13 11:45 | 조회수 : 3,852 | 추천 : 11








안녕하세요 곰이(Gomeee) 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2470gm의 망원단에 해당하는 60~70mm 사진 포스팅 해 봅니다 :D

줌렌즈들은 항상 줌을 당길 때 화질저하가 생기는데 1635, 2470, 70200, 100400 모두 피사체를 당겨올수록 화질이 떨어집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풍경에 자주 사용되는 1635 이고 다음으로 문제되는 것이 70200과 100400 입니다.

70200과 100400 같은 경우는 제 아무리 강력한 손떨방이 작동한다 하여도 핸드헬드인 경우엔 미세한 떨림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쭉~ 당겨와서 디테일을 담고자 하는 것이니 미세한 블러에 화질저하까지 더해지면.. 풍경촬영엔 더욱 눈에 거슬리게 되죠.

여튼 우리나라 포토님들이 풍경에 많이 쓰는 렌즈가 1224, 1635 이다보니 광각렌즈들은 화질이 어정쩡하면 가루가 되도록 까입니다 ^^;;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빛을 발하는 2470의 경우 주변부의 살짝, 그리고 극주변부의 화질저하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470이 스튜디오용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

극주변부에 선명한 무언가를 놓을 일이 없기 때문이죠. 주변부가 좀 더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다면 더 크고 더 무겁고.. 아주 괴랄한 녀석이 나와야 할 겁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ILCE-7RM3 | Manual | 60.00mm | ISO-100 | F2.8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2-10 14:08:35


ILCE-7RM3 | Manual | 64.00mm | ISO-1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2-10 14:12:13


ILCE-7RM3 | Manual | 68.00mm | ISO-1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2-10 14:08:23


ILCE-7RM3 | Manual | 59.00mm | ISO-1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2-10 14:16:12


ILCE-7RM3 | Manual | 59.00mm | ISO-100 | F2.8 | 1/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2-10 14:16:18


모델 손예인, 더메인스튜디오

A7RIII + sel2470gm

~ 소니 스튜디오 촬영 이벤트 ~

//곰이사진









2470gm으로 인물을 촬영할 때 (인물 촬영 이벤트였으니 인물 위주로!!) 유의해야 할 부분이 없을까..?

있습니다. 그건 다른 gm 렌즈들과 다른 특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 전 기계적인 혹은 광학적인 지식이 별로 없습니다. 모든 것은 촬영 및 보정을 통한 제 경험에 기반한 것이므로 택도 없는 헛소리일 수도 있으니 혹시라도 렌즈 선택에 참고하실 생각이시라면,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 취미로 사진 찍는 사람이기 때문에 프로들의 평가와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제 맘에 들면 그만이고 간혹 사진 의뢰해 주는 일반인 분들이 이뻐요
해주면 퍼펙트라고 생각하는 녀석이라는 점 고려해 주세요.



2470gm은 100gm, 100400gm과 유사한 색을 만들어 줍니다. 85gm에 비해서 좀 더 짙고 대비가 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말인 즉슨 다채로운 색과 명암이 풍부한 사진에서는 암부가 약간 떡져 보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인물 사진에서, 헤어 바로 아래의 얼굴 그림자를 보정 할 때, 짙은 쉐이딩이 도드라질 경우 자연스럽게 밝은 면과 이어줄 때, 끝으로 진한 갈색 이상의 짙은 머리칼의 디테일 표현이 필요 할 때 간혹 작업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 합니다. 암부를 올린다는 말은 디테일이 날아가기 시작한다는 뜻이죠.

특히나 머리칼이면 이 차이는 큽니다. 가뜩이나 단렌즈처럼 한올한올 완벽히 살리지 못하는데 떡진 암부를 밝게 보정하면 더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을 살리기 위해서는 조명이 필수적인데 직광을 쏴버리면 머리에서 광택이 팡팡-!!
최대한 반사되는 부드러운 빛을 사용하셔야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꼭 머리칼이 아니더라도 얼굴 그림자 등을 잘 살피며 촬영하시는 것이 좋으며 반사판을 이용한다면 모델의 헤어를 향하는 반사판은 번쩍이는 실버 보다는 빛을 걸러주는 화이트판이 좋아요.

사진에 사용된 반사판은 실버였고 얼굴을 향했기 때문에 머리칼에 번쩍임은 없었지만 노출차로 인하 머리칼이 더욱 짙어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약간 노출을 올려 촬영하신 후 부분적으로 노출을 맞춰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2470은 색수차로 인한 핫핑크~보라색이 간혹 있습니다. 인물에서 색수차가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역광 상황 입니다.
이를 잘못 보정하면 물 빠진 회색이 피부를 두르고 있는 듯이 나오게 되죠.
또는 라룸에서 색상을 과하게 조정(특히 광도!! 오렌지색 광도!!)해서 멀쩡한 사진이 색수차 낀 걸 보정한 사진처럼 되어버리기도 하구요.

문제 될 만큼의 색수차가 발생한다는 것일까? 그건 아닙니다.
간단한 보정으로 커버될 만큼의 미세한 수차입니다. 대부분 보라색이고 간혹 초록이가 나오기도 하지요.
어쨌거나 짜이스 50.4 또는 85gm 만큼 수차가 잘 억제된 건 아니니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보이는게 아니라 방심하는 순간 튀어나오니까요.



평소 렌즈나 바디에 대한 평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요.
너무나 참여하고 싶었으나 못 오신 분들도 계시고, 바디/렌즈 체험 이벤트였던 만큼, 운 좋게 당첨되서 다녀왔으니 제가 아는 정보라도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해서 어줍잖은 경험이지만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고, 조금이나마 소니 바디나 렌즈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글이라 생각하신다면 다행일 것 같아요.

담엔 같은 자리에서 담은 광각과 망원 사진을 함께 올려보겠습니다.
같은 렌즈에서 어떤 느낌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 보면 재밌을거 같네용 :D



맛점 하시고 설연휴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이비 포토그래퍼 곰이였슴돳!!





▼ 광각 위주의 첫 포스팅
[A7R3+2470GM] 소니 스튜디오 촬영 이벤트, 우윳빛깔 신부♡ // 손예인
www.popco.net/zboard/zboard...


▼ 같은 위치 다른 느낌, 광각~준망원 마지막 포스팅
[A7R3+2470GM] 소니 스튜디오 촬영 이벤트, 우윳빛깔 신부♡ 3탄 // 손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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