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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니코리아 근황 (뇌피셜 주의)

곰이(gomeee) | 11-15 11:36 | 조회수 : 4,265 | 추천 : 15

1. A7m3 판매 대박~ 그런데 커뮤니티 등엔 별 반응이 없어서 어리둥절

2. G마스터 체험단, 바디 체험단, 인물촬영 이벤트 등 경쟁률 대박~ 그런데 후기 사진도 없고 리뷰글은 맹폭격 당해서 어리둥절

3. 하단부 실링 이슈, 화밸 이슈, 밴딩 이슈, 병맛 LCD 등 바디 문제 속출.. 그런데 소코는 들어본 적 없는 얘기라며 어리둥절


결론.

- '소니'가 잘 만들어서 판매는 잘 되는데 '소니코리아'가 삽질하며 국내 충성고객들 이탈 부채질 중




얘네들 어느순간부터 이벤트 때마다 사람을 이상하게 뽑는다 싶더니 완전히 캐니콘 바라기로 돌아섰습니다.

이전에도 그랬기 떄문에 그리 놀라운 사실은 아니지만 전과는 다른 중대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전에는 소니 집토끼들한테 욕을 먹더라도 인지도 있는 캐니콘 유저 모셔오기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소코 자신들이 커뮤니티에 대한 지식이 없는 관계로 아무나 캐니콘이면 오케이'랄까요?

게다가 막장 캐쉬백 행사를 또 하고 있습니다. 거래가격이 또 요동치니 혼란과 손해는 모두 소비자 몫입니다.

요즘 판매량이 주춤하나 봐요.









바쁘신 분들은 이쯤에서 그만 보셔도 됩니다 :D









체험 행사에 참가해본 이후 제가 아는 모든 욕을 총동원해서 소니코리아의 병맛 이벤트 방식을 깠던 적이 있는데 그때랑도 일맥상통 합니다.

- 평생 타기종 써온 작가들을 강사로 초청해서 소니 신바디/렌즈 체험회 진행
(이 사람들이 소니 종특에 따른 문제를 알기나 할까요?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또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1도 모르는 분들을 강사로 초청하면 멀 물어보라구요ㅎ 우리가 그분들한테 소니 기종에 대해 강의해줘야 할 판인데, 장난합니까.. 그분들 온다고 그 자리 신청한 타브랜드 유저들은 소니 절대 안 써요. 심지어 체험장에서 체험 바디 써보지도 않음. 모델 사진만 찍다 갑니다)

- 높은 분들 선호도에 따라 모델 선정
(딱 보면 캐논이 떠오르는 모델들을 마구잡이로 기용, 원칙도 없는 오디션 프리패스까지..)

- 소니로 넘어올 생각 1도 없능 타기종 초보 유저 또는 무료 촬영 노린 분들 집중 초청
(커뮤니티 모니터링 요새 안 합니다. 해도 뭐가 먼지 모르는 사진 초보분들이 담당하시는게 아닐까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중고로 특정 타기종만 평생 쓸 사람들, 소니로 넘어올 생각은 1도 없이 무료로 모델 촬영할 사람들만 집중 초청합니다.
왜냐구요? 말했잖아요 현재 담당자들 커뮤니티에 관심도 없고 누가 어떤 활동하는지도 모르니 신청사유만 보는거죠.
은퇴 후 처음 카메라를 접하고... 20년전 동아리 생활을 하며 처음 카메라를 만벼보고... 자식들 유학보내고 혼자 지내며 유일한 낙이 사진인데... 이거랑 체험이랑 무슨 상관.
이래놓고 후기나 체험회 사진이 안 올라온다고 자기들끼리 대책회의 하고 있습니다. 답답하죠.)

- 카메라에 대한 기본 지식 없어도 타 브랜드 유저면 무조건 오케이
(얼마전 m3 리뷰들 보셨을 겁니다. 긴 말 필요 없을 정도지만 여전히 할말이 많네유. 앞 뒤 세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신바디 리뷰하니 이전부터 있던 기능들에 감탄 연발.. 타기종을 오래 써보기만 했지 실제 사진 지식은 없는, 같은 세팅으로 주구장창 찍기만 하는 그런분들, SNS에서 주먹만한 사진으로만 활동 하던 분들이 리뷰 작성한 경우도 꽤나 보였습니다. 매뉴얼 노출 설정도 못하는 분들한테 리뷰를 맡기니 타기종은 조명사용에 노출오버, 소니는 조명은 터지지도 않고 수천분의 1로 찍어서 새까만 사진.. 이건 마치 핵 쓰던 랭커 초빙해서 게임 시키는 것과 같아요. 제 주변에 있는 타기종 사람들도 소니 써보고 싶다고 신청서 써놓고 '모델 사진만 자기 카메라로 잔뜩' 찍고 왔습니다.)

- 이런데 체험회 후기 사진이 안 올라온다고 어리둥절 중
(사진 안 올리는 사람들만 골라서 초대해 놓고.. 체험회 가보면 죄다 타기종 들고 있어요. 소니 바디/렌즈 체험하는 인원 자체가 소수이고 체험하는 분들 대부분은 소니 기존 유저들입니다. 타기종 분들 SNS에 사진 올리며 소니의 ㅅ도 태그 안 해주고 그냥 모델 사진으로 올립니다. 이러니 소니에서 후기 사진 확인 할 수 있을리가요.)

- 바디 관련 이슈는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있음
(m3 밴딩 이야기를 몇몇 엔지니어 분들이랑 했는데 전혀 모르는 눈치. 심지어 소니측에선 lcd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가끔 들리는 얘기 정도로만 알고 계셨음. 그냥 뷰파인더랑 lcd 색이 완전히 다른데 어떻게 이게 가끔 들리는 이슈가 될 수 있나요? 그냥 만져보면 바로 알텐데..)

- 특히나 m3의 밴딩노이즈는 a9, r3에서 간혹 보이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m3 >>>>>>>>>>>>>>>>>> a9 >>> r3)
센서를 뒤덮는 af 포인트 수만큼이나 화면을 뒤덮는 스트라이프...
그게 쉬도 때도 없이 역광처럼 배경에 강한 광원이 있으면 여지없이, 아주 강력하게, 스쳐봐도 티날만큼 아주 선명하게 나옵니다.
매뉴얼에 스스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셔터스피드 이상에서도 이하에서도 다 나옵니다.

- 다시 언급하지만 m3 lcd와 뷰파인더를 보면 화질을 떠나서 색이 다릅니다. 완전히 다릅니다. lcd 리뷰로 화밸 맞추셨다면 폭망한 겁니다. 소니는 여전히 색이 칙칙하네.. 누렇네.. 하는 분들은 뷰파인더 보고 맞추거나 그레이카드 쓰세유. lcd는 오로지 거짓을 보여줍니다.

- 뼈 제대로 한번 더 때리자면.. 일부 고객과 접점에 있는 인력들은 사진에 대해서, 카메라에 대해서 1도 모름. (SIPS, 소니 아케데미도 포함.. 아카데미 같은 소리.. 읍읍!!)






언젠가 담당자 바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는데, 얘네들 삽질이 극에 달하는 꼴을 보니 사람 문제가 젤 컸나 봅니다.

소니코리아의 윗대가리와 전문성 없는 담당자들 덕에 집토끼들이 얼마나 더 충성해줄지 의문 입니다.

제 첫 소니가 a55 였고, 57 58 77 99 a7 a7r a7s a7m2 a7r2 a9 a7r3 까지 쭉 소니만 써온 입장인데도 이번 캐논 미러리스를 엄청 응원했습니다.

사실 캐논으로 완전히 이사갈려고 했거든요.

워낙 말 같지도 않은 제품이 나와서 이사는 못가고 일단 참고 있지만, 마음 먹었는데 못 넘어간 아쉬움 때문일까요?

'명분만 생기면 소니는 굿바이'라는 생각은 더더욱 선명해졌습니다.

브랜드 로열티? 렌즈알에 붙은 미세먼지만큼도 안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연말이 다가오니 그간 참아오던 캐쉬백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벤트나 체험회로는 도무지 기사나 블로그 등 실적이 안나오니까 병이 도진거 같은데요.

마케터 입장에선 속 타죠.

일은 열라게 했는데 겉으로 티가 안나니까요(사실 열라게 했지만 일을 똑바로 못해서 그런건데, 스스로 실적이 안나오게 행사 진행 했으니..)

여튼 캐쉬백 행사를 하면 매출액은 그대로니까 기업 입장에선 매력적이죠.

그러나 (출고가를 낮추는게 아니라) 시장가격을 건드리고 돈으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는 프로모션에서 가장 하수들이 두는 자충수로 봅니다.

이걸 또또또 하고 있으니 자신들의 삽질을 삽질로 막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시장가격은 또 다시 출렁출렁..





내년에도 이러고 있다면 글쎄요.

제가 너무 공격적으로 마구 깐걸수도 있지만, 소니코리아는 반성해야 합니다.

유통업자면 유통업자답게 시장을 잘 살피고 고객 반응에 목숨 걸어야 합니다.

엔드유저를 직접 상대하는 업체에서 어찌 이리 무식하게 사후관리를 하는지..





사족이지만.. 제조사에서 마케팅, 내수영업하는 입장에서 보면

소니 유저들처럼 본사 직원들한테 관대하고 대단한 사람 보듯 하는 소비자 없고, 소니코리아처럼 소비자 빙다리핫바지로 보는 기업도 잘 없습니다.

꼭 옆 동네 여시통수 맞은거처럼 소니한테 통수 맞고 있는 소비자들... 우리도 달라져야 합니다.

얘네 그냥 판매처잖아요. 무려 집토끼들 봉으로 아는 카메라팔이. 그러니 뒷통수 치면 곱절로 두들겨 패줘야 합니다.







아, 돌 날아 오겠다 ㅠㅠ

* 혼란이 있는거 같아 제목 수정 *

* 이런 글 쓰면 꼭~ '소니 안 좋은가봐요~ㅋㅋ' 하는 사람들 있는데, 님꺼 보단 좋아요 ^^ *

* 맘 떠났다 떠났따 하지만 어딘가 깊은 곳에 애정이 남아있긴 있나 봅니다. 제가 이리 열심히, 또 신명나게 까댄걸 보니 *






* 거친 표현이 눈에 거슬린 분들께는 사과드립니다 *

* 약간 수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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