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티벳을 점령했습니다.
말하자면 한일합방 같은거지요.
사람들이 달라이라마존자님을 필두로 희말라야를 넘어서 네팔로 가고,
또 일부는 인도 북부에 달람샬라로 갔습니다. 달라이라마존자께서는 구순을 바라보십니다.
거대한 중국을 상대로 외소한 노인의 외침은 간단하고 절실합니다. "우리 땅에서 살고싶다."
매년 수백명이 종교적 탄압을 멈추고 티벳의 독립을 외치며 분신하십니다. 지금의 티벳은 그렇습니다.

문제는 인도와 네팔로간 티벳난민입니다.
그 중에도 네팔에서는 "난민으로 받아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중국의 협박으로 소위 민증없는 국민입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학교도 못가고 여행도 못합니다. 저렇게 절에서 키우고 공부시킵니다. (스님이라고들 하지만, 수행자는 아닙니다.)

네팔에 있는 티벳 난민촌 학교 동자승 손에 들려있는 볼펜은 내가 준비한 것입니다.
잘 보시면 5달러짜리를 하장씩 감았습니다. 100달러짜리를 감아드린덜 나의 가슴이 체워질까요? 그냥 힘내시라고, 건강하게만 자라시라고,
욕이하고 싶어서 그만 쓰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