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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 III 밴딩(PDAF 스트라이핑) 이슈 FAQ

eggry | 02-11 19:14 | 조회수 : 2,952 | 추천 : 8

http://blog.kasson.com/a7riii/sony-a7iii-pdaf-striping-faqs/

전자공학적으로 카메라 분석을 하는 Kasson의 밴딩 이슈(영어론 보통 PDAF(센서면 위상차) striping이라고 합니다)의 FAQ 번역입니다. 많은 실험과 샘플 분석을 통해 추론한 결론입니다. 과정에 대한 얘기들은 생략하고 요점 위주로 옮겨봅니다. 결정에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을 달군 소니의 유명한 과거 이슈 세가지가 있었다.

- 손실 RAW 압축
- a7R의 셔터쇼크
- '스타이터(Star eater)' 디지털 필터링

이 문제들 중 둘은 신제품 출시나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된 상태이다. 이슈를 분석할 때, 네가지 관점에서 바라본다.

- 이미지 손상이 얼마나 체감되는가
- 문제가 발생할지 얼마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가
- 발생 조건이 얼마나 제한적인가
- 억제하기 위한 대책이 얼마나 불편하거나 혹은 효과적인가

이 기준에 따르면 각 이슈들은 다음과 같이 평가할 수 있다.

손실 RAW 압축은 이미지에 거의 손상을 입히지 않으며, 손실이 생기는 경우는 제법 숙련된 사진가들만 인삭하고 묘사할 수 있다. 아티팩트는 다소 지저분한 편이며, 압축 옵션을 끄는 것 외에 대응책은 없다.

a7R 셔터쇼크는 이미지를 제법 손상시키며, 발생 상황을 예측하도 어려운 편이다. 어떤 조건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려우며, 효과적인 회피책(셔터속도 조정)은 심각한 제약이다.

스타이터 필터링은 장노출 천체사진을 찍는 사람 외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언제 바생할지 쉽게 알 수 있으며, 손상은 특정 피사체에서만 발생한다. 회피하기는 상당히 어렵다.(셔터 속도를 제한한다든가 하는 방법이 있지만 부적절하거나, 다른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PDAF 스트라이핑은 이미지를 실질적으로 손상시키진 않는 편이다. 언제 발생하고 얼마나 심할지 예측하기는 어려운 편이지만, 일어나지 않을 조건은 예측하기 쉽다. 손상은 적어도 손실 RAW 압축 만큼 심하거나 더 하다. 몇가지 회피책이 있으며, 장래엔 더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내가 소니의 문제점들이 대다수 사람에게 치명적인 정도를 순위를 매기자면, 최악부터 나은 쪽까지 아래와 같이 될 것이다.

1. a7R 셔터 쇼크
2. 소니 RAW 압축, PDAF 스트라이핑(동점)
3. 스타이터 필터링

이제 PDAF 스트라이핑에 대한 자세한 FAQ를 들어가보자.


다른 카메라들도 PDAF 스트라이핑이 있는가?

물론이다. 풀프레임 소니랜드에서 PDAF 스트라이핑은 a7R III에서 처음 나타났다.(역자 주: 이는 정확하지 않은 얘기입니다. 소니 전체로는 a6000에서 처음 이슈가 되었고, 그 이후 a7R2, a7M3, a9 등에서도 모두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풀프레임 중에서 a6000처럼 비교적 심하고 커뮤니티에서 거론된 케이스로는 a9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a9에서도 발생했고, a7 III에서도 발생한다. 다른 카메라들도 이런 증상이 있다.



a7 III에서 더 심한가?

a9과 동일하지만 두 카메라 모두 a7R III보다 심하다.



두 카메라는 나온지 좀 됐다. 이 문제를 처음 듣는다. a7 III에서 더 문제인가?

단언하긴 어렵다. 내가 추측하기론 a9은 스포츠와 야생 촬영에 특화되었으며, 스트라이핑이 발생할 조건에 덜 노출될 법 하다. a9이 비싼 전문 카메라이기 때문에 단순히 더 판매량이 적어서 말이 적은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소니 a7 III의 발표회장의 조건이 스트라이핑이 더 발생하기 쉬웠을 수도 있다.



특정 렌즈에서 더 심한가?

그렇다. 소니 85mm f1.8이 특히 심하다.



완전히 방지 가능한 렌즈가 있는가?

제대로 일으키려고 한다면, 막아낼 렌즈는 없을 것이다. 충분한 양의 플레어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시켰을 때 일어나지 않는 렌즈를 본 적이 없다.

스트라이핑에 강해서 걱정을 더는 렌즈가 있나?

그렇다. 12-24/4가 그 부류에 들어가지만, 여전히 원한다면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발생한 사진들도 보았다.





렌즈 플레어 없이 스트라이핑이 발생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렌즈 플레어를 본다면 스트라이핑이 생긴단 뜻인가?

꼭 그런 건 아니다.



광원을 위치시키기에 특별히 곤란한 위치가 있는가?

기술적으로 잘 발생하는 지점이 있다. 하지만 렌즈마다 다르기 때문에 콕 짚을 순 없다.



ISO 증가가 스트라이핑을 감소시킬 수 있을까?

그렇다. ISO 3200 혹은 그정도에서는 노이즈에 덮여서 거의 체감할 수 없다.



나는 웹에만 올린다. 걱정해야 할까?

아니다.



사람들이 4K 스크린에서 이미지를 본다면 쉽게 찾아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크게 인쇄하면 아티팩트가 보일가?

얼마나 정도가 심한가와 시력이 얼마나 좋나, 얼마나 가까이 보느냐에 달렸지만. 8x10인치 혹은 그보다 작은 사이즈에서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17*22 정도에선 신경써야 할 것이다. 판형이 커질 수록, 인쇄에 많은 돈을 들이기 전에 이미지를 잘 살펴보는 게 좋을 것이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아마추어 사진가가 얼마나 문제에 직면할 법 한가?

가능성은 낮다. 몇가지 예외는 있다: 일출, 태양이 들어온 광각촬영, 무대조명의 강한 플레어 같은 것들이다.



프로 광고 사진가가 a7 III나 a9을 이때문에 꺼리게 될까?

그렇다. 특히나 어느정도 문제가 알려진 지금 조명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런 수요층은 카메라를 바꾼다면 아마도 D850, a7R III 혹은 GFX나 캐논 하이엔드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라면 D3X에 만족하는 사람들이겠지.



문제를 해결하기는 얼마나 쉬운가?

스트라이핑이 생긴 영역에 디테일이 별로 없다면 포토샵으로 쉽게 고칠 수 있다. 디테일이 있다면 대강 수습하는 정도는 그렇게 어렵진 않다. RAW 현상 전, 혹은 중에 수정하는 게 좋다. 현재 베타버전의 서드파티 소프트웨어가 나와 있다. 웹브라우저 기반으로 돌아가는 버전도 있다.(링크, 참고로 아직 압축 RAW만 됩니다.) 나는 더 많은 RAW 개발자들이 해결책을 도입할 것이라 생각한다.



고치기 쉽다면, 프로에게 문제가 있나?

클라이언트에게 건내주기 전에 스트라이핑을 발견하지 못 해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언제나 찾기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일단 눈치채면 거슬리고, 인공적이며, 지저분한 그 모습에서 눈을 돌리긴 어렵다. 클라이언트의 손에 넘겨주고 싶진 않을 것이다.



머리가 아프다. 요약해달라. 소니가 PDAF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좋은 트레이드오프를 했다고 봐야하나?

그렇다고 생각한다. a9의 경우, 타겟 고객층을 위해 PDAF 성능은 매우 중요했으며, 그들에게 스트라이핑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적었다. 거의 전적으로 아마추어 고객(내 생각엔)에게 팔릴 a7 III는 eye-AF 같은 기능이 잘 작동하는 게 절실했으며, 이 수요층이 스트라이핑을 발생시키고 인식할 확률도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DSLR을 사고 잊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것만으로 a7 III를 고려했는데 포기한다면 그건 목욕물과 아기를 같이 내다버리는 것과 같다. DSLR에도 장점 못지 않게 적잖은 단점(렌즈 핀 조정 같은)이 있다.



추가 질문

PDAF 스트라이핑이 위색 만큼 문제거리인가?

전혀 아니다.



PDAF 스트라이핑이 소니 카메라에서만 발생하는가?

아니다.



PDAF 스트라이핑이 소니 센서 전반에 발생하는가?

아니다. 33*44 센서를 쓰는 GFX나 X2D는 PDAF가 있지 않으므로 문제가 없다. 니콘 DSLR들도 마찬가지다.



PDAF 스트라이핑이 모든 PDAF 센서의 특징인가?

아니다.



전자선막을 끄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가?

아니다.



전자셔터를 켜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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